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생리대에도 발암물질이?
달걀 파동에 이어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로 세상이 시끄럽다.
우리가 생리하던 70~80년대에는
아기 기저귀 면을 사서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었다.
체육시간에 실수라도 하면
옷을 벌겋게 물들였던 추억도 있다.
그런데 세상이 좋아지고 편리해지다 보니
생리대도 1회용으로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세상이 되었다.
여성이면 누구나 사용하는 생리대에 발암물질이라니
놀라움 가득하다.
※ 생리대 발암물질의 발단
생리대 논란은 지난 3월 발표된 강원대학교 연구진의 시험 결과가 시발점으로 연구진이 시중 생리대 제품 10종을 수거해 유해물질 방출량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시험 제품 모두에서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됐는데 그중 릴리안 생리대에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집중 폭격을 맞고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모두에 유해 성분이 있는 셈이다.
※ 발암물질 생리대가 유통되는 이유
생리대 제조사들이 유해물질이 든 제품을 만들고도 버젓이 판매까지 해왔을까. 그 이유는 이들 생리대가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현행법에서 생리대 품질안전에 관한 기준은 포름알데하이드, 색소, 형광물질, 산·알칼리에 관한 것만 규정한다. 따라서 의약품엔 필수인 '전 성분 표시' 의무가 생리대엔 없다.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전부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제품 안전성 기준이 그만큼 세밀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생리용품 사용실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여성들의 생리용품 사용실태 및 인식도를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80.9%)를 쓴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탐폰'(10.7%), '다회용 생리대'(7.1%)는 10명 중 1명꼴에 그쳤고 '생리컵'이라는 대답은 1.4%에 불과했다고 한다.
※ 생리대 속 유해물질은?
일회용 생리대 대표적인 유해성분으로 다이옥신, 퓨란, 잔류 농약, 향료, 메칠이브로모 글루타로나이트릴(methyldibromo glutaronitrile) 등의 접착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성분에 노출됨으로써 암, 생식기능 장애, 내분비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단다.
향후 유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여성환경연대는 식약처에 대해
㉠ 현형 일회용 생리대 허가기준으로 논란이 된 각종 유해화학 물질에 대한조사
㉡ 일회용 생리대 제품 전체에 대한 성분 및 위해성 조사
㉢ 화학물질 통합관리방안 및 관리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한다.
28일부터 환불조치에 들어간다고 한다. 생리를 하는 여성이 수십 년 동안 쓰고 직접 몸에 닿는 물품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와 연구가 없었던 것이 문제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식약처 등 관련 부처에서 하루빨리 합당한 안전 기준을 마련해 여성들이 다시금 생리대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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