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10.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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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을 하지 말라고 하니 방관하게 된다?


오늘 뉴스검색 1위로 오른 ‘초등학생 체벌’로 인해 인터넷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체벌(體罰)은 신체에 직접적으로 고통을 줌으로써 벌을 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에는 교사나 부모가 학생에게 행하는 벌을 뜻하는 말로 많이 쓰인다.


체벌에는 단 하나, 때리는 사람의 가슴속에 사랑이 들어 있나 없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매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릴 때에는 형제들이 많아 서로 양보하는 법도 알고 성격도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 어울리는 법을 가정에서부터 배워왔지만, 지금은 하나 아니면 둘뿐인 자녀로 모두가 귀하고 귀한 공주요 왕자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하나,

얼마 전, 학교에서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교실에서 수업하는데 선생님의 말에 바로 대꾸를 하는 학생들이 가끔 있습니다. 공부와 관련 있는 일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을 때에는 자연히 선생님의 비위를 거스르게 마련입니다. 너무 화가 난 선생님이

“야! 너 뒤에 나가서 손 들고 서 있어!”

녀석은 일어나더니 문을 활짝 열고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가면서 문을 꽝!~ 소리를 내면서 말입니다.

화가 더 난 선생님 정말 홧김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손이 아이의 뺨을 후려치고 말았습니다.


그 뒷일은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나고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부모님이 교장실로 찾아오고 이모 고모의 전화는 빗발을 쳤고, 아이는 코피를 흘렸고 코뼈에 금(사실 아님)이 갔다고 하였습니다. 병원 빨리 데리고 가지 않았다고 보건 선생님까지 불통이 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바탕의 소동이 일어나고 난 뒤, 담임선생님의 중재로 그 일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녀석은 학교에서 이름난 말썽꾸러기였습니다. 그 어떤 선생님도 체벌하는 게 두려워 방임한 아이였던....적어도 제가 보기에는.....방법이야 어찌 되었던 그 동안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체벌이 아닌 폭력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결국 서로의 잘못을 시인하고 넘어 간 사건이었지만,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이야기 둘,

고등학교 저녁은 희망급식을 합니다. 그런데 급식비를 내지 않고 남의 이름을 도용해서 밥을 먹는 학생들이 가끔 있습니다. 알아도 넘어가도 몰라서 넘어가고 하면서 언 근 슬쩍 봐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늘 말썽꾸러기는 표시 나게 되어있습니다.

“아들! 넌 저녁 급식 안 하잖아!”

“저 검도부입니다.”
“검도부라도 급식비는 내고 먹어야지.”

아무런 대꾸도 없이 그냥 밥을 받아 사라져 버립니다.


검도부 선생님에게

“00이 진짜 검도부 맞아요?”
“아니, 말썽을 피워서 잘린 지 옛날이야!”

“그래요? 그럼 왜 검도부라 거짓말을 하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아이야.”

“.....................”


선생님도 포기한 아이......

이 세상에 포기할 아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눈가림으로 속임수로 넘어가다 좀 도둑이 바늘 도둑된다고 옛말 틀린 것 하나도 없는데 말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아닙니까?

집에서는 귀한 자식인데 왜 학교에만 오면 말썽꾸러기가 될까요?

“우리 아이 얼마나 착한데 그래요?”

우리 부모님들이 착각하고 사는 것 중 하나가 자식들이 집에서 하는 행동과 학교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학부모가 찾아오고 전화하고 시끄러워지는 세상이니 누가 감히 매를 들고 싶겠는가? 그러다 보니 선생님도 학생들도 가르치고 배우는 일밖에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경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저 의무에만 충실할 뿐......


개인적으로 ‘사랑의 매’는 꼭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진정 사랑을 듬뿍 담아서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의무라 여기기에.....


어린 아이들에게 감정을 실어 여러 대의 매를 때려 퍼런 핏자국이 나 있는 사진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옛날처럼 서로 믿어주고 따라주는 공교육의 장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체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학부모는 내 아이를  선생님에게 믿고 맡기고,
선생님도 학생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고,
학생 또한 선생님을 공경하는 교육현장이 되어간다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서로 보듬어 안는 우리였음....

사실, 나쁜 사람들 보다는 좋은 학생, 좋은 교사, 좋은 학부모가 더 많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굴러가고 있는 것이구요.^^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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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걱정스럽습니다.
    자기 자식이 다 옳은 줄 아는 부모!
    물론 모든 선생이 다 선생님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바른 모습으로 제자들을 훈육하려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져 안타깝습니다.

