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위한 냉장고 뒤져 만든 김밥
늦은 시간에 딸아이와 카톡을 하면서
"엄마! 나 팔이 퉁퉁 부었어."
"병원 갔다 왔어?"
"별것 아니라며 물리치료 받고 약 처방 받아왔어."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발끈합니다.
"알았어. 아빠 내일 갈게."
갑자기 딸을 만나러 간다고 하기에 새벽같이 일어나 냉장고 뒤져 뚝딱 만들어 갔습니다.
▶ 재료 : 밥 2공기, 김 4장, 당근 1개, 달걀 3개, 상추, 무 쌈, 오징어포 무침, 깨소금, 참기름, 식초,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 콩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소금으로 간을 해 볶아준다.
㉡ 달걀도 풀어 소금으로 간하고 지단을 부쳐준다.
㉢ 무 쌈은 꽉 짜주고 돈까스는 구워 먹기 좋게 썰어준다.
㉢ 밥은 소금으로 간하여 곱슬곱슬 지어주고 깨소금, 참기름, 식초를 넣어 버무려준다.
㉣ 김-밥-무쌈-상추-당근, 달걀, 돈까스를 올리고 돌돌말아준다.
㉤ 김-밥-무 쌈-달걀, 당근, 돈까스- 오징어포 무침 순으로 올려 돌돌 말아준다.
㉥ 참기름을 발라준 후 곱게 썰어준다.
▶ 완성된 모습
▶ 배추김치, 오징어포 무침, 매실장아찌
▶ 완성된 김밥
▶ 메론
▶ 완성된 도시락
▶ 짱마싯서
함께 병원가서 치료 받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친구와 함께 싸 간 도시락은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다는 문자가 날아듭니다.
그저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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