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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3101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한 간단한 주먹밥 매미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기세입니다. 며칠 전, 몸이 좋지 않아 입원한 둘째 오빠의 병문안을 위해 새벽같이 서울을 가게 되었습니다. 폭염으로 입맛 없어 하는 고3 아들을 위해 주먹밥을 준비했습니다. 전 날 저녁 늦게 들어온 아들에게 "아침 밥 차려놓고 갈 테니 일어나 먹어." "알았어요." 그러면서 유선전화기도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 주먹밥 만들기 ▶ 재료 : 밥 1공기, 묵은지 1/4 쪽, 달걀 1개, 멸치 볶음, 깨소금, 참기름,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잘게 썰어 볶아둔다. ㉡ 밥을 넣고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 그대로 비닐장갑을 끼고 둥글게 말아준다. ㉣ 달걀을 풀어 뭉쳐둔 밥을 굴러 노.. 2013. 8. 15.
빙수기 NO! 엄마표 과일 빙수에 팥이 없다면 '이것'을? 빙수기 NO! 엄마표 과일 빙수에 팥이 없다면 '이것'을? 한여름 더위는 언제쯤 끝이 날까? 남부지방에는 장마 이후... 더 더운 느낌입니다. 무더위와 전력대란으로 휴업을 해도 학교 가는 고3 아들, 집으로 들어서면서 땀 냄새를 풍깁니다. "어서 와! 오늘도 많이 더웠지?" "자전거 타고 오니 땀이 범벅이야." "아이쿠! 우리 아들! 고생했어. 얼른 씻어." 욕실로 들어가는 걸 보고는 시원한 빙수를 만들었습니다. ★ 엄마표 과일 빙수 만들기 ▶ 재료 : 얼린 우유 3개, 녹차가루 1숟가락, 비비빅 2개, 수제 요거트, 아몬드, 꿀 약간 수박, 키위, 토마토, 견과류 약간 ▶ 만드는 순서 ㉠ 흰 우유에 녹차 1숟가락을 넣고 잘 저어 얼려둔다.(흰 우유 1개, 녹차 우유 1개, 딸기 우유 1개) ㉡ 얼린 우.. 2013. 8. 14.
말복 보양식! 더위 이기는 시원한 '임자수탕' 말복 보양식! 더위 이기는 시원한 '임자수탕' 체면을 중시하는 양반들은 뜨거운 음식 대신 얼음을 넣은 찬 음식을 먹고 체면을 차리는 피서를 즐기곤 했다고 합니다. '임자'는 깨를 말하며 한방에서는 '거승'이라 하여 달리는 말도 따라잡는 힘을 준다는 보양 재료입니다. 임자수탕은 닭 삶은 육수로 깻국을 만든 뒤 닭살과 쇠고기 완자, 버섯 등의 재료를 넣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 보신 음식입니다. ★ 양반들의 보양식 '임자수탕' ▶재료 : 닭 1마리, 오이·1/2개, 달걀 1개, 당근 1/3개, 불린 표고버섯 2개, 식용유, 소금 약간 칡(갈근) 3쪽, 헛개비 3조각, 감초 3조각 생강 3쪽, 마늘 3톨 물 5컵, 닭고기 양념(깨소금 1큰술, 국간장 1숟가락, 후춧가루 1/4작은술, 소금 약간), 깻국(.. 2013. 8. 12.
친구와 함께 먹을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친구와 함께 먹을 고3 아들을 위한 식탁 며칠 전 시어머님의 87번째 생신이었습니다. 파킨슨병과 치매가 찾아와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3년이 넘어갑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혼자 시골에서 생활하신다던 분이었는데 형제들이 모여 의논 끝에 할 수 없이 요양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음력 6월 25일, 무더위 느끼는 한여름에 태어나신 시어머님입니다. 해마다 온천장 가까이 있는 콘도를 빌려 1박 2일 생신이 가까운 주말에 형제들이 모여 어머님의 생신을 축하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고3인 아들, 휴일도 없이 학교에 가기에 남편과 딸만 보내고 남아야 할 것 같아 "아들! 내일 할머니 생신 축하하러 부산 가는데 엄마는 그냥 안 갈란다." "왜?" "너 혼자 밥 챙겨 먹어야 하잖아." "아니, 내가 어린애야? 한 끼 그거.. 2013. 8. 5.
친정엄마가 그리워 만들어 본 매콤한 부추 수제비 친정엄마가 그리워 만들어 본 매콤한 부추 수제비 무더위가 계속되는 휴일 저녁, 녀석들이 자라고 나니 남는 건 우리 부부뿐입니다. 가까운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뭐 먹지?" "그냥 간단하게 먹자." 해 놓은 밥은 없고 한여름 이맘때면 친정엄마가 만들어주던 수제비가 생각났습니다. 별것 들어가지 않아도 텃밭에서 부추와 호박으로 뚝뚝 뜯어 넣은 수제비 맛 수 많은 세월이 흘러도 아직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부추의 효능 달래과에 속하는 부추는 대표적인 강장 채소로 신진대사를 돕고 스태미나를 증강시켜 줍니다. 지역에 따라 정구지, 졸, 솔, 소풀이라고도 불리는 부추는 씨를 뿌리고 난 후 신경 써서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하여 ‘게으름뱅이 풀’이란 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2013. 8. 1.
