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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는 강한 비바람과 천둥번개로 무섭기까지 했는데 태풍은 지나갔나 봅니다.
푹푹찌는 무더위에도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딸아이 개학을 하였습니다.
며칠 전, 전화를 해
"엄마! 우리 오늘 저녁에는 외식하자."
"더운데 그냥 간단히 집에서 먹지."
"친구가 소개해 주는 맛있는 냉면집 소개 해 주던데. 가 보자."
"그럴까?"
남편은 늦는다고 전화가 왔고 아들은 학교에서 저녁급식까지 한다고 해 둘만 찾게 된 맛집니다.
"엄마! 여긴. 냉면먹으면 숯불고기가 함께 나온데."
"그래?"
테이블에 앉아 딸아이가 좋아하는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잠시 후, 주인이 들고오는 건 냉면보다 불고기가 먼저 나옵니다.
"우와! 맛있겠다."
딸아이는 고기 한 점을 집어 엄마 입으로 먼저 넣어줍니다.
부드러운 느낌이 입안으로 퍼집니다.
"맛있다."
금방 비빔 냉면이 따라나옵니다.
"여기 냉면과 함께 드셔보세요. 맛있을 겁니다."
"네. 잘 먹겠습니다."
오물오물 맛있게 먹는 딸아이입니다.
▶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면을 뽑는 수향냉면
▶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 함흥냉면과 숯불고기 셋트 메뉴
주방에서 고고마 전분을 직접 반죽하여 만든 함흥식 고급냉면으로 갈비 양념에 재워 참숯으로 정성껏 구운 숯불고기와 함께 싸 먹는 새로운 스타일의 셋트 메뉴입니다.
▶ 깔끔한 식탁
▶ 분위기 있는 한지 전등
▶ 비빔냉면
▶ 숯불고기
▶ 냉면과 함게 먹는 숯불고기
▶ 새콤한 무김치
▶ 육수
▶ 깔끔하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삶은 계란 먼저 먹어 위를 보호!
가위로 면을 자르지 않는 게 좋아요.
냉면과 숯불고기 셋트가 5,500원
정말 착한 가격아닌가요?
여름 냉면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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