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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와 밤줍기, 주말 일상 이야기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막내 삼촌과 남편,
두 형제가 모여 성묘를 하고 왔습니다.
▲ 시부모님 산소
남편과 삼촌은 예초기를 돌리고
동서, 조카, 나
셋이서 갈고리로 걷어내고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버지, 큰어머니
7개의 봉분을 성묘했더니
모두가 땀범벅이었습니다.
▲ 올 밤도 주워왔습니다.
▲ 큰 집에서 먹은 점심
큰집 형님이 차려주는 점심
시골 밥상은 정말 맛있습니다.
▲ 형님이 싸 준 식재료들
호박잎, 오이, 죽순, 깐 밤
㉠ 주워온 밥은 씻어 물에 하룻밤 담가 벌레를 없애줍니다.
㉡ 냄비에 물을 2컵을 붓고 삼발이에 밤을 올려 삶아준다.
㉢ 칼로 절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파먹어요.
㉣ 껍질을 벗겨 담아두면 오가며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 둘 잘 키워주신 시어른들도 만나고
사촌 형님이 주시는 식재료들로
또 맛있는 식탁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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