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9. 5. 24. 00:00


아픈 언니를 위한 미역국과 반찬 4가지




가까이 사는 언니가 눈 수술을 하고
미역국이 먹고 싶다고 하기에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만들어 갔습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2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손질하여 삶아준 후 소쿠리에 담아 식혀둔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취나물

▶ 재료 : 취나물 15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손질한 취나물은 굵은소금을 넣고 파릇파릇 삶아낸 후 씻어 물기를 빼둔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청양고추찜

▶ 재료 : 청양고추 200g, 밀가루 4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맛술 4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비닐봉지에 씻은 청양초+밀가루를 넣고 이러지러 흔들어 옷을 입혀준다.

㉡ 삼발이에 청양초를 물을 뿌려준 후 쪄낸다.

㉢ 양념을 만들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4. 두릅 대패삼겹살말이

▶ 재료 : 대패삼겹살 200g, 두릅 100g, 허브 솔트, 굵은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릅은 소금을 넣고 삶아 물에 헹구어 낸 후 소금으로 무쳐둔다.

㉡ 대패삼겹살도 허브솔트로 밑간을 해 두릅을 올려 돌돌 말아준다.




㉢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앞뒤 노릇노릇 구워낸다.



▲ 완성된 모습




5. 미역국

▶ 재료 : 미역 1컵, 대합살 150g, 쇠고기 150g, 멸치육수 1.5L, 간장 3숟가락,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물에 불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 미역, 대합살, 참기름, 쇠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 멸치육수를 부어주고 간장으로 간해준다.




▲ 완성된 모습





▲ 차려낸 모습




언니와 형부 셋이서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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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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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역국 드시고 빨리 쾌차하셨으면 합니다.

    2019.05.24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동생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 먹고 금방 쾌차할 것 같습니다..

    2019.05.24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언니분께서 정성 가득한 국 드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019.05.24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정성가득한 집밥이네요.
    감동한가득 받아갑니다.

    2019.05.24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언니분이 너무너무 좋아하셨겠어요~~ 언니분 건강이 빨리 쾌차하시길~~

    2019.05.24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 언니분 정말 부러워요..!
    이 포스팅을 저희 누나한테 보내줘야겠어요ㅎㅎ

    2019.05.24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성이 가득 담겼을 미역국과 반찬들...
    이보다 더한 맛이 있을까 싶네요.

    2019.05.24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나눔은 즐거운 일이지요..
    정성 가득한 음식 맛있게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노을님!

    2019.05.24 12:2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성이가득해 언니가 빨리회복할 것 같네요

    2019.05.24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정성이 가득해보이는 반찬들 이네요^^
    언니분께서 빨리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9.05.24 1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성으로 건강 빨리 회복하실거같아요.^^

    2019.05.24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2019.05.24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성이 담긴 미역국으로 빠른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2019.05.24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2019.05.24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픈 언니를 위한 미역국과 반찬 4가지 나눔, 사랑이 느껴집니다^^

    2019.05.24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동생분이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이 보약이 될 겁니다.
    행복하세요^^

    2019.05.24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성 가득한 미역국에 4가지 반찬이라니..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인데 언니가 부럽습니다..ㅎㅎ

    2019.05.24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다른 반찬 필요없이 식사를 하셨을 듯 하네요
    정성이 느껴집니다

    2019.05.25 07:1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픈 언니를 위한 맘이 느껴지네요.
    시원한 미역국과 반찬들이 맛있었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9.05.25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응? 눈 수술을 했으면 당분간 앞을 못 보는 건가요?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역시 우리나라는 환자에게 미역국 만한게 없는 거 같아요. ^^

    2019.05.27 1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12. 1. 07:51
가족이 있어 행복했던 생일날 풍경





아주 가난한 농부의 6남매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엄마가 임신중독에 걸려 젖이 나오지 않아 밥솥에 그릇 하나를 넣어
미음으로 연명해왔습니다.
부모님이 들에 일하러 갔다가 들어와 아랫목에 누워있는 아이를 보고
손으로 살짝 건드려 죽었나? 확인할 정도였다고 하니 말입니다.

오빠들은 180cm를 넘는 키를 가졌건만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란 탓에 어릴 땐 병치레와 약골로 키가 작아 맨 앞에 서야 했습니다.
아버지의 막내 사랑으로 '원기소'는 달고 살았습니다.

이런 아이가 서른셋에 결혼하고
딸, 아들 남매를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음력 10월 27일
지난 금요일은 53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새내기 대학생이 된 딸아이가 떠나고 없으니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1. 처음 끓인다는 남편의 미역국

딸아이의 성화에 못 이겨 밤에 끓여놓고 잠을 잔 남편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새벽같이 일어나 부엌으로 가니
미역국이 한 냄비 눈에 들어옵니다.


냄비 속에는 미역만 가득합니다.
국물을 떠먹어 보니 간은 제대로 맞추었습니다.
"여보! 미역을 얼마나 불렸어?"
"다 불리고 보니 미역 봉투에 보니 20인분이라 되어있더라."
"그걸 다 넣었다고?"
"아니, 2/3 정도? 얼마 안 되어 보여서."
꼭 막 결혼한 새댁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미역은 몇 배로 불어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내가 많이 먹을 테니 걱정 마."
"................."

