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맛있게 먹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상식
아스팔트 위로 열기가 연기처럼 피어오릅니다.
밤에도 그 열기 식지않아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밤의 연속입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시원한 과일. 맛있게 먹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상식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봤다.수박에 소금을 뿌리면 단맛이 더 강하다? 사과 씨에는 ‘청산가리’ 성분이 포함돼 있다?
흔히 달콤한 과일을 더 달게 먹거나 토마토와 같이 단맛이 없는 과일을 먹을 땐 설탕을 찍어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핏 듣기에는 ‘수박과 토마토에 소금을 찍어 먹으면 더 달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짠맛을 내는 소금은 설탕 등 단맛을 내는 재료와 만나면 단맛을 더 달게하는 효과가 있고, 서로 다른 종류의 맛이라도 두 가지 양념을 섞으면 맛의 상승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짠맛이 맛에 비해 뇌에 전달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박에 소금을 뿌려 먹으면 먼저 소금의 맛이 전해지고 그 다음에 수박의 단맛이 전해집니다. 이때 짠맛은 다음에 오는 단맛을 한층 강화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수박에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달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토마토와 같은 과일에 소금을 뿌려 먹으면 단맛이 강해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토마토의 경우는 소금의 나트륨과 토마토의 칼륨 성분이 합쳐져 단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같은 원리로 팥죽을 먹거나 옥수수를 삶을 때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더욱 깔끔한 단맛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 딸기
등의 과일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설탕을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몸 속에 들어가면 알칼리성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설탕을 첨가하게 되면 그 반응이 산성 반응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섭취한 과일의 영양적 가치가 떨어지게 되므로 그냥 먹는 것이 좋답니다. 또 설탕은 딸기의 향과 비타민 C를 파괴합니다. 설탕이 몸속에서 분해될 때 딸기에 들어 있는 사과산, 시트르산, 비타민 B₁도 함께 소모시키므로 설탕보단 꿀을 택할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를 달게 먹기 위해 설탕을 뿌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설탕은 토마토 속의 비타민B를 파괴하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리코펜 성분은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가열하면 체내흡수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므로 리코펜을 제대로 흡수하려면 음식으로 조리해 먹어야 한다”며 “특히 설탕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B가 파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일을 먹을 때 대개 껍질은 깎아서 버리고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더욱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해주기 때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 먼저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셀룰로오스 성분은 불용해성 물질로 물에 쉽게 녹지 않습니다. 물과 친화력이 없는 셀룰로오스 성분은 장으로 들어간 후 젤 형태로 변해 배변량을 늘립니다. 또 딱딱한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를 예방하게 해줍니다. 그 밖에도 소화 속도를 빠르게 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 토마토는 껍질째 먹어야 하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토마토의 리코펜이라는 붉은 색소 성분은 강력한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 비타민A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베타카로틴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 아울러
포도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껍질째 꼭꼭 씹어 먹으면 눈 건강에 좋고 노화도 예방할 수 있답니다.그러나 모든 씨가 건강에 좋은 건 아니랍니다. 씨에 따라서는 인체에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사과씨는 시안화물(청산가리, 청산칼륨) 성분이 들어 있어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것은 자손번식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산가리는 아주 적은 양으로도 인체에 흡수되면 경련과 호흡 곤란, 의식 마비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도 하는 맹독 성분입니다.
적은 양의 청산칼륨 화합물에 대해서는 몸이 해독 작용을 할 수 있지만 한꺼번에 먹거나 하는 경우에는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또 완전히 익지 않은 은행, 살구씨와 복숭아씨, 버찌씨, 나팔꽃씨, 등도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매실주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성분은 매실 씨의 시안 배당체(cyanogenic glycosides)가 알콜과 반응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정에서 매실주를 만들 때 상처가 없고 상하지 않은 매실과 도수가 낮은 담금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침출기간은 100일 이내로 건냉하고 햇빛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 ‘에틸카바메이트’는 매실의 씨가 알코올과 반응해서 생성되는 것으로 매실즙이나 주스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익한 정보였음 합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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