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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길에 떨어진 현금 가방, 주인 찾아준 양심가

by *저녁노을* 201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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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떨어진 현금 가방, 주인 찾아준 양심가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여행은 직장동료의 새로움을 다른 면을 발견하게 합니다.

2박 3일간의 제주도 워크숍이 있어 직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떠날 때는 4시간가량 걸리는 배를 타고
돌아올 때는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숙소에서 잠을 자면서 민낯도 보고
속에 있는 말도 하게 되어 서로 오해도 풀게 됩니다.



제주 외돌개 앞에서 본 무인판매대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마음은 달콤


귤 무인 판매대를 보고 흐뭇했는데,
제주 사람들이 착하니 관광객도 착한 것일까?






평소 말도 없는 30대 후반, 젊은 남자 선생님이 총무인데
짐을 챙기고 정신없던 차에
가지고 있던 돈 가방을 어디다 두었는지 좀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참을 찾아도 없어 낙심하고 있을 때
학교에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선생님! 가방 잃어버리셨죠?"
"네. 그걸 어떻게 아세요?"
"가방 주운 분이 여기로 전화를 했어요. 전화번호 가르쳐 주었으니 걱정 마세요."

이야기를 듣고보니
가방을 잃어버린 선생님이 지갑 속에 며칠 전 치룬 수능 감독을 하고 받은 수당을 봉투째 넣어두었던 것.(봉투에 학교명과 감독한 사람 이름을 적어 지급함)




그 가방 속에는 직원들이 낸 공금 2백만 원과 본인 지갑 속에 50만 원으로
총 250만 원이 든 가방이었습니다.
그런데 관광 오신 분이 주워서 되돌려 주었습니다.
너무 고마워 사례를 한다고 해도 극구 거절하셨고 이름 석 자도 어디 사는지도 말하지 않고 총총히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나이가 얼마나 되어 보였어요?"
"오십 대 초반 정도?"
"와..대단한 사람이다."
모두가 감탄하며 한마디씩 합니다.


견물생심, 현금이 가득 든 가방을 되돌려주시는 분이라면
얼마나 양심을 바르게 쓰고 있는 사람이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행동하시는 걸 보면 말입니다.

여러분은 길에 떨어진 현금,
돌려주실 수 있으세요?

너무 큰 돈이라 더 양심을 속이지 못한 것일까?

참살만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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