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동영상2008. 2. 2. 17:57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강정 만들기'


뻥이요∼ 뻥튀기요…….
멀리 마을 어귀나 골목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오면 꼬마들은 마음부터 들떴습니다.
그토록 좋아하던 딱지치기 구슬치기도 팽개치고 동네 아이들 모두 뻥튀기 장수 곁으로 모여들었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딱히 자기 집에서 뻥튀기를 튀기는 것도 아니었는데 장구통 모양의 시커먼 기계에서 뻥 하는 소리와 함께 부풀려져 나오는 뻥튀기만 봐도 마음은 절로 풍성해지는 듯했습니다.
튀긴 후 뿌연 김이 솟아오르고 아이들은 구수한 그 냄새도 좋아 코를 연신 킁킁거리고, 철망 밖으로 튕겨 나오는 튀밥을 서로 먼저 주워 먹으려고 다투기도 했었습니다.
먹을 것이 흔치 않았던 60∼70년대의 풍경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어머님과 함께 명절 시장을 보았습니다. 집에 있는 쌀을 가져다 드리고 1되 13,000원으로 2되를 만들어 자식들 오면 가져 갈 수 있도록 푸짐하게 들고 왔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에는 검은 솥뚜껑에 쌀을 튀겼고, 또 시장에나가 뻥튀기를 해 와서 석유곤로위에 물엿을 녹여가며 만들어 따뜻한 방에 신문지를 깔아 말리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모두가 기계화가 된 듯 하여 좀 씁쓸했지만, 그래도 아련한 추억속을 여행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자~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강정 만들기' 한번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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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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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력을 10으로 하고 10분동안 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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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겨진 쌀과, 검은콩, 땅콩도 볶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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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아실에 가면 깨소금 볶음 기계처럼 자동으로 섞어 줍니다.
    물엿과 설탕을 넣어 주는 데 그 비율은 비밀이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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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손놀림으로 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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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라주는 기계...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나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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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있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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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상에 올릴 강정은 크게 잘라주시는 센스^^




참 행복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명절이 지나도 긴긴 겨울 밤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것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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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리새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강정이지요.
    추억속에 빠졌다 갑니다.

    2008.02.03 08:30 [ ADDR : EDIT/ DEL : REPLY ]
  2. 강정 참 좋아하는데 맛있겠어요 ㅎㅎ

    2014.11.29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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