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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건만,
살랑살랑 봄바람은 불어오건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책과 씨름하는 고3 아들입니다.
며칠전 부터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이 반 공기 밖에 먹질 않아 걱정스러웠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곰국도 꺼내고 후다닥 봄 향기 품은 달걀말이를 해 주었습니다.
★ 봄 향기 품은 쑥 달걀말이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 5개, 쑥 한 줌, 당근,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 쑥과 당근은 잘게 썰어둔다.
㉡ 달걀의 알 끈을 제거한다.
㉢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저어준다.
㉣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부어준다.
㉤ 반쯤 부어 말아가며 익히다 나머지도 부어 말아준다.
㉥ 세워서 골고루 익히고 사각모양을 잡아주며 구워낸다.
▶ 그냥 썰어낸 쑥을 품은 달걀말이
▶ 사랑표현법 : 달걀말이를 사선으로 썰어준 뒤 하나는 뒤집어 준다.
▶ 완성된 모습
바쁜 아침, 사진까지 찍고 있으니
"아침부터 뭐하는 것이고?"
"하도 아들이 밥맛없어하기에.."
교복을 입고 식탁 앞에 앉는 아들
"달걀로 무슨 장난을 쳤노?"
"헐!~"
"맛은 있네."
"우리 아들! 사랑합니다."
"......................"
허참! 참 무뚝뚝한 아들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도 밥 한 공기 뚝딱 비우는 걸 보니 흐뭇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영원한 내리사랑이고 짝사랑이죠 뭐~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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