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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3101

윤후의 입맛 사로잡은 '카레 라면' 따라해 보니.. 윤후의 입맛 사로잡은 '카레 라면' 따라해 보니... 일요일이면 자주 보는 예능으로 29일(일) 방송된 MBC 에서는 다섯 가족이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참석하는 '가족의 밤'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섯 가족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모였고, 아빠의 요리대전에 벌어졌는데, 이종혁은 아내가 개인 사정으로 늦게 참석하게 되어 홀로 음식을 만들게 됩니다. 닭 칼국수를 메인 메뉴로 정하고 열심히 만들었지만, 맛본 아들 탁수의 혹평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탁수는 다른 음식을 해보라며 '카면 볶이'를 추천했습니다. 아들의 말을 듣고 이종혁은 급히 라면을 끓여 카레가루를 투척했고, 완성된 카레라면은 뜻밖에도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 한 입 맛본 윤후는 계속해서 라면을 흡입했고, 아빠 윤.. 2013. 12. 31.
남편과 단둘이 집에서 즐긴 크리스마스 파티 나이 들어갈수록 부부뿐이야! 집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2013년도 이제 저물어갑니다. 참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딸아이 대학 보내고, 연년생인 아들 고3이었으니 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잘 견뎌내고 누나와 같은 학교에 입학해 준 아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 즐거운 크리스마스 딸아이는 멀리 학교생활로 오지 못하고 고3 아들은 친구와 함께 남편은 더 바쁜 연말이라 나가고 없고,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누구라도 오지 않을까 싶어 부엌으로 나가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 요리를 완성해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1. 시금치 아몬드 무침 ▶ 재료 : 시금치 1단,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아몬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 2013. 12. 30.
집밥이 그리운 딸을 위한 도시락 집밥이 그리운 딸을 위한 도시락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하는 딸아이 집밥이 그리웠는지 카톡으로 '불고기' '잡채' '풋고추전' '비빔국수' '수육' 먹고 싶은 것을 나열하는 게 아닌가.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주말, 딸과 같은 학교에 합격한 고3 아들이 영어 시험이 있어 6시에 출발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먹고 싶다는 것으로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1. 갈비찜 ▶ 재료 : 갈비 600g, 피망(삼색) 1/2개씩, 양념 : 배1/2개, 마른 고추 2개, 마늘, 진간장 3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양파 1/2개 ▶ 만드는 순서 ㉠ 갈비는 물을 붓고 끓이다 첫물은 따라 버린다. ㉡ 갈비는 물에 잠길 정도로 부어 마른 고추를 넣어 푹 삶아준다. ㉢ 갈비가 익으면 준비해 둔 양념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 2013. 12. 23.
번거로운 동지팥죽 쉽게 만드는 법 번거로운 동지팥죽 쉽게 만드는 법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옛날부터 동지날 조상들은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오곡 중 하나인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새알 크기의 단자를 만들어 넣어 끓입니다. 이때 단자를 ‘새알심’이라고 부릅니다. 팥죽을 다 만들면 사당에 올려 동지 고사를 지내고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식은 다음 가족들이 모여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집 안 곳곳에 놓는 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陰)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늦은 저녁, 집으로 들어온 남편 "무슨 팥 삶는 냄새가 나네." "내일이 동지잖아." "아! 팥죽 끓이.. 2013. 12. 22.
겨울 보약! 달달하고 시원한 맛 '무 스테이크' 겨울 보약! 달달하고 시원한 맛 '무 스테이크' '겨울에 무, 여름에 생강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 '겨울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보다 효과가 있다'라는 속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무중에서도 겨울 무는 최고로 손꼽힙니다. 에는 '오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씻어 내고 폐가 위축되어 피를 토하는 것과 여윈 것, 기침 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즉 소화기와 호흡기에 좋다는 의미입니다. ★ 무의 효능 ㉠ 생무 생무는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것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무의 디아스타아제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리그닌이라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를 개선하며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무의 매운맛은 기운을 소통하는 동시에 거담(祛痰)하는 작.. 2013. 12. 16.
고생한 고3 아들을 위한 여유로운 식탁 고생한 고3 아들을 위한 여유로운 식탁  휴일 아침, 제법 느슨한 시간입니다. 매일같이 학교에 가던 고3 아들, 이제 합격통지서를 받고 곤한 잠에 빠졌습니다. "엄마! 내일 아침 8시 30분에 깨워줘!" "왜? 어디가?" "면허 실기 연습 있는 날이야." "필기는?" "벌써 합격했지" "그래? 언제 쳤어?" "자동차 타고 가면서 차 안에서 읽어보고 쳤어요." 공부하던 녀석이라 아주 쉬웠다는 말을 합니다. 1.먹다 남은 족발 바베큐와 묵은지 ▶ 재료 : 족발 바베큐 100g, 묵은지 1/2쪽 ▶ 만드는 순서 ㉠ 훈제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묵은지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 썰어준다. ㉢ 접시에 훈제고기를 돌려 담고 묵은지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2. 얼큰 알탕 ▶ 재료 : 알탕 세트 500g, .. 2013. 12. 9.