아들이 사 온 조갯살 한 팩을 넣고 끓였다고 합니다.
"맛은 괜찮네."
우리는 서로 쳐다보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생일 축하 해. 그리고 사랑해"







2. 딸이 보낸 등산복

"엄마! 옷 마음에 들어?"
"응. 마음에 들지."
"생신 축하해요"
"고마워."




녀석은 일주일에 두 번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왜 해? 공부나 하지."
"엄마, 내 공부도 돼. 열심히 공부해야 아이들 가르치지."
"할 게 많다며?"
"늘 공부만 할 수 없잖아."
70만 원을 받아 40만 원을 적금 넣고 30만 원으로 하고 싶은 것 하는 딸입니다.
그런 돈을 쪼개 엄마와 아빠의 등산복을 사 보냈던 것.

딸! 고마워. 잘 입을게








3. 아들이 학교로 들고 온 케이크




 


생일 날 아침, 늦잠을 자는 두 남자를 두고 뽀로통 삐져 출근을 해 버렸습니다.
"뭐야? 일어나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런데 12시쯤 되었을까?
아들이 손에 케이크를 들고 들어서는 게 아닌가?
"어? 아들, 웬일이야?"
"엄마! 생일 축하해"
아침에 서운해서 나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나 봅니다. 

고3이라 오전만 하고 왔다며 찾아왔던 것.

아들 때문에 직원들의 축하까지 받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맛에 세상을 사는가 봅니다.

잔잔한 일상 속 행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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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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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생일 축하합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2013.12.01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3.12.01 11:38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을님 따님은 언제봐도 마음이 너무 예뻐요^^

    2013.12.01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행복한 모습에 마음까지 훈훈해집니다.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생일 축하드리며 올 마지막 한달..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2013.12.01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축하합니다 가족이 제일 소중하죠

    2013.12.01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생신 축하드려요~~ ^^
    저는 처음에 남편분께서 20인분 미역국 끓이신 줄 알고 약간 긴장했어요. ^^;;
    따님이 준비해 준 커플 등산복, 아드님의 이쁜 케이크.
    가족의 사랑이, 특히 남편분의 사랑이 철철 넘치는 생신이셨네요.

    2013.12.01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네요.
    늘 부럽습니다. ㅎㅎ

    2013.12.01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깥분이 끓여주신 미역국 맛있게 드셨겠네요
    20인분 미역의 3분의 2를 넣고 끓였다니 ㅎㅎ
    처음 마른 미역 분량 맞추기가 쉽지는 않죠

    2013.12.01 1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행복한 글이시네요...축하드려요

    2013.12.01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노을님의 가족은 항상 행복한 모습인 듯 해요^^

    2013.12.01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가족이 제일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2013.12.01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생일도 축하드려요 12월 첫째 날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2013.12.01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 생일 축하 드립니다. 행복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2013.12.01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사랑이 묻어나는 생일 파티였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2013.12.01 2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축하드립니다^^
    그때 시골은 대부분 그렇게 힘들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ㅎ
    그런 걸 보면 요즘은 참 풍족합니다.

    2013.12.01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생일축하합니다.~

    2013.12.01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앗!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2013.12.02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생일축하드립니다.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은 축복인것 같아요
    항상 좋은모습 보여 주심에 덩달아 행복하네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2013.12.02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머, 너무 행복하셨겠다~~
    늘 사랑하는 마음, 행복한 마음, 긍정적인 모습이 이런 알콩달콩한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나봐요.
    축하합니다.

    2013.12.02 16:53 [ ADDR : EDIT/ DEL : REPLY ]
  21. 늘 엄마의 시선을 필요로 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젠 아이들의 시선을 기다리게 되는 나이가 된 것 같아요.
    이렇게 훌륭하게 두 남매를 키워내신 저녁노을님과의 만남이
    즐겁습니다.

    2013.12.04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8. 15. 06:02


할머니 생신, 아들의 한마디로 뭉클했던 사연



지난 일요일은 음력 6월 25일,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시어머님의 86번째 생신이었습니다.
무더위에 집에서 손님 치르는 게 힘들다며 하나밖에 없는 시누가 콘도 하나를 빌려 간단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시어머님의 생신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시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형님! 일요일이 어머님 생신인데 어쩌죠?"
"응. 저번에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
"그래도. 걱정돼서..."
"콘도 빌러 놓았어."
"뭐 준비해 갈까요?"
"준비할 거 없어. 그냥 입만 가지고 와!"
"그래도 돼요?"
"그럼."
폭염까지 겹친 더운 여름 손님 치르는 일 예삿일이 아닌데 쉽게 넘기게 되었답니다.



우리 집 두 녀석 고3인 딸, 고2인 아들,
방학이지만 한창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저녁 늦게 들어오는 아들에게
"아들! 토요일에 할머니한테 갈 거니?"
"자고 와요? 몇 시에 출발할 건데?"
"네가 마치면 출발하지 뭐."
"알았어요."
"따라갈 거니?"
"엄마는 당연히 가야죠.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식 노릇은 해야지요."
"................"
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그런지 그 사랑 끔찍하긴 합니다.
그래도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 이렇게 생신을 차려드릴 일이 몇 번이나 남았겠니?
그리고 자식 노릇이 뭐 별거겠니?

