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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 고은 오리 훈제 채소쌈
얼마 전, 가까이 사는 형부의 생일이었습니다.
"토요일 뭐 해?
"응. 딸한테 갔다 오려고
"저녁엔 올 수 있어?"
함께 식사나 하자는 언니의 전화였습니다.
"알았어. 일찍 올게."
세상일은 내 맘처럼 쉽게 흘러가는 게 아닌가 봅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그만 늦어져버렸던 것.
생신 때 함께 나눠 먹으려고 준비했던 오리 훈제는 가져가지도 못하고
케이크 하나 사 들고 가서 축하해 주고 왔습니다.
덕분에 남편과 둘이 맛있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 오리 훈제 채소쌈 만드는 법
▶ 재료 : 오리 훈제 슬라이스 100g, 오이 1개, 노랑 피망 1개, 붉은 피망 1개, 당근 1/2개, 적양배추 2장, 머스터드소스,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돌려 깎기를 해서 곱게 채를 썰어둔다.
▲ 피망은 양쪽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양배추도 두터운 줄기는 져며 내야 곱게 채를 썰 수 있다.
㉡ 피망도 속 재료는 파내고 곱게 채를 썰어준다.
▲ 곱게 채 썬 모습
㉢ 채 썰어둔 채소는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수분을 날려주고 오리 슬라이스 훈제도 준비한다.
▲ 완성된 모습
▲ 밑반찬과 함께 완성된 식탁
▲ 한 입 하실래요?
오리훈제에 각종 채소를 올려 돌돌 말아
소스에 콕 찍어먹으면 됩니다.
알록달록 색이 고와 상차림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랍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참 곱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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