    아, 그런데 일부러 돈 들고 서있어 한 것은 아니시지요?

    2008.10.28 17:50 [ ADDR : EDIT/ DEL : REPLY ]
    • 에고고 감사합니다. 오타입니다.ㅎㅎㅎ

      2008.10.28 20:04 신고 [ ADDR : EDIT/ DEL ]
    • 물론 체벌은 있어야 겠지요...하지만... 정말 교육자로서고뇌하는 훌륭한 선생님도 종종 봅니다... 정말 아이를 위해서 때릴수 밖에 없었을까요...좀 참고 말로 해도 안되면 한번, 두번, 할수는 없었을까요? 어떤 이유든 폭력은 안됩니다...때론 말썽꾸러기들도 많지요...하지만 선생님들도 자격없는 분도 너무 많습니다...진심은 통하는 법..우리모두 무엇이 옳고 그른것인지 압니다... 그 얄팍한 교육자로서의 신분은 이용하여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소양교육들좀 받으셨으면 합니다...개인적으로 교원평가제가 빨리 시행되길 바라면서...

      2008.10.29 14:41 [ ADDR : EDIT/ DEL ]
  2. 꿈꾸는사람

    내 자식부터 챙길일이네요.

    2008.10.28 17:59 [ ADDR : EDIT/ DEL : REPLY ]
  3. 01

    때리지 말라는 것까지는 좋은데
    안 때리고 어떻게 할 건지 대안 제시가 미흡.

    2008.10.28 19:32 [ ADDR : EDIT/ DEL : REPLY ]
  4. ㅇㅇ

    체벌은 있어야 함~
    근데 초딩2학년한테 저렇게 때리는 건 아니지
    요즘은 군대에서도 저렇게 때리면 부대장부터 줄줄이 문책에 당사자는 영창가구 난리남
    이게 다 체벌의 명확한 규정이 지켜지지 않아서 그래

    선생한테 대들고 싹바가지 없게 하는 새퀴들은 정학 퇴학을 시켜야돼
    그런 징계가 유명무실하니까 때릴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고
    애들 분위기나 망치구 선생은 손놓고 그러는 거지

    옛날 미국 영국은 말썽쟁이들 잡아다가 교장이 후려팼다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상황별로 선생들 성질대로 하면 뺨따구 때리고 조인트 날리구 그러는데
    그런 짓을 하니까 교권이 안서고 체벌이 아니라 폭행이란 비판이 나오는 거다
    징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칼같이 지켜야돼
    이런 짓 하면 근신 정학 퇴학 한다 기준을 세우고
    싹이 없는 것들은 그냥 학교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체벌할 때도 불러다가 학년주임이나 교장 교감 등 간부들이
    규정에 맞게 줘패고 그래야 애들도 납득을 하지

    2008.10.28 20:07 [ ADDR : EDIT/ DEL : REPLY ]
    • 끔찍한 놈...

      체벌은 있어야 한다?
      너와 같은 말종들과 한 시공간에 존재한다는 것이
      참 부끄럽고 슬프다. 너도 밥 먹고 사는 인간이냐?
      네 글로 미루워 짐작할 수 있는 건, 네가 문제아로 성장한
      불쌍한 인간임에 틀림없단 생각이 든다. 네 앞에서 네
      애비가 네 에미를 폭력으로 제압하는 것을 보고 자란 문제
      아처럼 말이다.

      2008.10.29 12:10 [ ADDR : EDIT/ DEL ]
  5. 저건 너무 심한 사태이고 아마도 감정이 실렸나 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체벌은 필요합니다. 안하면 좋겠지만...
    일테면 벼르장머리 없는 애들 너무 많아서 감당하기가 힘들지요.

    2008.10.28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선생님들도 사람인데 계속적으로 말썽만을 일으키는 학생을 대하다보면 체벌을 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것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단지 이일의 여파로 체벌만을 강조해 아이들을 위하는 선생님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2008.10.29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본듸구름

    저는 남원의 모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저희학교 1학년에 한 남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이 지난 1학기때 행동을 보면 무척 거친 학생이었습니다. 선생님들에게 반항을 한 두번 한게 아닙니다. 특히 여선생님에게...그런데 이 학생과 저는 사이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학생의 얘기를 잘 들어주면서 한편으론 엄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이 아이와 많은 얘길 해 보는데..역시 가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엄마가 문제라는 얘길 주변의 학부모에게서 들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문제..일단은 그 가정에서 원인을 찾아야 하며, 한편으론 엄하게 아이들을 대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도 가정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면 답이 쉬울 겁니다.