얼굴 한 번 더 보는 게 효도란 걸 아는 녀석 같아 흐뭇하였습니다.



 고3인 딸아이에게
"딸! 도시락 2개나 싸야 하는데 엄마는 그냥 안 갈란다."
"우리 집에서 안 해?"
"응. 부산 고모가 오라고 하네"
"왜 안가? 신경 쓰지 말고 다녀오세요. 내가 다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신경 쓰이잖아."
"엄마가 신경 쓰는 게 더 부담스러워요."
"..................."
"못 가서 죄송하고 할머니 생신 축하한다고 전해줘요. "
"알았어"

언제 이렇게 자라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가슴 뭉클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곱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




더운 날, 집에서 손님 치르기 힘들다고 고명딸인 시누이는 콘도를 빌려 우리를 모이게 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생선 굽고 나물을 장만하고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형님은 물김치, 깍두기 등 밑반찬을 만들어 왔습니다. 

"어머님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너희들이 다 했지 내가 했나?"
"그래도 어머님 생신이라 잘 먹었다구요."
"나도 잘 먹었다."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할머니와 도란도란 얼굴 마주하며 지내는 조카와 아들을 보니 저 역시 흐뭇했습니다.





집안에만 있으면 뭐하냐고 하시며 밖으로 나가자고 합니다.
고모부와 함께 금정산에 올랐습니다.

한 때는 부산의 명소였는데 이제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곧 폐쇄된다고 합니다.




무더운 햇살이 내리쬐지만,
싱그러운 자연 속에 불어오는 바람은 땀을 씻어 주기도 했습니다.




캐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렸습니다.







온천장이라 길거리 족욕탕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휴장이었습니다.





점심은 시장에서 횟감을 준비해 왔습니다.





고3인 딸만 빠지고 온 가족이 함께한 1박 2일이었습니다.
어머님의 몸이 불편한 관계로 식당에 나가는 일은 생각지도 못하기에
이렇게 집안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형제들과 오랜만에 만나 서로 얼굴을 보며 지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형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더 나빠지지만 마시고 우리 곁에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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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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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 도리는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지요.
    고등학생이니 명절 때 할머니 댁에 안가도 되는 걸로
    가르치면 늘 그래도 되는 것으로 알지 않을까 싶어요.
    어른 섬길 줄 아는 노을님네 두 자녀들은 아마 더 크게 될 거예요.

    2012.08.15 08:51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을님의 포스팅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ㅅ시어머님의 병환이 빨리 완쾌되길 빌어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8.15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모를 보면 그 자식을 안다고 하죠?..
    효녀에 효손들입니다.. ^^

    2012.08.15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고 3 따님^^
    이 따님이 청국장 맛있다고 했죠?
    이쁜 딸^^

    늘 주변에 가족의 화목이 있어 좋아요.

    2012.08.15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가족간의 정이 정말 돈독해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2.08.15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따님을 잘 키우셨네요
    든든하시겠어요 ^^

    2012.08.15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들이 기특하네요.. ^^

    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

    2012.08.15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청솔객

    자녀분들을 올곧게 잘 키우셨습니다.
    어머니의 생신 저도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2012.08.15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시어른 생신이었군요...
    저희할머님께도 같은 병이세요.
    지금 요양원 계시고 98세입니다.

    글을 읽으니 마음이 짠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마음씀이 넉넉하여 참 좋습니다.
    이런 행복은 모두의 노력과 이해심 없으면 불가능하더군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2012.08.15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보기 좋습니다. 비록 치매이시지만, 아마도 사랑 많이 받고 계신 어머님, 다 아실것 같습니다.

    2012.08.15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풋풋한 정이 느껴집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2.08.15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노을님의 글은 늘 마음을 훈훈하게 하네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2012.08.15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훈훈하네요~

    2012.08.15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노을님께서 평소에 부모님께 잘 하시기에..
    자녀분들도 .. 예쁜마음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2012.08.15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노을님께서 평소에 부모님께 잘 하시기에..
    자녀분들도 .. 예쁜마음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2012.08.15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드님 따님이 정말 너무 훌륭하네요
    저희딸도 그렇게 이쁘게 커야할텐데^^
    시어머님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래요^^

    2012.08.15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신록둥이

    아이들이 참 잘 자랐습니다.
    요즘 아이들 가족모임에 참석 안하려고들 하는데....
    화목한 집안 분위기에 흐뭇해지는군요~

    2012.08.15 13:5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니... 금강공원이 폐쇄된데요??? 잉?????! ㄷㄷㄷ

    2012.08.16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생신 축하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2012.08.16 15: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녁노을님 자녀분들 다들 정말 착하고 바른 것 같아요. ^^
    정말 매번 읽으면 늘 웃음이 나와서 너무 좋아요.
    행복한 미소요. :)

    2012.08.16 17:0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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