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여유, 쌀쌀한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식탁
한 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남아있지만,
이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여기저기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 이 가을
문화의 기대치를 한층 업시켜주는 것처럼
우리 집 식탁에도 얼큰한 맛을 준비 해 보았습니다.
▶ 재료 : 둥근 호박 1개, 새우살 100g, 붉은 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붉은 고추는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 준다.
㉢ 호박과 새우살을 넣고 볶다가 반쯤 익으면 붉은 고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 재료 : 마른 고사리 50g, 간장 1숟가락, 멸치 육수,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사리는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준다.
㉡ 올리브유에 마늘향을 내 준 뒤 육수와 함께 볶아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새송이 5개, 깐 밤 15개 정도, 붉은 고추 1개, 청양초 1개,
양념(진간장 5숟가락, 물 5숟가락, 올리고당 3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밤은 삶아내고, 새송이는 데쳐낸 후 썰어준다.
㉡ 붉은 고추, 청양초도 먹기 좋게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맛이 들면 홍초 청양초를 넣어 마무리한다.
▶ 재료 : 어묵 100g, 풋고추 1개, 고추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물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어묵은 살짝 데쳐낸다.
㉡ 어묵에 고추장을 넣고 졸여주고 풋고추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 재료 : 무 150g, 오이고추 1개, 멸치액젓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와 오이고추는 곱게 채 썰어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1숟가락, 당근,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은 곱게 채 썰어 씻어둔 콩나물과 함께 삶아준다.
㉡ 삶은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두부 1모, 고추장 1숟가락, 토마토 케첩 1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노릇노릇 구워낸다.
㉡ 양념을 보글보글 끓인 후 구운 두부를 넣고 졸여주면 완성된다.
㉢ 파를 송송 썰어 뿌려준다.
▶ 재료 : 돼지고기 600g, 당근 약간, 양파 1개, 깻잎 5~6장,
양념 : 간장 1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매실액기스 3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양념에 재워둔다.
㉡ 재워 둔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 고기가 익으면 썰어 둔 채소를 넣고 마무리한다.
(먹기 직전에 들깨잎을 썰어 올려주면 그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한꺼번에 볶지 말고, 한 번 먹을량을 조금씩 볶아냅니다.
▶ 재료 : 연근 300g, 계란 2개, 밀가루 5숟가락,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연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식초와 소금을 넣고 삶아낸다.
㉡ 밀가루 계란순으로 입혀 노릇하게 구워내면 완성된다.
연근은 우리 아이들이 싫어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가을에 어울리는 연근이라 전을 부쳐주었더니 잘 먹어주었습니다.
▶ 재료 : 오이 1개, 부추 약간,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와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양파 1개, 오이고추 4개 정도,
양념(된장 1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고춧가루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념을 넣고 된장 소스를 만들어 준다.
㉢ 소스를 식혀 썰어둔 채소에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멸치 100g, 마늘 10개 정도, 견과류 50, 올리브유 약간
양념 : 올리고당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 해 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멸치를 먼저 볶아준다.
㉢ 견과류를 넣고 마무리한다.
▶ 재료 : 생선(망둥어) 200g 정도, 양파 1/2개, 새송이 1개, 청양초 1개,
간장 2숟가락, 마늘, 무약간
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 육수 2컵정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 준다.
㉠ 무, 양파, 새송이,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멸치육수에 무를 먼저 넣고 생선을 넣어준다.
㉣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썰어 둔 양파, 새송이,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휴일 아침, 9시가 되어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후다닥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여유로움입니다.
"얘들아! 일어나 밥 먹자!"
씻고 나오는 아이들입니다.
"우와! 이게 뭐야?"
"매운탕 끓여봤는데 맛이 어떨지 몰라."
"정말 맛있어. 우리 엄마 역시 짱!"
딸아이의 찬사를 들었습니다.
손도 대지 않는 연근 전을 밥 위에 올리며
"아들! 이거 한 번 먹어 봐."
"난. 연근 싫어."
"싫어하늘 알고 엄마가 전을 부쳐봤어."
"어? 이건 먹을만 한데!"
"그렇지?"
그렇게 하나 둘 고쳐가는 식습관입니다.
가족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에서 행복한 주부가 됩니다.
오늘 아침 우리 집은 부산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 녀석이 친구를 3명이나 데리고 왔습니다.
"엄마 친구 우리 집에 자고 가도 돼?"
"알았어."
개천예술제 가장행렬에 참가한다고 함께 출발'하기로 했다는 것.
"내일 아침 뭐 해 줄 거야?"
"어제 반찬 해 둔 걸로 먹지 뭐."
"건사하게 차려 주세요."
아이들 손님이 가장 큰 손님이라는 말이 있어
좋아하는 몇 가지를 더 만들어 냈습니다.
일주일의 여유는 이렇게 몇 개만 만들어 내면 건사한 식탁이 되기 때문입니다.
▶ 재료 : 돼지고기 300g, 김치 1/4쪽, 고추장 1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대파, 마늘, 부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양념에 재워둔다.
㉡ 고기와 김치를 넣고 볶아주고 마지막에 대파를, 부추는 먹기 직전에 올리면 완성된다.
▶ 재료 : 계란 4개, 당근, 부추, 대파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 부추, 대파는 곱게 다져준다.
㉡ 계란을 풀어 ㉠을 섞어 소금으로 간을한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익혀가며 돌돌말아주면 완성된다.
▶ 재료 : 고등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고등어는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쇠고기 100g, 무 1/5쪽, 붉은 고추 1개, 멸치 육수 4컵, 간장 4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 둔다.
㉡ 육수가 끓으면 무와 쇠고기를 넣어준다.
㉢ 간을 맞추고 붉은 고추와 대파, 마늘을 넣어 완성한다.
▶ 완성 된 식탁
"잘 먹겠습니다."
2인용 식탁이라 덩치가 커다란 녀석들이 앉으니 식탁이 그득합니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어. 맛있게 먹어."
"네."
역시 아이들 입맛입니다.
고기에 손이 제일 많이 가는 걸 보니 말입니다.
"나물 반찬도 먹어야지."
골고루 먹어주는 녀석들입니다.
"감사히 먹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씩씩한 목소리가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쌀쌀한 아침을 가르며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든든하게 먹었으니 추위도 잘 이겨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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