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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까불지 마! 여자와 남자의 몸값 비교

by 홈쿡쌤 201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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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마! 여자와 남자의 몸값 비교





며칠 전, 남편과 말다툼을 하였습니다.
"아! 냄새! 화장실 문 닫고 와!"
"화장실 청소 어제 했는데. 어디서 나지?"
얼른 문을 닫고 왔습니다.
앉아서 컴퓨터를 하다 피곤한 느낌이 들어 누워있는 남편 곁에 팔베개를 했습니다.
그러자 "아니! 당신 머리에서 나는 냄새잖아!"
"내 머리에서?"
"무슨 냄새?"
"머리 파마냄새!"
"................."
"저번에는 안 나더니 미장원 바꿨어?"
"다른데서 하긴 했어."
"너무 심하다. 저리 좀 가!"
"............"
"내가 당신이 싫다는 게 아니고 냄새 때문에 돌아 누우라고."
무슨 배짱이었을까요?
갑자기 화가 치밀고 남편이 미워집니다.
그래서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우띠! 내가 나간다."
아들방으로 가버립니다.
나가든 말든 누워 TV를 보다 불도 끄고 누웠습니다.

잠이 들락말락하는데 남편이 환절기라 코감기를 하고 있는 아내 생각도 않고 들어와 창문을 열어놓습니다.
곁에 눕는 남편의 다리가 내 살결에 닿습니다.
"저리 치워!"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원인을 알아야 할 거 아냐!"






이튿날 출근해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속상한 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랬어?"
"응. 언니."
"속상해하지 마. 그렇게 하면서 사는 게 부부야. 카톡 한번 봐!"
그러면서 보내온 것입니다.

★  여자와 남자의 몸값 비교~~

여자는 값으로 따지면 12억이고 남자는 1,250원이래요.

그러니까 여자라고 기 죽을 필요 없겠지요.

이유는 여자의 가슴을 4억으로 본대요~ 아기들이 먹어야 하니까..
그리고 밑으로 가면 뒤쪽으로 궁전 빌라가 4억
살며시 앞으로 오면 숲 속에 전원주택이 4억
토탈 12억이래요

반면 남자는 씨 감자가 앞에 두 개 600원
밑으로 가면 유통기한 지난 소세지 600원 
그리고 팔다 남은 부추 50원
그래서 토탈 1,250원

여성 여러분! 당당히 말하세요. 
12억짜리에게 1,250원짜리가 까불지 말라고^^,,  

활~짝 웃는 금요일 되세요. 홧팅!!





우리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에서
삐치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고,
서운해하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하나 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될 터,
쉬운 듯 하면서 어려운 게 부부간 자존심 싸움인 것 같습니다.


자존심 내려놓고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헛참, 별걸 다 보내주네. 알았어 12억짜리님!"
깔깔깔 서로 얼굴을 보며 웃고 넘기는 하루였답니다.

여러분도 많이 웃으셨나요?
웃자고 한 이야기였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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