    2008.10.29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습니다..

      본듸구름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선생님처럼 하셔야지 정말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를 들어서는 않되죠... 문제가 있는 학생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랑을 베풀면서 동질감을 느끼게 해 주고 때로는 엄하게 대하면서 스스로 알아서 따르게 만들어야 훌륭한 선생님이죠.... 체벌의 불가피성만 들어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선생님들은 자격이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계속 그런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2008.10.29 19:24 [ ADDR : EDIT/ DEL ]
  8. 프리즘

    전반적으로는 님의 글이 의도하는 방향은 알겠어요. 저도 사랑의 매라는게 있는지 아직은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무조건 반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야기 하나에서도 나왔듯
    그 선생님이 말썽꾸러기 학생의 뺨을 때린것이 진정 교육적이고 그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아무도 못 하는 일을 심지굳게 행하신 '매'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말그대로 평소에 참던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시킨 정도로 생각되는 건 왜일까요?
    아마도 예를 잘못 드신것 같군요. 그리고 아이(초2어린이 경우)를 위하는 선생님들은 저런식으로 매를 들지 않죠.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자신의 양심에 거리낌없이 그리고 자신의 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의 감정도 싣지 않고 냉정하게 매를 가할 것입니다. 체벌자체의 반대보단 선생님이라는 권위 나이가 많다는 권위로 행해지는 폭력을 없애자는게 대부분 네티즌들의 생각이지 않을까 싶네요. 위의 이야기 하나 포함해서입니다. 그 아이에 대한 대응도 아이에 따라 고민을 해가며 찾아야 하는 일이지 뺨을 때린다고 교육상 좋은 효과가 없으리란걸 뻔히 알면서도 행했다면 감정분출에 그치지 않나요?

    2008.10.29 09:57 [ ADDR : EDIT/ DEL : REPLY ]
    • 나그네

      글을 다시 한번 잘 읽어보세요.
      원 글의 뺨을 때린 행위는 체벌이 폭력이 되어버린 사례라고 적혀있습니다.. 글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으면 먼저 정독을 하고 비판을 하세요.

      2008.10.29 12:50 [ ADDR : EDIT/ DEL ]
  9. 본듸구름

    다음은 제 경우를 말씀드리지요.
    저는 지난 1학기 동안 담임을 했습니다.
    작년과 올해 같은 반을 담임했습니다.(한 학년이 한 반으로 구성된 소규모 학교입니다.)
    그중 여학생들이 항상 작은 말썽을 피웠습니다.
    한 여학생은 자주 늦습니다. 엄마가 태워다 주는데(차량으로 3분거리)도 자주 늦습니다.
    또한 여학생은 엄마가 운영위원장인데 아주 공주병으로 가득찬 학생입니다.삶의 의미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 엄마는 바깥일에 아주 열성인 분입니다.
    그리로 나머지 한 학생은 가정이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정상적인 사회활동하기가 힘든 분입니다.
    이 세 학생이 조금씩 말썽을 부렸으나 작년은 나름대로 잘 지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공모제 교장이 오면서(학부형 선출입니다. 교사는 참여할 수 없구요. 웃기지요? 교장을 뽑는데 교사 참여가 막혀있으니...) 문제가 서서히 나타났습니다.
    교장이 학생들을 직접 상대하는 겁니다. 그러니 이 세 학생이 기고만장..특히 누가 그런지는 아실 수 있겠지요?
    결국 같은 반 장애아를 집단 폭행, 1학년 여학생 집단 폭행(교내 화장실에서..경찰 신고 했는데 나중에 흐지부지 처리하는 대한민국), 여름 방학땐 남학생을 연수 장소의 방으로 불러들인 사건...그런데 모두 봉사활동 5일입니다...봉사활동으로 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다는 생각이 교장에게 가득한 가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학생들의 태도는 어떨까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시골학교에서도 이런 실정이랍니다.
    참고로 작년엔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그 때 당시 교장선생님이 가장 중시했던게 아이들 인성교육이었거든요...

