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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톡톡튀는 창의력을 가진 아이들의 생각?

by *저녁노을* 201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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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운 여름, 한 달이 넘는 연수기간입니다.
그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힘겹기만 합니다.
하루 종일 공부하는 고등학생인 우리 딸과 아들의 마음 조금은 헤아릴 것 같습니다.
TV 앞에 앉아 있으면 아들이
"엄마! 공부해야지."하면서 꺼버립니다.
"여태 하다가 쉬는 중이야!"
"그래가지고는 안되지. 엄마는 더 열심히 해야하잖아!"
"꼴등하지 뭐."
"엄마 점수만큼 나도 받아 온다 그럼."
에효~ 꼼짝없이 만들어 버리는 아들입니다.


며칠 전, 강사님이 함께 근무를 하였던 장학사님이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수법을 풀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모두가 소중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수업은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이라고 하십니다.
일방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학생과의 대화로 풀어가는 수업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셨습니다.




★ 부드러운 스승이 되자!

교사에게 기다림과 인내의 미덕이 얼마나 중요한지  도덕경에 보면 지도자의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째, 상선약수(상선약수上善若水)의 덕이다.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으로 물은 온갖 것을 섬길 뿐, 바위를 만나면 겨루는 일이 없이 돌아서 가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자기를 낮추면 흐를 뿐이다. 나를 비우는 것이 곧 나를 완성하는 것이니 가르치는 사람은 물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약팽소선(若烹小鮮)의 덕이다.
사람을 가르치는 일은 생선을 조리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 작은 생선을 구울 때 ㅆㄹ데없이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들쑤시지 말라는 말이다. 한 쪽이 다 익기 전에 이리저리 뒤집으면 작은 생선은 망가져 버리기 때문이다. 잘 익을 때까지 가만히 놓아두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기다림의 덕이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야 하며 억지로 간섭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하는 교육의 방법이 될 것이다.

셋째, 불언지교(不言之敎)의 덕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말을 삼가고 아낀다고 한다. 말이 많으면 그만큼 실수하기 쉽고 쓸데없는 말로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되도록 말을 아끼라고 한 것이다. 말로 가르치지 않고 가슴으로 가르친다.

넷째, 화광동진(和光同塵)의 덕이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어지고, 빛을 부드럽게 하고, 티끌과 하나가 된다고 하는 말에서 나온 말이다. 교사는 진흙탕 물에 피는 영롱한 아침이슬을 먹고 피는 연꽃과 같은 존재가 되라는 말이다. 연꽃이 더러운 곳에 있는 까닭은 포용이고 조화로움이다. 

           


★ 똑똑튀는 아이들의 창의력?


장학사님이 가져오신 자료를 보고 우리는 배꼽을 잡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생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다고 "그게 뭐야?" 라고 하기 보다는
"그런 생각을 했구나?"
그렇게 풀어가야 된다고 합니다.
비록 정답은 아니지만 톡톡튀는 창의력만은 인정해야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 배려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달걀이 병아리로 깨어날 때

남이 쪼아 깨어나면 후라이!
자기가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된답니다.

맹자는 가르침이 '단비가 초목에 스며들듯이해야 한다고 하였고,
불교사상에는 '즐탁동시'라는 우수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즐'은 병아리가 달걀 속에서 껍질을 쪼는 것이고,
'탁'은 어미닭이 밖에서 달걀 껍질을 쪼는 것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병아리와 어미 닭이 제 때에 안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쫄때 새 생명이 탄생되는 자연의 이치로 비유한 것입니다. 지식을 알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그 원리를 깨쳐서 터득하도록 했으며 학문의 수준이나 도의 경지가 높을수록 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가르침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바람이 불면 왜 풀잎은 고개를 속일까?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이기 때문이다. 태풍이 불더라도 큰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넘어지지만 풀잎들은 부드러워 세 찬 바람결에 내 몸을 낮출 줄 알기 때문에 다치지 않으며 꺾어지지도 않습니다.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강한 것이며, 부드러운 것이 곧 교육자의 중요한 덕목임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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