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심이 부른 재앙 '연가시'


올여름, 물을 통해 감염되는 치명적인 공포가 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가 사람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지 오래되었건만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우연하게 연가시의 원작가가 제가 사는 진주 대학생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2009년 당시 한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연가시는 물에서 곤충의 몸속으로 침투, 산란기가 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독특한 생존 방식이 대중에게 ‘에일리언’과 비슷해 큰 화제를 일으켰던 기생충입니다.
 
그런데 이 ‘연가시’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웃긴 대학’과 네이버 공포소설 카페 ‘유령의 공포문학’ 두 곳에 실린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된 사실이 알려졌고 그는 현재 한국국제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조동인(26) 씨 였습니다.






▶ 증상 1단계
 사망 수 개월 전부터 식욕이 과할 정도로 왕성해진다.

증상 2단계
 섭취량에 비해 체중이 전혀 늘지 않는다.

증상 3단계
 이르러 사망 2-3일 전부터 식욕이 없어지고 극심한 구갈 증세를 호소한다는 것.


1. 연가시가 무엇일까?


연가시(학명: Gordius aquaticus)
연가시란,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유선형 동물로, 물을 통해 곤충의 몸 속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시작되면 숙주의 뇌를 조종해 물 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입니다. 어떻게 숙주의 뇌를 조종하여 자살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 지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공포는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물가로 유인하는 신경조절물질을 분비하여 자살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고, 2009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연가시는 그 독특한 생존 방식 때문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연가시를 ‘에일리언’이라고 부르며 온라인상에서 폭발적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사람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을 통해 감염 된다는 점, 환경 오염으로 인해 변종 기생충이나 바이러스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변종 연가시가 나타난다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 또한 우려와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인간의 욕심이 부른 재앙

㉠ 동네 이장님의 욕심
이장님은 잠이 오지 않아 늦은 밤 밖으로 나와 바람을 쐽니다.
늦은 시각에 트럭으로 뭔가를 싣고 와 버리고 갑니다.
그것은 연가시를 실험하던 죽은 개였습니다.
이장님은 버리고 간 죽은 개를 건져 땅 속에 파묻었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그리고 그 계곡에서 일가족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때에도 경찰에게 모든 사실을 숨긴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여름 한철 장사인데, 소문이 퍼지면 피서철에 관광객이 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 연구원들의 욕심
한참 잘 운영되던 제약회사가 돈벌이가 안 된다는 이유로 방향을 바꿔 하루아침에 다른 회사로 넘어가고 연구원들이 갈 곳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연가시를 연구하던 연구원들이 모여 모의를 꾸미게 됩니다.
세상을 조금 떠들썩하게 주목하고 주가를 조작하여 돈을 벌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 버렸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3. 힘들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건 가족애뿐~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연가시는 인간의 삶과 필수불가결의 존재인 물을 통해 무방비 상태로 감염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한편,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며 하루를 살아가는 재혁은 변종, 연가시에 감염되어 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됩니다.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모성애, 가족을 책임진 아버지의 무거운 어깨, 어렵고 힘겨운 일이 닥쳐도 이겨나갈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가족애뿐이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으로 흐르는 공포감,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가족애,
사람이 제일 무서운 세상,
그래서 사람들이 극장으로 몰려가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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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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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명민이 정말 연기를 잘하더군요

    2012.08.02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3. 연가시 보지는 않았는데..어쩐지 끔찍할 것 같아서 조금 꺼려져요..^^;;
    그래도 김명민이 나오는 거라서 보긴 봐야 하는데...갈등이 생기네요. :)

    2012.08.02 17:16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08.02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5. 둥지

    재밌게 봤ㅇㅓ요 잘 보고 갑니다

    2012.08.02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6. 리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저도 보고 싶어요 ㅎ

    2012.08.02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희동네엔 이미 극장에서 내려버려서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는 영화네요
    나중에 다른 루트로 봐야할것 같아요

    2012.08.02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연가시 예고만 봐도 무섭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2012.08.02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재미있겠어요 언제 시간내어 한번봐야할것같은데요 ... 잘보고갑니다

    2012.08.02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연가시 내용이 이런거였군요...
    이 영화 안그래도 보고 싶었어요..
    허공에 뜬 주제가 아니라
    어쩌면 현실세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군요

    2012.08.02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더위를 쫒는 납량물이네요.
    기회봐서 보러가야겠습니다.

    2012.08.02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 했어요 ㅠㅠ

    2012.08.02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 영화 저도 보고싶은데 평이 좀 오락가락 하네요 ㅎㅎ

    2012.08.02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공포물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무서워서 못 보는데요..
    글로 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고운밤 보내세요 ^^

    2012.08.02 2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 연가시 너무 보고싶었는데..
    스파이더맨이랑 배트맨 나오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쳤죠..
    후 다시 보고 싶은 욕구가 타오르네요 ㅎㅎ

    2012.08.02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연가시예고편만 봤는데..정말 곱등이가 무서워진다는 ㅋㅋ..

    2012.08.02 2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김명민이라는 배우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2012.08.02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예고편을 봤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게/././/

    2012.08.03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즘 극장가 후끈하겠네요.
    재밌는 영화들이 많네요.

    2012.08.04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2.08.07 16:0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째 으시시합니다.
    이 영화로 여름을 날맀까요.
    정말로 연가시가 어면 어쩌지요.
    저녁노을님, 오늘도 편안하세요. ^^

    2012.08.14 06:2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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