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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겨울철 난방기구로 인한 저온화상 주의보

by 홈쿡쌤 201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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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기구로 인한 저온화상 주의보

 

 

기숙사 생활을 하던 딸아이가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발에 상처가 있어

"뭐야?"
"발이 시려 황토 돌에 화상 입었어."

"병원갔다 왔어? 조심하지."

"이젠 괜찮아. 다 나았어."

평소 손발이 찬 딸아이라 전기 황토 돌을 사 줬었는데 이불 속에 넣었다 잠들어 버려 저온화상을 입고 말았던 것입니다.

 

 

 

겨울철엔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두었다가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최근 3년간 저온화상 환자 233명을 분석한 결과, 핫팩이나 찜질팩에 의한 화상이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 방바닥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저온 화상이 뭐지?

저온화상이란 40~7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화상을 입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화상이라고 하면 매우 높은 온도에 의해 입는 상처를 떠올리지만 낮은 온도에서도 피부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저온화상은 특히, 말초신경이 좋지 않아 뜨거운 것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당뇨병 환자에게 더 위험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상은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지만, 저온화상 같은 경우 화상에 대한 자각이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병이 깊어진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응급처치가 별 의미가 없다는 점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핫팩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여줘 겨울철 필수품으로 떠오른 핫팩. 대부분 70도 이하에서 입는 저온 화상으로, 핫팩을 붙이고 자거나 특정 부위에 오래 사용할 때 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화상 정도가 심각해진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을 하실 때에는 제품에 표시는 KC라고 표시된 마크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품을 구입한 후에는 피부에 장시간 접촉하거나 장시간 사용하시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 올바른 사용법

핫팩은 종류에 따라 70도 이상 올라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피부에 직접 붙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핫팩 사용 시에는 옷 위에 사용하고, 한 곳에 계속 붙이기보다는 부위를 바꿔가며 사용해야 저온 화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침구 안에서 핫팩을 사용할 때는 온도가 급상승할 수 있고 전기장판과 함께 쓰면 위험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습니다.

 

 

 

2. 전기장판

저온화상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전기장판, 전기방석, 핫팩 등 고온이 아니라도 지속적인 열기에 피부가 노출돼 직접 닿을 때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장시간 사용해 과열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의해 귀와 뺨, 손바닥 등에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올바른 사용법

전기장판의 온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직접 피부에 닿을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얇은 이불을 위에 깔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잘 때는 반드시 타이머를 켜놓아 너무 장시간 열이 피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전기장판 온도를 너무 높인 채 잠이 들지 않도록 하고, 뜨겁다고 느껴질 때는 바로 사용을 중지하는 게 좋습니다.

 

 

3. 전기난로

춥다고 난로 앞에 바로 서거나 뒤돌아 서 있다 옷을 태워본 적도 있을 것입니다.

▶ 올바른 사용법

난로 가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며 1m 이상 떨어져
저온화상을 예방하려면 난방기구의 열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저온화상을 입었을 때 처치법

㉠ 먼저 화상 부위 열기를 식혀준다. 통증이 줄어들 때까지 흐르는 물이나 생리 식염수로 열을 식혀줍니다.

㉡ 쿨팩으로 화상 부위를 마사지한다.

㉢ 열을 식힌 후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화상 부위를 닦아준다.

㉣ 마지막으로 안전을 위해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는다.

저온화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는 것’입니다. 이어 피부가 간지럽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하며 증상이 심하면 ‘수포’가 발생합니다.

겉보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어 단순히 피부가 약간 붉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 깊숙이 손상을 입은 경우가 많으며 더욱 음주로 인해 숙면에 접어들 경우 정상적인 컨디션일 때보다 감각이 무뎌져 이를 알아차리기까지 시간이 지체돼 심각한 수준의 저온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빨리 병원을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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