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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크린 속으로61

여고시절로 시간을 되돌린 추억속으로의 여행 '써니" 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감독/강형철 출연/ 유호정(나미),진희경(춘화), 홍진희(진희), 이연경, 심은경,진소라 ,김민영,박진주,민효린...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 2011. 5. 17.
<그대사> 심금을 울린 황혼의 사랑 심금을 울린 황혼의 사랑 봄방학이라 종일 집에만 있으니 갑갑하기만 합니다. "우와! 햇살 좋다! 이불이라도 내 널어야지." 봄맞이하는 기분으로 이곳저곳 먼지를 털어냅니다. 일주일을 넘게 집에만 있으니 갑갑한 마음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점심을 먹으러 들어온 남편에게 "나 영화관 좀 데려다 주면 안 될까나?" "어휴! 집에 있으니 어지간히 갑갑한 모양이네. 알았어." "당신도 같이 가면 안 될까?" "안돼! 약속 있어. 친구 불러내서 함께 가." "이 시간에 누가 있을까. 그냥 혼자 갈래." 무작정 나선 길이라 상영시간도 보질 않았습니다. 도착하니 바로 시작하는 건 잔잔하면서도 눈물 쏙 빼고 나온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주인공들의 인생사처럼 인생.. 2011. 2. 23.
연애에 서툰 이들을 위한 지침서 '시라노 연애조작단' 연애에 서툰 이들을 위한 지침서 '시라노 연애조작단' 며칠 전, 아이들은 중간고사 기간이라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시간을 보고 간 것이 아니라 영화관 앞에서 가장 빨리 상영하는 영화를 고르다 보니 바로 시작하는 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시라노 드 벨쥬락 (Cyrano de Bergerac)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입니다. 실존 인물인 ‘시라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큰 코 때문에 콤플렉스가 있는 ‘시라노’는 8촌 여동생 ‘록산느’를 사랑하지만 자격지심 때문에 차마 고백을 하지 못합니다. 그의 직속 부하인 잘생긴 청년 ‘크리스띠앙’ 역시 ‘록산느’를 사랑하게 되면서 문학적 재능이 없는 그를 위해 ‘시라노’는 대신 연애편지를 써 준다는 내용을 모티브로 한 .. 2010. 10. 15.
〔YES24블로그축제〕칸 효과? 별점과 관객수가 다른 '하녀' 칸 효과? 별점과 관객수가 다른 '하녀' 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녀석들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보고, 혼자서 ‘하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배우 전도연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게 될지 모른다는 소리에 끌려 보게 되었지만, 난해한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정말 난감하였습니다. 김기영 감독의 원작이 제작되던 당시, 1960년대 대한민국의 하녀는 입 하나를 들기 위한 생계수단이었습니다. 넓은 정원과 피아노가 있는 이층집, 행복이 가득한 단란한 가족을 보며 쪽방에서 생활하며 집안일을 돕는 하녀는 이들의 ‘행복의 질’을 완성하는 필요조건이었습니다. 부를 최상의 가치로 여기던 그 시절 우리에게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실제의 ‘부’가 따라왔습니다. 입혀주고 재워주고 먹여주는 생.. 2010. 5. 20.
어버이날 권하고 싶은 우리 이야기 '친정엄마' 어버이날 권하고 싶은 우리 이야기 '친정엄마' ★ 줄거리 오늘부터...내가 더 사랑해도 될까요...? 세상 모든 엄마들이 아들 자식부터 챙길 때 홀로 딸 예찬론을 펼치며 세상에서 딸, 지숙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친정엄마. 무식하고 촌스러운 자신 속에서 어떻게 이런 예쁜 새끼가 나왔는지 감사하기만 할 뿐이다. 그런 친정엄마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하게 느껴졌던 딸 지숙. 결혼 5년 차에 딸까지 둔 초보맘이 되고 보니 친정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듯 하다.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날, 지숙은 연락도 없이 친정집으로 내려와 미뤄왔던 효녀 노릇을 시작하고...반갑기는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딸의 행동에 엄마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34년 동안 미뤄왔던 그녀들의 생이 첫 2박 3일 데이트... .. 2010. 5. 6.
의형제, 재미있게 보는 관람 포인트 의형제, 재미있게 보는 관람 포인트 설연휴를 맞아 집에만 있던 녀석들이 조르기 시작합니다. "엄마! 우리 영화보러 가자." "너희들은 심야 보고 왔잖아!" "볼 게 얼마나 많은데. 가자. 응?" "할머니때문에 안 돼. 너희 둘이 갔다 와!" "엄마랑 같이 갈래." 곁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당신 피곤하지 않으면 갔다와. 엄마는 내가 돌볼게." "그래도 돼?" "그럼. 다녀와." "우와! 신난다."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합니다. 녀석들과 함께 본 '의형제'는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우정과 의리는 이데올로기적 갈등 속보다 더 따뜻하고, 훈훈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풀어 가는 이야기와 방식 또한 인간적이고, 솔직하였습니다. 남한에서 활동 중인 북한 공작원 송지원은 킬러 ‘그림자’를 따라 냉혈한 암살자를 보조하고.. 2010. 2. 20.
