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차례상에 올렸던 북어의 변신! 보푸라기 주먹밥
지난 휴일 아침밥을 먹고 난 뒤 고등학생인 두 녀석은 학교로 남편과 외출준비를 하였습니다.
밥상 까지 물리고 설거지까지 끝냈는데 아들이 하는 말,
"엄마! 나 도시락 싸 갈래."
"야! 진작 말을 해야지. 시간 없어. 그냥 사 먹어."
"사 먹는 것 맛없어. 그리고 왔다갔다 시간 아까워."
중간고사를 얼마 남기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할 수 없이 밑반찬 만들어 놓은 게 생각나 후다닥 만들어 주었습니다.
★ 북어 보푸라기 만들기
▶ 재료 : 북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강판에 북어포를 잡고 밀며 내려준다.
㉡ 부드러운 보푸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3등분 해 줍니다.
㉣ 흰색 : 소금, 설탕, 깨소금으로 무쳐준다.
㉤ 검은색 : 간장 1숟가락, 설탕, 깨소금을 약간 넣어 무쳐준다.
㉥ 붉은색 :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깨소금 넣어 무쳐준다.
▶ 완성 된 북어 포푸라기
2. 북어보푸라기 주먹밥 만들기
▶ 재료 : 북어포 1마리(삼색 보푸라기) 밥 1공기, 깨소금, 참기름, 묵은지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를 잘게 다지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동글동글 뭉쳐준다.
㉡ 밥을 보푸라기에 입혀주면 완성됩니다.
▶ 완성된 북어 포푸라기 주먹밥
그저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다고 하는 아들입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녀석이 하는 말,
"엄마! 오늘 도시락 짱이었어."
그냥 보푸라기를 먹으라고 했더니
"이게 무슨 맛이야?" 했는데 최고의 찬사를 들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잘 먹어줘서.....ㅎㅎㅎ
고슴도치 엄마가 되었답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728x90
반응형
'맛 있는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63) | 2011.10.10 |
---|---|
일주일의 여유, 쌀쌀한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식탁 (85) | 2011.10.04 |
일주일의 여유, 시골에서 가져온 건강 밥상 (73) | 2011.09.26 |
남은 치킨으로 만든 또띠아와 마요 치킨 (31) | 2011.09.21 |
일주일의 여유, 누구나 쉽게 따라만드는 밑반찬 (70) | 2011.09.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