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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장사 똑바로 하이소! 실망하고 먹고 온 제주 갈치조림

by *저녁노을* 201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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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장사 똑바로 하이소! 실망하고 먹고 온 제주 갈치조림




2박 3일 마지막 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에
중문시장을 들렀습니다.
시장은 관광객들로 가득하였습니다.

갈치 4토막 2만 원에,
제주 옥돔 5마리 3만 원에 샀습니다.









노점에서 파는 건 수입산으로
5마리 만 원도 하고,
3마리 만 원도 했지만,
특산물을 먹이고 싶어 국산으로 골랐습니다.

지인들에게 선물할 초코렛도 사고
양손 가득 들고 점심 먹을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먹자 골목으로 가는 것 보다
카드 결재도 되고 해서 시장통 갈치조림을 먹게 되었습니다.



▶ 밑반찬으로 나온 마늘쫑, 멸치, 양배추무침, 게장, 깍두기, 배추김치




"반찬은 무한 리필 됩니다."
"감사합니다."
남자 사장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서
"저기! 게장 좀 더 주세요."
"............."
"사장님!"
"다 떨어졌네요."
헐~~~






30분을 기다려도 갈치조림은 나올생각을 않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스쿠트에서 갈치 박스를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갈치 이제 가져와서 언제 먹냐?"
"비행기는 탈 수 있어?"
"아직 시간은 넉넉해."
"그냥 가자."
"기다리는 김에 조금 참아."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조금 도톰한 갈치 2개, 꼬랑지쪽 갈치 2개
감자는 2개로 한토막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더 기가막힌 건 무였습니다.
원래 생선조림에 들어있는 무나 감자가 맛이 들면 더 맛난 법인데
버석하니 솜 씹는 기분으로 졸여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맛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성질 급한 분이 일어서면서
"사장님! 장사 좀 똑바로 하이소!"
한 마디 쏘아 붙이고 나갑니다.
"죄송합니다."
손님이 밀어닥쳐 그런 줄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갈치조림 대 30,000원 4테이블 120,000원을 지불하고 나오니
꼭 바가지 쓴 기분이었습니다.(1인당 7,500원)

아무리 뜨내기 손님이라고 장사 그렇게 하면 오래가지 못한다는 걸 모르나 봅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되어있는데 입소문이 나면 문 닫아야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시장통 인심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참 안타까운 점심을 먹고온 제주 갈치조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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