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채널/시간 KBS1 금 밤 10시
줄거리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실용적인 법적 정보를 제공
방송을 보니, 껌의 쫄깃쫄깃한 씹는 맛의 근원이 되는 껌베이스를 이루는 원료가 페인트나 접착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과 같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물질의 정체는 ‘초산비닐수지’로,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물질이라고 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공업용 원료를 질겅질겅 씹고 있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릴 때부터 들어 온 선전은 천연 치클을 강조한 문구 덕분에 소비자들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도 너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 프랑스 중국 우리나라에도 아직 ‘초산비닐수지’의 관리기준은 없고 껍제조업체에서 3ppm 이하로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나 일본에서는 5ppm 이하로 관리기준을 엄격하게 정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물질은 구강암을 발생 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먹을거리팀이 직접 첨가물을 이용해 껌 제작해 보였습니다. 초산비닐수지 + 설탕 물엿 + 유화제 + 색소 + 향료를 넣어 섞어주니 껌이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프랑스에서는 홈페이지에 원재료 명칭, 기능등을 알리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기자들의 취재에도 말을 해 주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를 빼앗은 느낌이었습니다. 천연치클을 사용하면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니 껌값이 올라가겠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껌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껌값'이란 말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일본을 수출하는 껌에는 천연치클을 사용하여 단가를 맞춰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도 생각하며 물건을 팔아줬음 하는 맘 간절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껌을 씹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다 하는 씹을 때 소리를 내는 똑똑..그 맑은 소리도 내질 못합니다. 하지만, 껌에 대한 추억은 늘 아름답기만 합니다.
가을들녘 누렇게 익은 밀을 손으로 비벼 꾹꾹 씹다보면 쫄깃한 껌이 되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씹다가 잠 잘때면 벽에 살짝 붙혀 두었다가 내일 다시 씹곤 했었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껌 13종류를 일본에서 하는 검사법과 동일하게 했지만 초산비닐수지의 수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껌을 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립니다.
★ 결혼 시즌, 속기 쉬운 보석구별법
1. 다이아몬드와 큐빅
▶ 라인테스트
다이아몬든 : 굴절이 높기 때문에 선이 눈에 보이지 않음
큐빅 : 선이 눈에 보임
다이야는 2백만원이 넘는 가격이라면 큐빅은 3,000원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2. 진주와 모조진주
진주 : 치아에 대보면 거칠거칠한 느낌이며 광택이 없고,
모조진주 : 치아에 대보면 매끈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오돌토돌 광택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코팅처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7-8 mm 기준으로 진주는 80만원정도, 모조진주는 2만원이면 된다고 합니다.
3. 사파이어
표면 확산 처리를 해 보여주었습니다. 가운데가 꽉 찬 모습이면 진짜 사파이어이고, 가운데가 연하면 가짜라고 합니다. 7-8 mm 기준 진짜는 500만원 가짜는 100만원이면 된다고 합니다.
예물로 주고 받는 보석을 속이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잘 알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봅시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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