뭔가 특별한 맛, 새우젓 볶음밥 뭔가 특별한 맛, 새우젓 볶음밥 참 조마조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고3 아들 수능을 치르고 수시전형 원서를 내고 논술시험을 치고, 면접을 보고 던져놓은 주사위인데도 부모 마음은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둘 발표가 나고 떨어지고 합격하는 대학이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정말 딴생각하지 않고 여름휴가도 없이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도 없습니다. 더 큰 욕심 부리지 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녀석,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은 못 했지만 엄마가 원하는 대학엔 합격했기에 내심, 기쁨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운전면허, 기타 학원, 킥복싱 학원으로 바쁘게 지내는 녀석을 위해 차려 본 저녁입니다. ★ 새우 볶음밥 만드는 법 ▶ 재료 : 찬밥 1공기, 양파 1/2개, 청양초 3개, 달걀 1개, 당근, 마늘, 새우젓,.. 2013. 12. 7.
남은 음식 활용, 불고기 샐러드 스파게티 유명 프랜차이즈보다 더 맛있는 불고기 샐러드 스파게티 오늘 수능 점수가 공개됩니다. 수험표 뒤에 빼곡하게 적어온 해답지로 가채점은 했지만, 막상 받기 전까지는 떨리는 심정입니다. 수능시험을 치르고, 수시전형으로 논술과 면접까지 마친 아들,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맘 헤아릴 것 같습니다. 제가 더 떨리는 마음이니 말입니다. 요즘 고3은 현장 체험학습으로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도 집에 와서 먹고 있습니다. "엄마! 배고파!" "엄마! 언제 와?" "집에 있는 반찬으로 먹어" 가끔 볶음밥도 해 먹고 혼자 잘 챙겨 먹곤 합니다. 어제저녁 "엄마! 스파게티 먹고 싶은데." "알았어." 불고기 먹다 남은 게 있어 '불고기 샐러드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불고기 만드는 법 ▶ 재.. 2013. 11. 27.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참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가도 없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학교로 향했던 고3 아들입니다. 수능 시험을 치고 수시전형에 원서를 내고 마지막 대학교 논술고사를 보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녀석입니다. "언제쯤 도착해?" "10시쯤 되겠네." "저녁은?" "집에 거서 먹을래." "알았어."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를 꺼내 아들을 위한 저녁 밥상을 차렸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 콩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2.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 2013. 11. 25.
최고의 찬사! 엄마표 집밥이 그리웠어 최고의 찬사! 엄마표 집밥이 그리웠어 금요일 늦은 시간, 오랜만에 멀리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아이가 집에 왔습니다. "엄마!" "우리 딸 어서 와" 오랜만에 곁에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조금 있으니 연년생인 고3 아들이 들어섭니다. "차 한 잔 하러 갈까?" "그러지 뭐." 둘은 나란히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먼저 대학을 들어간 누나의 조언을 듣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올 것 같았습니다. 토요일 아침, 두 녀석을 위해 식탁을 차렸습니다. 1. 나물 ▶ 재료 : 콩나물, 무, 단배추(간장,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 들기름과 소금을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 콩나물은 삶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단배추는 데쳐 .. 2013. 11. 18.
고생한 고3 아들을 위한 생일 상차림 고생한 고3 아들을 위한 생일 상차림 오늘은 고3 아들의 19번째 생일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고 휴일도 없이 보낸 세월들 이제 막 수능을 치러고 논술 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노력한 결과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제 내년이면 엄마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녀석입니다. 방학도 아니라 생일 밥도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하니 서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장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어쩌면 가족이 함께하는 마지막 생일상이 될지도 몰라 마트에 들렀다가 새벽같이 일어나 뚝딱거렸습니다. ▶ 시어머님이 하셨던 정한수 떠 놓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1. 단배추나물 ▶ 재료 : 단배추 1단,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단배추는 손질하여 끓는 물.. 2013. 11. 14.
여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반찬 여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반찬 2박 3일 제주도 워크숍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주부라면 누구나 집을 떠나면서 제일 걱정인 게 반찬입니다. 고3 아들이 수능을 치러 한고비 넘겼습니다. "아들! 엄마 수능 뒷날 제주도 가는데." "그럼 다녀와야지." 생각도 하지 않고 쉽게 내뱉습니다. "가도 되겠어? 논술 치러 가야 하잖아." "친구들끼리 가면 돼! 신경 쓰지 말고 다녀오슈!" ".............." 언제 이렇게 다 자라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주도를 떠나면서 만들어 놓고 간 몇 가지 반찬입니다. 1. 곰국 ▶ 재료 : 사골 5kg,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사골은 물에 3~4시간 담가 핏물을 뺀다. ㉡ 첫물은 따라 버리고 기름은 걷어낸다. ㉢ 3~4번 끓여 섞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 201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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