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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뒷산에서 본 2008년 해돋이 풍경

by 홈쿡쌤 200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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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년 황금돼지해 고운님들의 댁내에 기쁨과 화평만이 가득 깃드시길 소망합니다 저녁노을 드림

첫 마음

                                            

                                                         정채봉님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뜀이 식지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 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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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일찍 일어나 해돋이를 하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사랑하는 이와 나란히 손을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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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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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40분 해다 떠 오르기 시작하러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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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각자의 소원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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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새해 빛나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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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일 새해

새해 아침에 뜨는 해가 날마다 뜨는 해와 다를 것이 있을까마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한결 더 크고 밝은 해돋이를 보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나가기도 하나 봅니다. 이루고 싶은 소망을 빌고 스스로의 다짐도 새롭게 갖기 위해서....

지난 한 해의 얼룩지고 고달팠던 것,다투고 미워했던 그 어두운 그림자는 모두 지우고 반갑고 기뻤던 것,사랑하고 아름다웠던 것,보람되고 자랑스러웠던 것은 다시 담아 더 풍성하게 가꾸는, 나를 다 잡는 새해 아침이길 바래 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기에, 올 한 해도 좋은일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소원 비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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