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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운전의 위험성과 음주 운전 사고 예방법

by 홈쿡쌤 201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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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운전의 위험성과 음주 운전 사고 예방법

 

며칠 전, 친구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야! 이렇게 좋은 봄날, 이게 뭐니?"

"그러게 말이야. 안 그럼 산행 갈 텐데."



"어쩌다 그랬어?"

"술 때문이지 뭐."

"참나. 이만하기 다행이다."


저는 보리밭에만 가도 취하는데 친구는 선천적으로 타고났는지 술을 잘 마시는 편입니다. 가끔 나의 술 상무나 흑기사까지 자처하고 나설 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사고가 난 날도 회사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어 잔뜩 마셨나 봅니다. 푹 자고 일어났기에 술도 다 깬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체력이 달렸는지 늦은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튀어나온 강아지 때문에 순발력을 잃어버리고 전봇대를 들이박고 말았던 것입니다.

 

 

 

 

숙취 운전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반응시간 지연 등으로  판단력 장애, 주의력 저하, 신체에 영향을 끼치는데 실제로 체내에는 분해되지 않은 술이 다 깼다고 느껴지고 본인은 보통 잠을 자고 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음주한 다음날 바로 운전하는 것, 아침에 바로 운전대를 잡는 것은 생명 위협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술에 빨리 취하며 분해되는 속도도 훨씬 오래 걸리고 알코올의 분해 효소가 남성보다 부족하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때 알코올을 분해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뜻입니다.

체중이 평균보다 적게 나가거나 몸 안의 알코올이 모두 분해되려면 사람의 따라 12시간이 훨씬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위나 소장에서 급속히 체내에 흡수되는 알코올 성분은 몸의 모든 조직과 체액으로 퍼집니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 성분 대부분은 간에서 분해되고 적은 양의 알코올만이 분해되지 않고 혈중알코올농도는 최고치에 도달한 후 호흡, 소변, 땀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합니다.

 


 

알코올 분해경로

 

① 간에서 알코올 탈수효소에 의해 산화

② 알데히드 탈수효소(ALDH)에 의해 산화된 후 분해

술을 많이 마실수록 분해되는 시간 또한 길어지고 술이 분해되는 시간은 마신 술의 양과 비례합니다.

 


 

 ★ 음주운전 사고 예방법


① 다음 날 일찍 운전대를 잡을 일이 있다면 술을 마시지 않을 것

전날 술을 마셨다면 체내에 알코올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② 다음 날은 반드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출근할 것

운전 시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③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오후에도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

사람에 따른 체내 알코올 분해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체력을 너무 과신하며 음주하는 습관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되지만, 과음은 독이 됩니다.

무슨 일이든 중용을 지킨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얼른 나아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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