    2008.10.29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인터넷에 나온 사진을 보고도
    클릭을 못했습니다
    시퍼런 멍자국...
    울아들 초1년땐가 그랬거든요
    선생님이? 아뇨~~~ 제가요
    집에 돈을 슬쩍하는걸 몇번 혼냈는데 급기야 옆집까지..
    정말 위 사진 보다 쪼끔 더 했던거 같습니다
    그후론 그얘기하면서 아들이 동생들에게 교육하죠
    감정이 자제안되는거 사실이죠
    그치만 체벌을 없앤다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2008.10.29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11. 본듸구름

    의무교육입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고 발전이 없으면 부모를 소환하게 해야 합니다.
    부모가 내 자식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당연히 학교 생활에 대해 상담도 하고
    같이 노력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그런 소환제도가 없습니다.
    그러니 교사가 전화를 해서 오시라고 해도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촌지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너무 앞서가지 마시고..

    대부문 바쁘다는 핑계로 안 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쁜 학부모가 술자리나 놀러가는 자리는 잘 찾아갑니다.
    아이들 도시락도 싸 주지 않고 돈으로 뭘 사 먹으라고>....

    그러면서
    야간 자율학습 시켜 달라고 합니다.왜냐구요? 시내에서 늦게까지 어울리고 와도 걱정이
    없잖아요. 학교에서 아이들 봐주니...학교는 탁아소도 보육원도 아닙니다.

    휴무일일 때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뭐라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그 의견에 대해 일부 찬성을 합니다.
    그러나 교사도 아이가 있고 한편으론 학부모입니다.
    그렇다면 교사의 자식은 누가 휴무일에 돌봐야 합니까?
    한편으로 학부모의 그런 의견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학부모님...
    휴무일에 바쁘시겠지만 아이들하고 어울려 주세요.
    아이들하고 같이 책을 읽어 주셔도 좋고
    좋아하는 비디오를 같이 보는 것도 좋고..
    근처 산을 거닐어도 좋고..
    아니면 아이들하고 게임이라도 해 주세요.
    그게 아이들이 바라는 겁니다.

    너무 학교에서 아이들을 붙들고 있기를 바라지 마세요.
    아이들도 인격체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식을 사랑한다면 내 자식만 사랑해 달라고 학교에 오지 마세요.
    아이들 사이에서 당신의 자식이 미움을 받으니까요..

    2008.10.29 10: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유동철

    요즘 학생들 대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교직원 화장실은 기본적으로 드나들고 점심식사시 질서 안지켜 오라고 하면 그자리에서 도망치고 교사가 본관앞을 지나가면 윗층에서 젖가락 던지고 교실 바닥에 침뱃기는 보통이고
    어떻게 요즘아이들 교육할까요? 여러분이 교사라면....

    2008.10.29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스머프

    요세부모들이 자식이 공주님,왕자님이라서 체벌에 그렇게 민감한거 아닙니다.
    그분들이 학창시절에 체벌에 대한 나쁜기억들만 있어서 자식들이 자기처럼 맞고 왔다는거에 흥분하는겁니다.

    사랑의매? 저희들은 그런거 본적 드뭅니다. 없다곤 볼순 없지만서도 거의 대부분 자기 감정에 따른 폭력입니다. 집에서 와이프랑 싸우고 온 날은 곡소리 나는겁니다.
    기침소리 하나도 내기 힘들정도로 공포분위기 조성입니다.

    1점에 한대씩 성적에 따라 안맞아본 기성세대 있을까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 부모세대들이 자식이 학교에서 맞고왔는데 과연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한게 우스운 생각이죠.

    우리어렸을적은 부모가 교육을 적게받아 무조건 선생님에게 부탁한다고 혼내서라도
    잘 가르켜달라고 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다들 교육을 많이 받았고 또한 그 교육네에서
    부조리함과 체벌의 부당함도 많이 본세대입니다.

    시대와 부모는 변했는데 교사들의 가르치는 방벙은 변하지 않나요?
    학생을 다스리는데 가장 좋은것은 몽둥이다.. 제가 중학교때 들었던거군요.
    선생님마다 몽둥이 종류도. 손가락 굵기의 지휘봉 부터, 당구체. 하키체 등 다양했군요
    물론 맨손스킬이 뛰어나신분도 있죠..

    별명이 마징가라고 무쇠주먹입디다. 한대맞으면 골이 울리는..

    그리고 오라고 했더니 안오더라... 소극적이시군요. 학생문제로 부모에게 따지러고
    오시라고 하는겁니까? 진정한 교사고 학생이 걱정되서 부모님 면담하자고 하는거라면
    방문하세요..

