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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

엄마표 집 밥이 그리웠다는 딸을 위한 식탁

by 홈쿡쌤 201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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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집 밥이 그리웠다는 딸을 위한 식탁






서른셋, 늦은 결혼을 하고 얻은 첫딸입니다.
이제 더 이상 품 안의 자식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엄마편이었던 딸아이가 없으니 그리움만 가득합니다.

주말, 새내기 대학생이 되어 집을 떠나 있던 딸아이가 왔습니다.
"엄마! 엄마가 해 주는 불고기 먹고 싶어."
"엄마! 수박 꼭 사 놔!"
엄마표 집 밥이 먹고 싶다고 야단입니다.

기숙사에서 밥을 먹고 있긴 해도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말입니다.

"뭐 해 줄까?"
딸아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 반찬을 새벽같이 일어나 뚝딱 만들었습니다.

만들어두면 일주일은 거뜬하니 말입니다.






1. 장록초무침

▶ 재료 : 장록 150g, 고추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록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취나물 무침


▶ 재료 : 취나물 15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5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은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맛살 버섯전

 


▶ 재료 : 맛살 5줄, 느타리버섯 100g, 밀가루 5숟가락, 달걀 2개,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맛살은 1/2로 잘라 씻어둔 느타리버섯과 함께 끼워준다.
㉡ 밀가루 - 달걀 순으로 무쳐준다.



㉢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먹기 좋게 썰어 담아낸다.



 

 

 

5. 죽순 초무침

 


▶ 재료 : 죽순 150g, 오이고추 2개, 고추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죽순은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먼저 썰어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다.
㉢ 맨 나중에 오이고추를 썰어 넣고 마무리한다.



 



 

6. 감자채볶음



▶ 재료 : 감자 1개, 파프리카 1/4개씩,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굵은 채를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빼준다.
㉡ 파프리카는 곱게 채를 썰어준다.
㉢ 프라이팬에 감자를 먼저 볶아준 후 익으면 썰어둔 파프리카를 넣고 완성한다.




▶ 완성된 감자채볶음





7. 쇠고기 채소볶음



▶ 재료 : 쇠고기 400g, 간장 3숟가락, 양파 1개, 매실 엑기스 3숟가락,
             배 1/2개, 조청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배와 양파 1/2개, 양념에 재워둔다.
㉡ 쇠고기를 먼저 볶다가 익으면 썰어둔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8. 멸치 마늘볶음



▶ 재료 : 멸치 50g, 마늘 10개 정도, 붉은 고추 2개, 청양초 2개,
             설탕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콩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아낸다.
㉡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고 고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볶아준다.


▶ 완성된 멸치볶음(설탕을 넣으면 바삭바삭 먹기 좋습니다.)
물엿과 물로 소스를 만들어 볶으면 촉촉한 멸치볶음이 된답니다.



▶ 완성된 밑반찬





9. 갈치구이


▶ 재료 : 갈치 2토막,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갈치는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얼갈이 배추 김치






10. 김치찌개



▶ 재료 : 배추김치 1/4 쪽, 돼지고기 150g, 두부 1/4모, 양파 1/2개, 콩나물,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배추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준다.
㉡ 양파,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  물 1컵을 붓고 김치가 익으면 썰어둔 채소와 두부를 넣고 완성한다.



 

 

 

 

▶ 완성된 식탁




"우와! 엄마가 최고!"
"잘 먹겠습니다."
"맛있는 것만 있네."
"먹고 싶다는 것 해서 그렇지."
"감사합니다."
"엄마! 나 학교 갈 때 뭐 싸 줄 거야?"
"친구들이 제사음식 싸 간 것 먹고 또 제사 언제냐고 하던데?"
"글쎄."
엄마가 싸 준 음식을 나눠 먹고
선배 3명한테 돌아가며 맛있는 것 얻어먹었다고 자랑을 합니다.

모두 집을 떠나 있다 보니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음식이 그리워 그런가 봅니다.


은근 고민되기도 합니다.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 봐도 기분 좋은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딸바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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