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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생소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추어 돈까스

by *저녁노을* 201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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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충 수업을 끝내지 않은 아들,
저녁은 친구들과 사 먹곤 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딸아이와 둘이 목욕하고 간단하게 저녁 해결하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나니
"어? 아들 어쩐 일이야? 저녁은?"
"안 먹었지. 배고파!"
"우리 밖에서 먹을 건데 너도 같이 가자."
"집 밥이 좋지 외식은 무슨!"
"오랜만에 나가서 먹자."
그렇게 셋이서 나선길이었습니다.
"뭐 먹을 거야?"
"난 고기"
"누나! 고기 좀 그만 먹자."
집에서도 고기, 나가서도 고기,
고기 타령만 한다고 동생이 야단입니다.
"그럼 뭐 먹어?"
"추어탕 먹으러 갈까?"
"콜!"
차를 얼른 좌회전으로 꺾었습니다.





▶ 송담 추어탕 간판



▶ 차림표(추어탕 종류도 다양합니다.)



▶ 고향 마을에 있는 노송과 연못처럼 항상 변함없는 처음 마음과 깊은 맛으로 손님을 언제나 왕처럼 모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송담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주인의 깊은 마음을 엿봅니다.




▶ 맛있게 먹는 법입니다.






▶  가지나물, 연근조림, 깍두기, 콩나물, 생김치, 두부

하나같이 맛깔스러웠습니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말입니다.

 



 



 



▶ 추어 돈까스와 추어탕을 시켰습니다.




▶ 추어 돈까스


▶ 치즈와 고구마가 많이 들었습니다.



▶ 딸아이 포크로 찍어 한 입 먹여줍니다.




▶ 검정쌀밥



▶ 마늘과 청양초




▶ 뚝배기에서 끓고 있는 추어탕



▶ 마늘과 청양초를 넣었습니다.



▶ 국수 사리




▶ 들깨가루와 제피가루를 넣었습니다.




▶ 국수 부터 먹습니다.



▶ 진한 국물이 보약입니다.






▶ 깔끔하게 비운 그릇들...




"엄마! 주방 아줌마 설거지하기 좋겠다."
"그러게. 우리가 너무 맛있게 먹었나?"

비릿하지 않고
맛있게 먹고 온 저녁이었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멀리 떠날 딸아이입니다.

엄마품을 떠나 훨훨 날개를 펄쳐 혼자서도 잘 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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