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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통학버스에 갇혀 의식불명인 4살 어린이의 안타까움

by 홈쿡쌤 201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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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에 갇힌 4살 어린이의 안타까움





며칠전, 어른들의 부주의로 네 살 유치원생이 폭염 속 통학버스에 8시간이나 갇혀있다 의식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광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고 기온 35.3도인 폭염 속에 8시간 가까이 방치된 아이는 체온이 42도에 달하는 등 열사병 증세를 보여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아이가 무더위 속에 혼자 괴로워하며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렸을 생각에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사고는 버스 기사와 인솔교사가 ‘운행 종료 후에는 차 안을 뒷좌석까지 반드시 확인하여 어린이 혼자 통학버스에 남아있지 않도록 한다’는 광주시 교육청의 통학버스 안전 매뉴얼대로 한 번만 확인을 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통학버스로 인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키는 이 없는 형식적인 매뉴얼과 해당 교육청의 부실감독이 불러온 반복된 인재로, 재발 방지한다고 책임자 몇 명 처벌하고 해당 유치원을 징계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창문을 두드려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걸 왜 안 알렸지?'

'너무 어려서 그 생각을 못했나?'

누구 한 사람이라도 그 소릴 듣지 않았을까? 

이런 단순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버스는 코팅이 심하게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원장님은 '학부모들이 아이들 자외선에 노출된다고 코팅을 진하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그랬다는 말을 합니다.





집 앞에 서 있는 어린이집 차량은 3대입니다.

커다란 버스는 코팅이 되어있지 않고,

24인승 버스 2대는 진하게 코팅이 되어 안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는 햇볕을 너무 싫어합니다.

등산을 가면서도 모자에 앞면 마스크까지 사용해 도둑들이 사용하는 복면처럼 가리고 오르내립니다. 심하게 노출되면 피부암까지 걸린다지만 적당한 햇볕을 쬐면 비타민 D를 섭취와 우울증까지 예방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적어도 통학버스만은 코팅이 심하게 하지 못하도록 법제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통학버스 관리 및 교육기관 감독 시스템을 체계화하는데 우리 어른들이 앞장서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입원한 아이의 쾌유를 빌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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