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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작은 세상, 참 편리하네요.
오늘 12시에 친정 조카가 결혼식을 올립니다.
가까이 사는 언니가 보내준 이불 선물도 받았습니다.
"이모야! 결혼식 날 한복 입을 거지?"
"응? 이모도 입어야 해?"
"폐백 받으려면 입어야지."'
"알았어. 그럴게"
평소 한복을 입지 않으니 결혼식 때 입었던 것밖에 없어
할 수 없이 남편과 함께 한복대여 집으로 갔습니다.
즐비하게 걸려있는 한복을 고른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한복 대여는 7만 원 ~ 25만 원까지 있다고 합니다.
맘에 드는 걸 고르지 못하고 있으니 주인아주머니가 일단 입어 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는 것과 입어 보는 것이 다를 수 있다며 말입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 지인에게 보내고 하던데.."
남편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가족 카톡방에 올립니다.
맘에 드는 세 벌의 옷을 입어 보았습니다.
가족 카톡방에 사진이 올라가자 바로 답장이 옵니다.
"엄마가 결혼하나?"
"예삐야? 어떤 게 좋아?"
딸아이는 1번,
아들은 2번,
남편은 1번,
저는 1번과 2번 중에 고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딸과 남편이 깔끔하니 좋다고 하니 그냥 1번을 선택했습니다.
손안의 작은 세상
한복 고르는 일까지 도와줄 수 있으니
참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결혼식 다녀와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공감가는 이야기였다면
하트 공감 ♡ 꾸우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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