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비했는데 머리 깎는다고 미장원 간 남편은
결국 점심도 못 먹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고 말았습니다.
"엄마! 아빠 어떡해! 점심도 못 먹고 길거리에서 인사하면 미세먼지도 많은데..."
"도시락 싸다 드리면 안 될까?"
마침, 냉동실에 감태가 있어 도시락을 싸 보았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오미자, 녹차, 은행, 녹두, 도라지, 배, 생강, 마늘, 해조류 등으로
냉장고에 있는 봄동, 당근, 계란, 달래장아찌로 쌌습니다.
★ 감태 말이 만드는 법
▶ 재료 : 밥 2/3공기, 감태 2장, 당근 1/2개, 계란 1개, 봄동 1/2포기, 달래장아찌,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끓는 물에 데쳐낸 후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둔다.
㉡ 당근도 볶아주고, 계란도 지단을 부쳐 곱게 썰어주고, 달래장아찌도 준비해 둔다.
㉢ 밥 2/3공기는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간을 해둔다.
㉣ 감태 2장을 깔고 밥, 준비된 재료를 올려 돌돌 말아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금방 썰어야 터지지 않습니다.)
▲ 통근 감태 말이 밥 완성
▲ 완성된 도시락
후다닥 미역국도 끓이고,
좋아하는 잘 익은 묵은지도 넣고
남편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오후 4시에 도시락을 먹는 남편
이번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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