    우리어렷을적 어렵고 못살고 폭력이 지금보다 많았어도, 걱정되는 학생의 집을
    가정방문한 선생님들도 많았습니다.
    전화로 오라고 한것으로 내할일 다했다고 생각하지마시고요.. 그것도 힘들면
    전화라도 통화를 길게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 바쁘시겠죠. 하지만 그들네 부모는 더바쁠수 있습니다. 진정 학생이 걱정되신다면 그렇게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못하시겟다면 진정 걱정을 안하시는게 아니라 학생에게 화가나서 부모에게 말좀해야겠다고(따지는?) 것밖에 안될테니까요

    2008.10.29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나가는 이

    체벌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러나 윗 글에서도 보여지다시피 정말 그 아이의 그런 버르장 머리 없는 태도를 고치기 위한 싸대기가 아니라, 싸가지 없는 행동에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욱해서 때리는 건 더이상 체벌이라 보기 어렵단 겁니다. 내 행동에 정당성이 있고, 그게 아이를 위한 거였다면, 코뼈가 금이가게 때리진 않았을 겁니다. 애들도 싸이코패스가 아닌이상, 지들도 죄를 지으면 죄책감이란게 있어서 합당한 체벌은 지들도 받아들이는데, 문제는 도가 지나친 혹은 아이들의 예측과 빗나간 방법의 체벌이 행해지는데 있는건 아닐까요? 손바닥 10대 맞으면 나도 반성하고 맞을지 했다 싶은 일을, 고막이 나가고,전치 타박상을 입도록 맞으니 반발심이 생기는 거겠지요.. 사랑의 매는 아이의 입장에서 개선시킬 여지가 있을때 사랑의 매이겠죠. 그게 선생의 화풀이라면 그건 폭력일껍니다.

    2008.10.29 11:14 [ ADDR : EDIT/ DEL : REPLY ]
    • 나그네

      하... 코뼈에 금이 간건 사실이 아니라고 써있는데요.. 애가 거짓말을 한거죠..
      그리고 실제 아이들을 상대해보면 가벼운 체벌을 해도 내가 뭘 잘못했냐고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2008.10.29 12:47 [ ADDR : EDIT/ DEL ]
  15. 송자학조

    저는 사랑의 매는 없다라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선생님께서도 말하셨듯이 매를 맞고도 반성하지많으면 매는 이미 교육의 수단이 아니고 통제의 수단으로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매에 적응하면 매는 또 다른 더 강한 매를 부르고 그것이 한계에 다다르면 그다음에는 교육은 물론이고 통제의 수단마저 없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선생님같으신분이라면 사랑의 매도 가능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매가 아닌 매를 드시고나서, 아닌것을 느끼시는분이니까요
    하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매를 드실때는 정말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신 다음에
    드셨으면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
    이상은 교직에 문외한이 드린 넋두리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선생님의 모습만으로도
    존경합니다
    선생님

    2008.10.29 14:04 [ ADDR : EDIT/ DEL : REPLY ]
  16. 미르팍

    동감합니다. 사랑의 매는 필요하죠.. 그러나 이번사태로 대부분 사람들이 부르짖는것은 체벌은 무조건 반대라는 것인데 그 이유가 교사란 직업에 대한 시기나 불만 같은것을 표출하는 벙법으로 이번 사태가 오비이락격으로 터져서 온갖 욕을 해대며 말하더라구요..
    교사의 체벌이 정말 진심어린 것이었다 하더라도 인정을 안할겁니다.
    그러면서 교사한테 욕하며 대드는 아이들을 무조건 감싸라고 말하더군요..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요??

    2008.10.29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17. karismahik

    우리도 그냥 미국이나 서양 선진국처럼 학업 성적보다 태도점수를 더 높게 책정한다면 이런 일은 없겠죠. 사교육 조장도 하지 않을 것이고 수업 태도점수가 성적의 가장 큰 퍼센티지를 차지한다면 수업참여 태도도 바뀔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8.10.29 15:19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저 기사,사진을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었는지 몰라요..

    2008.10.30 01:01 [ ADDR : EDIT/ DEL : REPLY ]
  19. 트랙백 걸고 갑니다. 무조건 미국 미국 하는 사람들 싫어하는 부류중의 하나입니다만...;;
    서로 공유하고 있는 시스템상에서 의견 충돌이 생긴다면 시스템에 대해서 변화 노력을 하던지 아니면 시스템 밖으로 벗어 나면 그만이죠. 단지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 문제가 되겠지만.
    덧글쓰신 분들 중의 의견도 있지만 체벌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교사들에게 시기나 불만이 가득해서 그런것만은 아니라는 말 하고 싶네요.

    2008.10.31 1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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