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돋우는 봄나물, 안전하게 먹으려면?
봄철에 쉽게 생기는 피로감은 우리 몸에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봄철은 겨울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여러 영양소를 필요로 하나, 제 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때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봄나물을 섭취하면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봄철 피로감을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일부 봄나물은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조리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원추리에는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어린 순만 채취하고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이를 무시하면 식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과 같이 주로 생채로 먹는 봄나물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의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봄나물을 무칠 때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조리해야 합니다.
또한, 조리 할 때는 소금 대신 들깻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채의 경우 소금보다는 식초를 넣으면 봄나물이 가진 본래의 향과 맛을 살리는 저나트륨식 건강요리가 됩니다.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제거한 후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 봄나물 고유의 향과 영양성분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습니다.
★ 봄나물 섭취 방법
섭취 방법 |
봄나물 종류 |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 (생채) |
달래, 돌나물, 끔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 |
데쳐서 먹어야 하는 것(숙채) |
두릅, 냉이, 고사리, 다래순, 원추리 등 |
데친 후 건조한 것(묵나물) |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두릅, 쑥, 고비 등 |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해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도시 하천 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은 농약, 중금속 등의 오염이 높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봄나물에 대한 상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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