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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연말정산, 13월의 세금폭탄? 카드사 정보오류의 씁쓸함

by 홈쿡쌤 201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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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13월의 세금폭탄? 카드사 정보오류의 씁쓸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4년 연말정산 탓에 직장인들은 울분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13월의 보너스'로 기대감은 어디로 갔는지 연말정산은 올해 들어 복잡해진 셈법과 계속된 오류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며칠 전, BC 카드사에서 교통비 192,000원이 누락되었다고 메시지가 날아왔습니다. 이미 정산을 마친 상태였지만 제출 마감이 27일까지라 월요일에 다시 다운을 받아 인쇄하고 나이스에 업로드를 하니 앞의 자료는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기부금, 안경 등 국세청에 등록되지 않은 자료를 다시 입력해야만 했습니다.

 

 

또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 카드에서도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대거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가맹점 등록한 고속버스 가맹점 6곳을 대중교통 항목으로 별도 분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대중교통 카드 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 공제율 15%의 두 배인 만큼 피해 고객들의 환급액은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 차액 192,000원

 

아들 녀석이 친구 만난다며 서울, 부산으로 여행을 다니더니 제법 많은 교통비가 나왔습니다.

192,000원이 일반으로 처리되었던 것.

 

 

 

▶ 원천징수액

 

정산결과 90,000원 정도 환급받았었는데,

192,000원을 교통비로 처리했더니 126,090원 36,000원 정도 더 환급받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조건으로 작년 환급금에 비하면 턱도 없는 환급금액이지만 늦게나마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유리알처럼 빤하게 보이는 월급, 13월의 세금 폭탄이란 말이 실감 났습니다.

"세금? 내라면 내야지 뭐."

"명절 보너스로 메꿔야지."

2백만 원이나 더 내야 하는 동료의 한숨 섞인 말입니다. 

부디 내년에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간소화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신뢰도 담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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