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꿈과 희망의 메시지, 우리 집 베란다의 봄
참 화사한 주말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각자의 일로 떠나고 나니 혼자 남습니다.
묵은 때를 벗기려고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우와! 춘란에서 꽃이 활짝 피었네."
이렇게 많이 올라왔는데도 한 번도 바라보질 못했습니다.
화분에 물주는 담당은 남편이기 때문입니다.
"난에 꽃피었어. 한 번 봐!"
"알았어."
대답만 해 놓고 깜박 잊고 살았던 것입니다.
참 우아한 모습입니다.
말라서 죽은 줄 알았는데 파릇파릇 새싹을 틔운 천손초입니다.
남의 화분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뾰족하게 올라왔습니다.
봄이 되면 하나 둘 싹을 틔워 풍성하게 자랄 것입니다.
이렇듯, 자연은 스스로 싹 틔우며
한겨울에도 움츠리고 있다
긴 기지개를 켭니다.
힘들고 어렵다 아우성치는 우리와는 달리,
자연의 힘은 참 대단함을 느낍니다.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따사롭게 쏟아지는 햇볕 속에도
우리 집 베란다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은 벌써 우리 가까이 와 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잘 참아냄을 보상이라도 하는 것처럼
어려운 우리에게 희망과 꿈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노을이의 작은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철, 묵은 먼지 털어내는 대청소 요령 (43) | 2013.03.13 |
---|---|
기지개 활짝 켜고 봄 마중 가요^^ (19) | 2013.03.12 |
꿈과 희망의 메시지, 우리 집 베란다의 봄 (16) | 2013.03.11 |
남은 음식 가져가기는 소비자의 권리! (33) | 2013.03.10 |
봄철, 건강한 피부관리 요령 (33) | 2013.03.09 |
누구나 찾아오는 여성 갱년기! 오해와 진실 (41) | 2013.03.08 |
그래도 봄은 오긴오나 봅니다.
잘 피웠군요.
답글
잘보고 갑니다~
꽃샘추위라는군요.. 아침보단 많이 따뜻해졌네요!
일교차 심할때 감기조심하세요 ^^*
답글
새롭게 움트는 새싹을 보니 왠지 기운이 북돋아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데요~^^ 그야말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답글
춘란에 귀한 꽃이 피었군요
봄을 알리는 꽃소식에 움추렸던 몸의 기지개를 펴봅니다^^
답글
봄이 어느새 왔군요...근데 왜 저는 아직 추운지...ㅎㅎㅎ
답글
ㅎㅎ새싹을 보니까 정말 봄이왔나봐요
답글
아~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
꽃집가서 꽃 구경하고 싶어요
답글
베란다에도 봄이 왔네요
난도 잘 키우신것 같아요~
저녁 맛난것 챙겨 드세요^^*
답글
하루빨리 봄이왔으면 좋겠네요 ^^
답글
새희망이 넘치는 봄이 오고 있네요.~ ^^
너무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보내세요 ^^
답글
난에 꽃도 피고 남의 집에 더부살이하는 천손초를 보니 봄의 생명력을 느낄수 있는듯 합니다..
노을님 덕에 봄 기운을 팍팍 받고 갑니다..^^
답글
버리려고 내놓은 화분에서 나온 새싹...
봄은 봄이로군요. ^^
답글
베란다에는 벌써 봄이 찾아왔군요^^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건강하세요.ㅎㅎ
노을이두 감기 중입니더...에효~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공원에 나가서
봄이오는 모습 관찰해야 겠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