세상에서 가장 큰 소중한 선물 ‘애자’ 세상에서 가장 큰 소중한 선물 ‘애자’ 이른 아침 정성스레 차려주는 식사, 매일 우리가족을 배웅해주는 사람, 그것보다도 우리 가족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엄마’라는 이름입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글자가 있다면, 바로 '엄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와 가까운 사람, 너무 고맙고 또 한없이 미안하기만 한 엄마에 대한 감정은 내게 애틋함 그 이상이기도 합니다. 있을 땐 성가시고 없을 땐 그립기만 한 엄마에 대한 감정은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기 마련입니다. 웬수같은 자식이지만 감싸 안을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마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살다보면 아무리 부딪치기 싫어도 갈등할 수밖에 없는 게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징글맞게 싸우고 금세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관계를 꼽으라면 형제.. 2009. 10. 16.
6인 병동의 가족멜로 '내사랑 내곁에' 의 강마에, 출연작마다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명캐릭터를 탄생시켜 온 천의 얼굴 김명민. 그는 촬영 수개월 전부터 루게릭병에 대한 자료조사는 물론 실제 루게릭 환자들과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방문해가며 치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한다. 또한 실제 루게릭병 환자들의 병 진행과정에 맞춰 손동작, 발동작, 표정 등이 어떻게 미묘하게 다른지까지 분석해 연기에 반영하는가 하면, 촬영기간 동안 180cm의 장신 키에 체중이 52k가 되기까지, 무려 20kg 이상을 감량하는 놀라운 집념을 보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였다. 촬영 막바지엔 건강을 염려한 제작진이 감량을 만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불면증, 저혈당 증세로 고통받는 와중에도 캐릭터를 위해 감량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1kg을 감량하기 위해 얼마나.. 2009. 10. 9.
로맨틱 가이였던 패트릭 스웨이지를 떠나 보내며... 1952년 미국 출생인 할리우드 스타 패트릭 스웨이지(57)가 지난 2008년 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간까지 암세포가 확산돼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오늘 향년 57세의 일기로 이 세상을 떠났다. 모든 사진 출처 : 다음 영화에서 1979년 영화 '스케이트 타운 USA'로 데뷔했고 안무가였던 아버지와 발레리나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무용을 배워 무용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1987년 개봉된 영화 '더티 댄싱' 데뷔 후 조, 단역으로 활동하던 패트릭 스웨이지가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작품은 에밀 아돌리노 감독의 1987년 작 '더티 댄싱'이었다. 거칠지만 부드러운 매력의 댄서 자니 캐슬 역을 맡아 프란시스 역의 제니퍼 그레이와 호흡을 맞췄다. 섹시한 춤과 연기를 선보이며 청춘.. 2009. 9. 15.
한 편의 감동 드라마 '국가대표' 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한다. 1996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무주에는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만들어진다. 는 캐릭터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각양각색 인물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드라마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영화다.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가 이력의 전부인 방 코치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코치라는 그럴싸한 직함을 가지게 되고, 미국으로 입양됐던 밥은 친엄마를 찾는 게 목적이며, 나이트클럽 웨이터 출신인 흥철은 스키점프보다 방 코치의 딸과 잘해 보려는 마음이 더 크고, 강압적인 아버지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일하는 재복은 종업원인 연변 처녀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할머니와 동생을 건사해야 하는 청년가장 칠구는 금메달을 따서 군 입대를 면제받아야 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칠구의 동생 봉구는 형을 따라다니는 게.. 2009. 8. 31.
인간미 가득한 영화 '해운대의 관전 포인트!' 요약정보 : 드라마/한국/120분/개봉 2009-07-22 감 독 : 윤제균 출 연 : 설경구(최만식 역), 하지원(강연희 역), 박중훈(김휘 역), 엄정화(이유진 역) 이민기(최형식 역), 강예원(김희미 역) 줄 거 리 2009년 여름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 2009. 8. 10.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워낭소리' 워낭소리 감독 이충렬 배우 최원균/이삼순 장르 다큐멘터리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78 분 줄거리 초록 논에 물이 돌 듯 온기를 전하는 이야기.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 삶의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 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소 역시 제대로 서지도 못 하면서 최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산 .. 200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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