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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2008년은 약삭 빠른 '쥐의 해'

by 홈쿡쌤 200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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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약삭 빠른 '쥐의 해'

1월 1일 쥐의 해
오늘 블로거 뉴스에 올라온 글 쥐가 왜 12지 첫번째일까?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623921을 보니 얼마전 모아 두었던 자료가 생각나 몇자 적어 봅니다.
쥐는 요즘 더러움이나 간사함의 상징으로 통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쥐에게서 긍정적인 면을 보았다고 합니다.

  12지에서 첫 번째인 쥐는 예로부터 다산과 풍요, 지혜와 근면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혜공왕 5년 기록에 따르면 “치악현(지금의 원주)에서 8000여 마리의 쥐 떼가 이동하는 이변이 있자 그해 눈이 내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쥐 떼가 배에서 내리면 배가 난파한다’거나 ‘쥐가 없는 배에는 타지 않는다’는 속신(俗信·관습적인 신앙)도 쥐의 예지력를 나타낸 것이라 합니다.

  ‘쥐띠는 평생 먹을 걱정 없는 띠’, ‘밤에 태어난 쥐띠는 부자로 산다’는 말이 있는데 특유의 번식력과 끊임없이 먹이를 모으는 쥐의 습성에서 비롯된 해석. 쥐띠 해를 풍요와 희망, 기회가 드는 때라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食福·먹을 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난다고 했습니다. 쥐가 풍요 또는 다산(多産·많이 낳음) 이미지와 연결되는 까닭은 그 왕성한 번식력 때문.


  또한,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이 있다 해서 신령스러운 동물로 간주되기도 했습니다. 서구 영화에서 지진 발생이나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앙을 예고할 때, 흔히 쥐가 떼 지어 나타나는 장면을 만나게 되는데 쥐가 지닌 예지력(미리 아는 능력)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쥐처럼 생긴 쥐 상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꾀가 많으며 기회 포착을 잘하며. 식복이 있어 아무리 못살아도 밥은 먹고 산다고 합니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본능은 왔다 갔다 하며 재빨리 움직이는 눈에 있고, 스스로 체구가 작아 미약하며 위엄 없어 보인다는 것을 일찌감치 파악해 어릴 때부터 주로 머리를 쓰며 동작 빠르게 살아가는 유형.

2008년은 1996년생 초등 5학년생들의 해, 바로 무자(戊子)년 쥐띠 해.
엄밀히 따지면 음력 정월 초하루인 2008년 2월 7일부터 1년간이지만 이미 태양력에 더 익숙하게 된 지금은 2008년 1월 1일을 쥐띠 해의 시작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무자’ 의 뜻은?
  2008이란 숫자가 기독교의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연도를 표시한 것(지금은 ‘일반연도’ 즉 CE로 표기가 바뀌었다)이라면 ‘무자’는 동양의 전통적인 날짜 표기방식인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로 연도를 표기한 것이다. ‘띠’는 사람이 태어난 해를 십이지를 상징하는 동물의 이름으로 이르는 말로 무자년에서 자(子)는 바로 ‘쥐’를 의미합니다.

 
  12지지의 하나로서 쥐를 활용하는 전통은 신라시대에 나타납니다.  김유신 묘라든가 민애왕릉 흥덕왕릉 등지에서는 쥐를 형상화한 띠 동물상을 무덤 주위에 두르거나, 쥐 조각을 무덤 안에 넣기도 했다고 합니다.  흥덕왕릉 12지신상 중에서 쥐만이 유일하게 천의(天衣·신선이 입는 옷)를 걸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쥐-소-범-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12지신 중 가장 먼저 인 쥐
쥐의 해를 맞이 하여 만사 형통하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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