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11. 5. 06:44




마음의 치유에 관한 한 아무래도 자연을 따라갈 만한 것이 없습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 그저 탁 트인 벌판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을 맞기만 해도,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을 물끄러미 응시만 해도, 어느새 뭉쳐 있던 그 무엇이 스르르 풀려 버리는 경험은 자연의 힘을 단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주말 오후, 남편과 함께 가까이 있는 촉석루를 다녀왔습니다. 이상기온으로 단풍은 곱게 들지 않았지만 가을은 살며시 내려앉아 있어 걷기에는 제격이었습니다.




자연을 통한 마음의 치유, 에코힐링
최근 부각되고 있는 '에코힐링(Ecohealing)'이란 '자연(Ecology)'과 '치유(Healing)'의 합성어로, 자연 속에서 치유력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뜻합니다. 맨발로 흙을 밟으며 땅의 감촉을 느끼고, 숲 속에서 산소와 피톤치드를 흠뻑 들이마실 때 느껴지는 상쾌한 기분은 실제로 우리 몸과 뇌를 자극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건강에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 진주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활쏘기 체험장





▶ 논개가 외장을 안고 남강으로 뛰어든 의암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멋진 산책로



▶ 촉석루와 남강다리









▶ 녹차 꽃입니다.









에코힐링 워킹(eco-healing walking)

걷기운동은 최근 수년간 이미 하나의 문화트렌드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많이 걷는 것만을 강조하던 초기단계 마사이워킹은 곧 명상과 자기성찰을 가미, 개개인이 치유가 가능해진 '힐링워킹(healing walking)' 그리고 힐링 워킹은 자연 친화적 운동으로 발전하여 '에코힐링 워킹(eco-healing walking'을 탄생시킵니다. 에코힐링 워킹과 기존 걷기 운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신건강의 추구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걷기 운동은 주로 심폐기능 등 몸의 건강과 걷기의 양을 우선시하지만, 에코힐링 워킹은 정신과 뇌의 건강에 더 집중하며 양보다 질을 강조합니다. 즉, 자연을 만끽하는 동안 뇌에서 세로토닌이란 호르몬이 나오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통해 감성 영역인 우뇌가 더욱 활성화대 정서가 안정된다는 것입니다.

뇌의 기능 활성화에 가장 좋은 성분은 침엽수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인데, 이를 잘 흡수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자연의 바람이 살갗에 와 닿을 수 있는 가벼운 옷차림에 명상한다는 느낌으로 걷는 것이 요령이라고 합니다.


일상속에서 만나는 에코힐링

에코힐링에 가장 좋은 장소는 당연히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특히 숲은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 치유 효과를 높이는 최고의 장소로, '휴먼(Human) 건강 증진 센터'로 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삼림욕과 에코힐링 워킹을 동시에 실천하기에 좋은 계절은 신록이 풍성한 봄과 여름입니다. 여름에는 겨울 보다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의 양이 5~10배 증가합니다. 그러나 가을에도 나무들이 2차 성장을 하는 계절이라 피톤치드의 양이 충분하고, 앙상한 겨울나무들도 피톤치드를 발산합니다. 에코힐링 워킹 효과를 볼 수 없는 계절은 없는 셈입니다. 하루 중 피톤치드의 양이 가장 많은 시간은 새벽 6시와 오전 11~12시 사이입니다. 새벽에 숲 속을 거닐면 다른 시간보다 더욱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피톤치드가 많이 발산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집 주변에 나지막한 동산이나 공원이 있다면 새벽 6시에 일어나 30분가량 에코힐링워킹을 하도록 합니다. 회사나 학교 근처에 공원이 있다면 점심시간을 통해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 속에서 에코힐링 워킹을 실천하여 뇌를 상쾌하게 깨우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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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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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래서 이 가을 빨빨 더 댕겨 봐요 ㅎㅎㅎㅎ^

    2010.11.05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코힐링 이라는 좋은 것이 있었네요. 저도 요즘 걷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되도록 차를 안타고 걷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노을님 좋은 하루 되세요 ^^

    2010.11.05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4. 에코힐링 이란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ㅎㅎ딱인것같아요~ㅋㅋ
    와 몇시에 가셨길래~사람도 없고 한적하고 정말 힐링되셧을꺼 같아요~ㅋㅋㅋㅋ
    저도 저런 한적함 느껴보고싶습니다...

    2010.11.05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5. 자연만큼 좋은 것은 사실 없지요. 자연과 함께 살도록 만들어진 인간인데 말입니다.
    프랑스의 어떤 신부인가도 이런 자연과 함께 하는 치료법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숲속이라도 자주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 되네요~^^;;

    2010.11.05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런 효과가
    그래서 맨날 산에 오르면 기분이 좋은 것인지^^
    공부 잘하고 갑니다

    2010.11.05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젠 나이가들어서인지 저도 숲길이나조용한산길이런데가 좋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2010.11.05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난 일요일, 남한산성에 올라갔는데 내려 오기가 싫더라구요.
    그런 느낌은 생전 처음이었답니다.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 바로 자연이 아닌가 생각해요. ^^

    2010.11.05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에코힐링으로 제 마음도 치유하고 싶네요 ㅋㅋ

    2010.11.05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에코힐링이 어려운게 아니군요!!
    조금만 일찍 일어나서 집 주위에 호숫가를 걸어봐야겠어요^^
    여유를 가지고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니..
    자연이랑 함께 하는 건 역시 좋은 것 같아요~ㅎㅎ

    2010.11.05 13:2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에코힐링이라는 단어도 있군요!!
    오늘 처음 알아 갑니다 ㅋ
    사진만으로도 저도 에코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2010.11.05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가끔 저렇게 자연속에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에코힐링에 대한 글 잘 보고 가요~

    2010.11.05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에코힐링 워킹,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도시에 살다보니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에코힐링으로 저도 자연과 좀 더 친해져봐야 겠어요 ㅋ

    2010.11.05 15:37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록 워킹은 못했지만 눈으로 에코힐링하고 갑니다.ㅋㅋ
    눈으로 보기만 했는데 제가 산책을 한 느낌때문일까요?^^

    2010.11.05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동네 가까운 곳의 푸른생물들이 많은 곳이라도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확실히 도시 속 집.. 골목.. 빌딩.. 이런 사이만 돌아다니다보면
    마음이 척박해지는 것 같아요.. ㅜㅜ
    가지는 못해도 촉석루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는 것도 에코힐링이 되는거 같아요~ ^^

    2010.11.05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직장- 블로그- 요리- 사진..
    이렇게 맞물려 돌아가다보니..워킹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만 있을뿐..정말..잘 못합니다..
    진주라는 도시..
    꼬옥,.가보고 싶어지네요

    2010.11.05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에코힐링이 필요한데..
    요즘엔 춥다 보니까 자연과 친해지기 힘들어 지네요..^^
    노을님~오늘도 많이 춥지요?
    따뜻하게 보내세요^^

    2010.11.05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노을님 글을 보니 제가 몸이 좋아진 이유를 알겠네요..
    사진 담느라 산으로 수목원으로 부지런히 다닌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 잘 보고갑니다..^^

    2010.11.05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에코힐링, 좀 생소한 용어같았는데, 알고 보니, 참 좋은거네요~
    자연과 함께 하면서 정신 건강까지....^^*

    2010.11.05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에코힐링이 절실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2010.11.06 0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자연보호⑤<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 전해야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내병은 내가고친다.<<<font color=#ffffff></font>

    2010.12.03 19:15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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