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생활하는 아들을 위한 밑반찬 11가지
아들 녀석, 집 밥이 그립다며
"엄마! 반찬 좀 보내주셈~"
"알았어."
대답을 해 놓고 너무 바빠 잊고 있으니
"당신, 아들 반찬 안 만들어줘?"
주말도 아닌데 출장 갈 일이 있다며
남편 손에 들려보낸 밑반찬 11가지입니다.
1. 두부구이
▶ 재료 : 두부 2모, 계란 2개, 소금, 콩기름, 양념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수분을 제거한 후 소금으로 밑간해 둔다.
㉡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낸 후 달래장을 올려 완성한다.
2. 도토리묵
▶ 재료 : 도토리묵 1모, 달래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도토리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통에 담고 달래장을 올려준다.
3. 잡채
▶ 재료 : 쇠고기 100g, 당면 100g, 당근 1/3개, 대파 2대, 양파 1/2개, 진간장 5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후추,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념한 쇠고기(간장 1숟가락, 참기름, 후추), 당근, 양파, 대파 순으로 넣고 볶아 들어낸다.
㉡ 삶아낸 당면에 콩기름을 두르고 간장을 넣고 볶아준다.
㉢ 따로 볶아둔 야채와 함께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4. 마약 계란장조림
▶ 재료 : 계란 10개, 달래 1단, 양파 1/2개, 붉은 고추 2개, 간장 2/3컵, 물 2/3컵, 올리고당 2/3컵,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계란은 6분 30초 반숙으로 삶아 껍질을 벗겨 썰어둔 채소, 간장, 물, 올리고당,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달래장을 만들어 준다.
㉡ 삶은 계란을 달래장에 담아 완성한다.
5.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2봉, 간장 4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삶아낸 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6.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2단, 간장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데쳐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낸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7. 죽순 표고버섯볶음
▶ 재료 : 죽순 100g, 표고버섯 10개, 붉은 고추 1개, 간장 4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냉동해 둔 죽순을 해동시켜주고, 표고버섯을 데쳐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죽순과 표고버섯은 간장으로 조물조물 무쳐둔다.
㉢ 콩기름, 마늘을 넣고 볶다가 무쳐둔 죽순과 표고버섯, 썰어둔 고추를 넣고 볶아준다.
㉣ 마지막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 완성된 모습
8. 멸치볶음
▶ 재료 : 멸치 200g, 해바라기씨 15g, 호박씨 15g, 아몬드 15g, 콩기름 3숟가락, 꿀 4숟가락, 마요네즈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콩기름을 두르고 바삭 볶아준다.
㉡ 견과류를 넣고 잘 섞어준 후 불을 끄고 꿀, 마요네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9. 쥐포 무침
▶ 재료 : 쥐포 200g, 고추장 5숟가락, 콩나물 삶은 물 1컵, 물엿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실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추장, 육수, 마늘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준다.
㉡ 양념장에 쥐포, 잔파,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10. 봄나물 장아찌
▶ 양념장 : 진간장 1컵, 물 1컵, 식초 1컵, 꿀 0.5컵, 올리고당 0.5컵
㉠ 방풍나물은 줄기 끝을 잘라주고 냉이와 달래도 먹기 좋게 손질한다.
㉡ 물 1.5리터, 식초 1숟가락을 넣은 물에 봄나물을 헹궈(살균작용) 준다.
㉢ 봄나물을 끓는 물을 붓고 20~30초간 뒤적여 건져낸다.
㉣ 찬물에 담가 건져낸 후 물기를 빼둔다.
㉤ 진간장 1, 물 1, 식초 1, 꿀 0.5, 올리고당 0.5, 넣어 양념을 만들어주고 마늘 고추도 썰어둔다.
㉥ 그릇에 데쳐낸 봄나물을 담고 양념장을 부어준다.
▲ 완성된 모습
11. 닭조림
▶ 재료 : 닭 1kg, 고구마 2개, 붉은 고추 2개, 청양초 3개, 육수 3컵
▶ 양념장 : 고추장 3숟가락, 맛술 3숟가락, 쌀 조청 3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마늘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고기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 후 씻어준다.
㉡ 데쳐낸 닭고기, 육수를 부어주고, 양념장, 채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닭고기가 거의 익으면 고구마와 양념장을 붓고 졸여준다.
㉣ 양념장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썰어둔 고추를 넣고 완성한다.
▲ 열무김치, 파김치, 깍두기와 함께 완성된 밑반찬
김치 담그는데 하루 저녁,
반찬 만드는데 하루 새벽,
아들과 친구들이 맛있게 먹어줄 생각에
힘겨운 줄도 몰랐습니다.
▼동영상 구독신청, 좋아요! 부탁드립니다^0^▼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며 여러분의 공감이 제겐 큰 힘이 됩니다.
'맛 있는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소풍 도시락! 치즈 냉이 김밥 (40) | 2019.04.09 |
---|---|
에어프라이어로 뚝딱! 고구마 간식 (27) | 2019.04.07 |
객지생활하는 아들을 위한 밑반찬 11가지 (36) | 2019.04.05 |
요즘이 적기! 생멸치조림 만드는 법 (45) | 2019.04.02 |
냉파, 삼겹살 수육 장조림 (34) | 2019.04.01 |
한 끼 식사로 충분한 계란밥 요리 프리디타 (35) | 2019.03.29 |
ㅎㅎ 엄마의 정성이 가득.. 힘든줄도 모르고 만드셨겠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와~~밑반찬을 11가지나 만드셨군요^^
밑반찬마다 정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답글
집에 당면 있는데 저도 저렇게 해먹어야 겠어요 ^^ 급.. 떠오름
답글
정말로 훌륭하신 어머님이십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답글
와~ 사랑과 정성이네요.
봄나물 장아찌에서 봄내음이 나겠어요 ㅎㅎ
답글
아들을 위해서 무려 반찬 11가지나 대단하십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져요^^
답글
엄마표 밥이 최곱니다 ~
답글
맛깔스럽게 담으셨네요.
한동안 반찬걱정 안하고 집밥만 생각하겠습니다.
답글
어머니 솜씨가 너무 좋아서 거의 수라상차람 수준인데요 ?
반찬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게 없구요...
저는 잡채를 좋아라 해서 한번 더 봅니다...ㅎㅎ
답글
아~ 도토리묵 보니까 갑자기 묵밥이 먹고 싶어지네요.
(응? 뜬금없이? ? ? ㅋ)
답글
이거 몇끼 안되겠는데요.
기숙사 동료들이 가만 놔두질 않게 생겼으니 말입니다...ㅎㅎ..
답글
우리만 겨우 해 먹고 살고 있어 우리아들은 거의 혼자 해먹습니다.
장가갈 때 솜씨좋은 장모님 만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답글
아드님이 엄마자랑 많이 할거같네요!! 이렇게 많이 하기도 쉽지않을텐데 대단하셔요
답글
11가지 밑반찬에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대단하세요~^^
답글
아드님이 이 밑반찬만 바라봐도 든든할 것 같습니다
답글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이 그대로 들어 있네요.
행복하세요^^
답글
저도 객지 생활하는데 아드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엄마가 해 주는 음식 그립네요. ㅜㅜ
답글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스케일....
답글
정말 정성 가득한 반찬들이네요^^
뭔가 맛뿐만 아니라 감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답글
반찬 정말 맛나겠어요~~
입맛돋우겠어요~~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