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을이의 작은일상

술잔 잡는 손보면 바람둥이 안다?

by 홈쿡쌤 2009. 7. 21.
728x90
반응형


 

술잔 잡는 손보면 바람둥이 안다?

어제 워크샵에 참석하여 배운 와인에 대한 건 (와인을 마실때 필요한 일반상식) 실제 활용을 하지 않으니 듣고 나면 그냥 또 잊어버리는 것이 나의 한계이다. 우아한 와인잔보다 자그마한 소주잔이 더 좋다는 사람이 더 많은 건 한국 사람이기 때문 아닐까?  교수님이 주시는 자료 속에서 재미있는 걸 발견하였다. 바로 술잔 잡는 손을 보면 바람둥이인지를 알 수 있다?


 

  술 마시는 모습은 사람에 따라 가지각색, 잔에 술을 부어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병째로 마시는 사람도 있다. 또 단숨에 원샷으로 술잔을 비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홀짝거리며 조금씩 마시는 사람이 있다. 술잔을 잡는 모습도 제각각이다. 힘을 뺀 채 느슨하게 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뺏기지 않으려는 듯 꽉 잡는 사람도 있다. 잔을 잡는 손가락 사이사이 간격도 다르다. 영국의 일간지(헬레그라프)는 술잔 잡는 손을 보면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1. 유혹형

손가락을 벌려 술잔을 우아하게 잡는다. 술을 홀짝홀짝 조금씩 마시면서 주위를 재빨리 관찰하곤 솔잔 너머 상대방에게 은근한 시선을 던지곤 한다. 술잔의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는가 하면 손가락을 술에 담갔다 빨아먹는 야한 행동을 가끔 한다. (주로 여성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2. 가십형

와인 잔의 몸통 전체를 잡고 술을 마시며 잔을 잡은 손을 유별나게 많이 움직인다. 여성들끼리 모여 수다를 떨고 있다면 십중팔구 가십형이다. 이들은 종종 주위를 둘러보며 시선을 끌려고 하지만 자신들만의 수다를 즐기기에 바빠 합석이 쉽지만은 않다.


3. 엔조이형

술을 잔에 부어서 마시기보다 병째 들고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마신다. 사교적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끼리 모이면 술자리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사람이다.


4. 얼음 공주형

작은 잔이나 와인 잔으로 술을 마시며 타인을 경계하듯 술잔을 항상 가슴 앞쪽에 둔다. 차갑고 방어적인 유형이 많다.


5. 외톨이형

누구에게 빼앗기기라도 할까 술잔을 보호하듯 꽉 잡고 술잔을 완전히 비우는 법이 없다. 항상 한 모금씩은 남겨두거나 빨대를 이용해 마시기도 한다. 혹은 빨대로 술을 휘젓기도 하는 특이한 버릇이 있다. 이들은 유순한 성격으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소극적이다. 경계심이 많지만 사회적 관계를 넓히고 싶어 한다.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말이나 칭찬을 하면 사기가 충천한다.


6. 플레이 보이형

이들은 보통 샴페인 잔같이 길이가 긴 잔을 선택해 성적인 암시를 한다. 바람둥이들은 술을 마실 때도 성격이 드러나는데, 적극적이며 자신감 넘치며 플레이보이 기질이 넘친다. 소유욕이 강하며 여성들에게 집적거리는 경향이 강하면서도 유순하게 행동한다.


7. 허세형

맥주를 병째 마시며 자신만의 영역을 가능한 많이 차지하려 한다. 의자 뒤로 몸을 기대고 술병도 몸에서 최대한 먼 곳에 내려놓는다. 이런 타입에는 아첨을 떨지 않으면 좋은 소리를 들을 수도 없다.


8. 거만형 

주로 남성이 많으며 큰 잔이나 큰 병을 선호한다. 이들에게 술잔은 무기를 상징한다. 그래서 때로 술잔을 꽉 쥐고 술잔으로 위협하는 몸짓을 취하기도 한다. 이들은 작은 언쟁이라도 생기면 당장 적의를 보이며 싸울 준비를 한다.


당신은 어떻게 술잔을 잡는가?

어떤 유형인가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