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맛, 딸랑 하나 적힌 메뉴판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여기저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제가 사는 진주에도 유등축제, 개천예술제가 열려 시끌시끌합니다.

어제는 개천예술제가 열리는 날이라 시내 구경을 나갔습니다.
저녁이 되어 진주비빔밥이나 먹을까 하고 천왕봉 식당, 제일식당을 가 보았는데
워낙 사람이 많이 기다리기가 뭣하여 가까이 있는 진미 추어탕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30년 전통의 맛 진주 맛집입니다.
미꾸라지를 푹 삶아 뼈를 제거한 후 우거지와 숙주를 넣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에 양념장과 방아잎을 넣어 진하게 먹으면 가을 보양식이 됩니다. 



▶ 간판





▶ 달랑 하나 적힌 메뉴판




 



▶ 가을 보양식 추어탕



▶ 갓 지은 밥


▶ 배추김치




▶ 브로콜리/다시마 (초고추장)



▶  두부와 조선간장 양념



 



▶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오징어포무침





▶ 부추나물



▶ 고추와 집된장



▶ 깻잎 김치


▶ 젓갈






▶ 한 상차림입니다.




▶ 밥 한 그릇 뚝딱 해 치웠습니다.




◆추어=추어(鰍魚)탕은 이름에 가을을 품고 있을 만큼 대표적인 가을 보양식입니다. 추어탕의 재료가 되는 미꾸라지는 봄부터 산란기를 맞아 살이 오르고 기름기가 붙기 시작하기 때문에 겨울잠을 자기 전인 요즘이 가장 맛있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미꾸라지는 정력을 돋우어 주는 강장식품으로 본초강목에 보면 “배를 따뜻하게 하고 원기를 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원기를 보하여 발기불능에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칼슘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각종 무기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D 등이 풍부한 미꾸라지는 그 자체로 고단위 영양제나 다름없습니다. 또 추어탕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질환자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도 좋고, 반면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특히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에 많이 포함돼 있는 콘드로이친 성분은 글루코사민과 함께 연골세포 파괴 효소를 억제하고, 관절 주변의 섬유질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효능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꾸라지의 이런 성분 때문에 추어탕은 병환 뒤 회복기나 수술 전후의 기력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식이 된답니다.




이것저것 복잡하지 않고,
딸랑 하나뿐인 메뉴이지만,
한우물을 파는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서빙을 하면서 부지런히 뛰어다녔습니다.

이 가을!
추어탕 한 그릇으로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진주시 봉안동 | 진미추어탕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 웬지 그 진한 맛이 전해지는 듯한.. 추어탕 한 그릇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맛의 고장 진주라니.. 흐어엉..

    2012.10.04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한가지만 제대로 하는곳이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10.04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 진주가면 맛한번 보고 와야겠네요 ^^ ㅎㅎ

    2012.10.04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보기만 해도 든든~하네요.ㅎ
    잘보고 가요~^^

    2012.10.04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격이 조금은 비싼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반찬은
    입맛 생기게 하는 것들도 구성되어 있네요. ^^
    짠지들 밥도둑이죠. ^^

    2012.10.04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10.04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8. 요즘 같은 날에는 얼큰한 추어탕이 생각나죠^^ 사진으로 보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
    시간 내서 한 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잘 보고 가요^^

    2012.10.04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을이라 추어탕이 생각나는군요.,., 인근에 있다가 없어져 주말에나 먹을 수 있네요

    2012.10.04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을하면 추어탕이지요 ^^
    잘 보고 갑니다 ~

    2012.10.04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갑자기 뜨끈한 추어탕이 먹고싶어지네요.^^

    2012.10.04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추어탕 하나로 승부를 거는 식당이군요
    어쩐지 맛에 신뢰가 가는군요

    2012.10.04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나비부인

    ㅎㅎ메뉴판이 정말 간단해서 좋네요.

    가을 추어탕..보양식이죠.

    맛있어 보입니다.

    2012.10.04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 군 입대 전에 추어탕 한그릇 먹고 입대했던 지라 ..
    더욱 ~ 맛있어 보이네여 ^^ 잘 보고 갑니당 ... 편안한 밤 좋은 밤 되세욥 ~~

    2012.10.04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추어탕 하나만큼은 정말 자신있나 봅니다.

    2012.10.04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늘도 즐거운 정보 좋네요.
    피곤한 하루지만 잘 지내셨나요?
    낼도 화이팅 하세요~

    2012.10.04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메뉴판이 달랑 하나라니!
    저 하나에서 자부심이 묻어나오는듯 ㅎㅎ

    2012.10.04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한가지 메뉴만 승부하는 곳이 더 맛집인거 같더라구요...

    후어탕 한그릇 몸과 마음까지 건강해질꺼 같아요

    2012.10.05 1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배추김치 참 정갈하게 담아주시네요~
    깻잎김치도 맛있겠습니다~~~~
    보통은 깻잎에 간장을 담궈서 묵혀두고 주시는데 손이 많이 가더라도 바로 만들어서 주시니 더 맛있을 듯 하네요~~~
    추어탕 한그릇이면 정말 든든하겠습니다~~^^

    2012.10.05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오늘 점심...추어탕으로 할래요...ㅋㅋ

    2012.10.05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항상 식당에 가면 무얼 먹어야 할지 고민부터 하게되는게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으네요 ^^
    쌀쌀한 요즘 추어탕 한 그릇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아요 :D
    잘 보고 갑니다!

    2012.10.09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