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장사 똑바로 하이소! 실망하고 먹고 온 제주 갈치조림




2박 3일 마지막 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에
중문시장을 들렀습니다.
시장은 관광객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갈치 4토막 2만 원에,
제주 옥돔 5마리 3만 원에 샀습니다.









노점에서 파는 건 수입산으로
5마리 만 원도 하고,
3마리 만 원도 했지만,
특산물을 먹이고 싶어 국산으로 골랐습니다.

지인들에게 선물할 초코렛도 사고
양손 가득 들고 점심 먹을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먹자 골목으로 가는 것 보다
카드 결재도 되고 해서 시장통 갈치조림을 먹게 되었습니다.



▶ 밑반찬으로 나온 마늘쫑, 멸치, 양배추무침, 게장, 깍두기, 배추김치




"반찬은 무한 리필 됩니다."
"감사합니다."
남자 사장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저기! 게장 좀 더 주세요."
"............."
"사장님!"
"다 떨어졌네요."
헐~~~






30분을 기다려도 갈치조림은 나올생각을 않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스쿠트에서 갈치 박스를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갈치 이제 가져와서 언제 먹냐?"
"비행기는 탈 수 있어?"
"아직 시간은 넉넉해."
"그냥 가자."
"기다리는 김에 조금 참아."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조금 도톰한 갈치 2개, 꼬랑지쪽 갈치 2개
감자는 2개로 한토막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더 기가막힌 건 무였습니다.
원래 생선조림에 들어있는 무나 감자가 맛이 들면 더 맛난 법인데
버석하니 솜 씹는 기분으로 졸여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맛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성질 급한 분이 일어서면서
"사장님! 장사 좀 똑바로 하이소!"
한 마디 쏘아 붙이고 나갑니다.
"죄송합니다."
손님이 밀어닥쳐 그런 줄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갈치조림 대 30,000원 4테이블 120,000원을 지불하고 나오니
꼭 바가지 쓴 기분이었습니다.(1인당 7,500원)

아무리 뜨내기 손님이라고 장사 그렇게 하면 오래가지 못한다는 걸 모르나 봅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되어있는데 입소문이 나면 문 닫아야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시장통 인심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안타까운 점심을 먹고온 제주 갈치조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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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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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침 안먹고 출발했는데 먹음직 스러워요~
    중문쪽은 한번 가봤는데 좋은정보 감사히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3.11.16 09:03 [ ADDR : EDIT/ DEL : REPLY ]
  3. 헐 너무나비싼갈치드셨네요..
    그 사장님정말인터넷으로한대맞아야겠네요..

    2013.11.16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떠나기 전 추억 하나가 망가져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2013.11.16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허허 참~

    2013.11.16 10:27 [ ADDR : EDIT/ DEL : REPLY ]
  6. 헉.. 저 정도면 엄청난 바가지인데요..
    좋은 여행에 맘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2013.11.16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속상했겠어요.ㅠ

    2013.11.16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주문한 게 한시간만에 나왔는데 저 모양이면 정말 속상하지요.
    갈치조림 "대"가 저리 나오면 "대"는 그럼 "소"는 어떻게 나올까요? ㅠㅠ

    2013.11.16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너무 속상하셨겠습니다.ㅠ
    안타까운 일이네요.ㅠ

    2013.11.16 1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장사를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이거 너무 하네요..ㅠㅠ

    2013.11.16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기분 좋게 들어간 곳에서 저러면 정말 실망스럽죠. 여행이고 뭐고 집에 가고싶어지고..여러모로 아쉬운 집이네요ㅜ

    2013.11.16 14: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저따위로 나오면
    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ㅠㅠ

    2013.11.16 15:0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 너무 씁쓸한 일이군요.
    비싼 갈치조림.

    2013.11.16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아.. 너무 하네요ㅜㅜ
    속상하셧겠어요..ㅜㅜ

    2013.11.16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속상하셨겠어요~ 에구, 다 싱싱하고 좋은건 아니군요.
    야속한 식당입니다.ㅜ,ㅜ

    2013.11.16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3.11.17 00:35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저런 실망이 크셨겠어요...;;;
    안타까운 일이네요...

    2013.11.17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장사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ㅡㅡ;;
    저런분들 때문에 제주도 갈치조림 꺼릴듯..

    2013.11.17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제가 제주도에 거주해서 하는 말인데...돈쓰는 일은 제주도 시내와서 하시고 관광지는 관광만 하는게 좋아요. 굳이 제주도 아니더라도 장사하는 사람은 알거든요...한번보고 다시 못볼 사람이란걸...그래서 많이 신경 안쓴답니다. 물론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2013.11.17 0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박진

      저런건 장사가 아니라 "사기" 라고 합니다.

      2013.11.20 19:04 [ ADDR : EDIT/ DEL ]
  20. 박진

    저런건 장사가 아니라 사기 이지요.
    북한간첩보다더한나라좀먹는 쓰레기.

    2013.11.20 19:0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박진

    제주도..그리고 중문시장..똑바로해라. 인터넷으로 소문내서 망하게 하는수도 있다.

    2013.11.20 19:09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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