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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어린이집 네 살배기 폭행사건 CCTV 충격 그 자체

by 홈쿡쌤 201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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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네 살배기 폭행사건 CCTV 충격 그 자체

 

 

온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자식을 낳고 기르는 엄마로서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한둘뿐인 우리 아이들, 집에서는 모두가 귀한 공주요 왕자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인데 겨우 네 살 밖에 되지 않는 아이를 머리를 내리치는 모습에서 경악을 일으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노총각 노처녀가 만나 결혼을 했기에 첫 딸은 귀한 보물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할 수 없이 시어머님이 시골에 데려다 키우게 되었고, 주말마다 찾아가 아이의 얼굴을 보고 오곤 했습니다.

네 살쯤 되었을까?

"아버님! 이제 네 살이나 되었으니 어린이집에 보내요."
"안돼! 수면제 먹여 제우고, 아이들 때린다고 하더라. 절대 안돼!"

엄마품에서 잠자고 가까이 생활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시아버님의 반대로 일 년을 더 할머니 품에서 자랐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시아버님의 걱정 이해가 되었고 고마운 마음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곱게 자라 대학생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 사진출처 : 방송챕쳐

 

▶ 동영상 출처 : MBN

 

 

해당 어린이집 CCTV 동영상에는 보육교사의 폭행으로 아이가 바닥에 쓰러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당시 보육교사는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뱉어내자 오른손으로 머리를 한 차례 강하게 내리쳤습니다. 곁에는 또래로 보이는 원생 10여 명은 겁먹은 듯 교실 한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어린이집 친구가 폭행당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면서 아이의 부모도 상황을 전해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팍팍한 살림이 아니더라도 어렵게 공부하고 배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면 내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남의 손에 키워지기 마련입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 아이 낳기도 겁이 난다는 말 이해가 됩니다.

아이 더 낳으라는 캠페인보다 내 아이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게 더 우선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찌 맡기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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