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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 한 추억의 맛!

by 홈쿡쌤 201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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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 한 추억의 맛!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뜨거웠던 여름은 살짝 꼬리를 내리는 기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족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도마소리를 내 봅니다.
뚝딱뚝딱 만들어내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1. 한치 초무침



▶ 재료 : 한치 3마리, 오이 1/2개, 붉은 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식초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한치는 껍질을 벗겨 칼집을 넣어 데쳐둔다.
㉡ 데쳐낸 한치와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오징어 보다 훨씬 부드러운 맛입니다.




2. 콩나물 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삶아낸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미더덕 박나물

 

▶ 재료 : 박 200g, 미더덕 100g,  붉은 고추 1개, 청양초 2개,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은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마늘과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볶아준다.
㉢ 박을 넣어 볶다가 반쯤 익으면 미더덕과 썰어둔 채소를 넣고 마무리한다.

*향긋한 미더덕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4. 어묵 마늘종볶음


▶ 재료 : 납작 어묵 2장, 마늘종 한 줌, 붉은 고추 1개
             진간장 2숟가락, 꿀 2숟가락, 물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늘종, 마늘,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준다.
㉡ 마늘종이 익여면 양념과 썰어둔 어묵을 넣어 볶아내면 완성된다.







5. 멸치 꽈리고추 볶음

 

▶ 재료 : 멸치 150g, 꽈리고추 10개 정도 
             진간장 1숟가락, 꿀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먼저 이물질을 제거하고 볶아둔다.
㉡ 양념을 넣고 볶다가 썰어둔 꽈리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6. 새송이 양파볶음


▶ 재료 : 새송이 2개, 양파 1개, 붉은 고추, 청양초, 마늘 약간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새송이는 굵게 채를 썬다.
㉡ 양파도 채를 썰어둔다.
㉢ 마늘과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 준다.
㉣ 새송이를 볶다가 반쯤 익으면 양파와 다른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 완성된 민반찬






7. 호박잎


▶ 재료 : 호박잎 150g, 마늘 , 간장 4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잎은 깨끗하게 씻어 찜통에 쪄낸다.
㉡ 양념장을 만들어내면 끝.







8. 도토리묵무침


▶ 재료 : 도토리 200g, 붉은 양배추 2장, 오이 1/2개, 상추 3잎, 들깻잎 5장, 고추가루 1숟가락, 
             간장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도토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배추, 상추, 들깻잎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오이는 어슷하게 썰어 접시 가장자리에 돌려가며 담는다.
㉣ 도토리묵,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려 담아내면 완성된다.


  

 

 

 



▶ 고추장아찌와 가죽 장아찌




▶ 고들빼기 김치








10. 돼지머리 사골국


▶ 재료 : 돼지머리 1개, 후추,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머리는 살아 발라내고 뼈와 함께 푹 삶아낸다.
㉡ 2시간 넘게 끓여 살은 꺼내 썰어둔다.
㉢ 대파는 동글동글 먹기 좋게 썰어준다.
㉣ 사골국물- 썰어둔 고기 - 대파는 입맛대로 넣어 먹는다.





▶ 완성된 식탁





㉠ 사골 국물을 붓고 김치를 넣어 끓입니다.(콩나물, 우거지를 넣어도 맛있습니다.)
㉡ 썰어둔 고기와 대파를 넣어주면 완성



 

 



토요일 막내삼촌이 사무실 이전 개업식이 있어 갔다가
아무도 가져갈 사람이 없어 우리가 들고 왔습니다.
살과 뼈를 발라 푹 삶았더니 국물이 잘 우러났습니다.
"우와! 엄마 돼지국밥 맛이야."
"묵은지 넣고 제대로 끓여야 맛있지."
"너희들 이런 거 먹을 줄 알아?"
"그럼, 얼마나 맛있는데요."
"엄마는 못 먹어?"
"아니. 그건 아니고. 좋아하진 않지."
선입감 갖지 않고 잘 먹어주는 녀석들입니다.

"가마솥 걸어놓고 온 동네 잔치했던 운동회 때 먹었던 그 맛이야."
 
저녁에는 국밥을 끓였습니다.
남편은 추억의 맛이라며 두 그릇이나 뚝딱 먹어치웁니다.


온 가족이 맛있게 먹어주니 행복한 주부가 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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