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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누리꾼의 새해소망 '로또당첨. 가족건강'

by 홈쿡쌤 200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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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겐 행운이 얼마나 찾아오십니까?

사실 매일같이 나를 비켜가는 행운,

노력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따라 다니는 것 같아 아직까지 제 돈으로 로또복권을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연말을 맞아 마음통하는 직원 한 분이

"샘! 자 선물!"
"선물? 뭐야? 난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별것 아니야. 호호."
"그래도.."
봉투를 열어보니 1,000원짜리 복권이 들어있었습니다.

"나중에 1억 당첨되면 나 근사한 차 한대 사주기다."
"알았어. 알았어. 고마워."

2008년 1월 1일 타종식과 함께 메시지가 날아듭니다.

잊고 있었던 로또복권의 당첨번호와 새해 인사를 담아서 말입니다.

비록, 당첨 되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따뜻한 선물이었는지 모릅니다.

바로 이게 사는 맛 아니겠습니까.

어제 신물을 보니 누리 꾼의 새해소망이 '로또당첨. 가족건강'이란 내용을 읽었습니다.

모 포털사이트 블로거에서 지난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새해 소망을 네 글자로 적어내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모두 1600여명이 참여하여 이들 중 250여명이 '로또당첨' '로또 1등'이라고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역시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지 대박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또 230여명이 '가족건강'을 꼽아 돈에 대한 가치와 함께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누리 꾼 120여명은 '취업성공'이라고 답해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고 있었으며, 60여명이 '다이어트' '몸짱되기' 등을 꼽아 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 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의미의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신년 사자성어로 정했다고 했습니다.

교수신문이 매년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작년에는 '자기기인'(自欺欺人)'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지만 이를 더욱 실감 있게 번역하면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인다."

2008년 '희망의 한자성어'  '광풍제월'(光風霽月)을 선정되었고,  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처럼 마음결이 명쾌하고 집착이 없으며 시원하고 깨끗한 인품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로또를 사는 건 호주머니 속에 든 행복이라고 하였습니다.

당첨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호주머니 속에 담고 다닌다고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 즐거움을 모르는 나이지만, 희망찬 2008년엔 행복만 가득했음 하는 맘 간절합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내 가진 것 소중히 열심히 사는 것 또한 작은 행복아닐련지...

여러분이 2008년을 표현하고픈 글자 넷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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