엄마의 꼼수가 숨어있는 고3 아들을 위한 건강 식탁 남쪽에는 마른 장마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가까운 금호지를 다녀왔습니다. 쉬엄쉬엄 주변경치를 보며 걷고 있으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차에 앉아 잠시 기다리지 언제 그랬냐는 듯 멈춰버립니다. "조금 더 오지." "그러게." 애타게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이 되어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무인판매대에서 파는 천 원짜리 무농약 채소를 가득 샀습니다. 애호박, 깻잎, 가지, 강낭콩, 부추, 풋고추 등 만 원을 넣고 천 원짜리 네 개를 주워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고3 아들을 위해서 아침부터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깻잎 멸치 볶음 ▶ 재료 : 깻잎 순 100g, 멸치 10g, 간장 2숟가락, 멸치 육수 3숟가락, 마늘,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깻잎.. 2013. 7. 29.
입맛 다른 부자를 위한 한꺼번에 두 가지 맛 즐기기 입맛 다른 부자를 위한 한꺼번에 두 가지 맛 즐기기 주말 오후,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행을 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우르르 쏟아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핸드폰이 울려 받으니 아들입니다. "엄마! 어디?" "응. 집에 가고 있어." "나 집에 가서 저녁 먹을래." "그래라." 들어서자마자 얼른 가스 불을 켜고 국수를 삶았습니다. 아들 녀석은 비빔국수를 남편은 물국수를 좋아합니다. 입맛에 맞게 후다닥 뚝딱 차려주었습니다. ★ 비빔국수와 물국수 만드는 법 ▶ 재료 : 국수 2인분, 멸치 육수 2컵, 양파 1개, 오이 1/2개, 배 1/2개, 묵은지 1/4쪽, 깨소금, 참기름 ▶ 만드는 순서 ㉠ 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둔다. ㉡ 묵은지, 양파, 오이, 배는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멸치와 .. 2013. 7. 28.
실패는 절대 없다! 오이소박이 칼집 넣는 비법 실패는 절대 없다! 오이소박이 칼집 넣는 비법 여름이라 그런지 입맛이 떨어집니다. 모두 찬 음식만 찾게 되고 끼니 돌아오는 게 무서운 주부입니다. 이럴 때 가족의 입맛 되살리기 위해 오이소박이와 양파 김치를 담가보았습니다. ★ 양념장 만드는 법(오이 3개, 양파 4개 분량) ▶ 재료 : 고춧가루 2컵, 매실 엑기스 1컵, 배 1/2개, 새우젓 1/2컵, 붉은 고추 3개, 부추 한 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붉은 고추와 배, 마늘을 넣고 갈아준다. ㉡ 갈아둔 재료와 고춧가루, 새우젓, 부추를 넣고 버무려준다. 1. 오이소박이 ▶ 재료 : 오이 3개, 양념장 ▶ 만드는 순서 ㉠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 굵은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나무젓가락을 바닥에 두고 칼집을.. 2013. 7. 26.
중복! 삼계탕이 싫다면 이런 보양식은 어때요? 중복! 삼계탕이 싫다면 이런 보양식은 어때요? 오늘은 중복입니다.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더위가 심합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 잘 넘기기 위한 보양식 초복엔 삼계탕을 해 먹었기에 장어국과 돼지고기로 복달임 음식을 해 보았습니다. 1. 장어국 ▶ 재료 : 장어 3마리, 단배추 1/2단, 숙주 1/2봉, 청양초 5개, 붉은 고추 2개, 양파 1개, 간장 2숟가락, 된장 1숟가락, 들깨가루 2숟가락, 마늘, 방아잎, 제피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어는 푹 삶아서 뼈를 걸러준다. ㉡ 단배추와 숙주는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준다. ㉢ 간장, 된장으로 간을 하고 청양초, 붉은 고추, 수삼 잔뿌리를 썰어 넣어준다. ㉣ 먹기 직전에 부추, 마늘, 제피가루, 들깨가루를 넣어 완성한다. 2. 물.. 2013. 7. 23.
여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우리 집 밑반찬 여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우리 집 밑반찬 30여 일 간 여름방학을 맞으면서 1박 2일 워크숍이 있어 집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학교 가는 고3인 아들이 걱정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시간 맞춰 깨워야 하고, 밥 챙겨 먹여야 하고, 토마토와 수제 요거트를 넣어 갈은 주스 한 잔 갈아 먹입니다. 엄마가 없기에 반찬이라도 만들어 두고 떠나야 할 것 같아 뚝딱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1. 등갈비찜 ▶ 재료 : 등갈비400g, 꽈리고추 5개 정도, 간장 3숟가락, 올리고당 3숟가락, 물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등갈비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뺀다. ㉡ 물을 자작하게 붓고 등갈비가 반쯤 익으면 양념과 함께 감자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꽈리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 2013. 7. 22.
나트륨을 확 줄인 색다른 맛! 들깨 김치찌개 나트륨을 확 줄인 색다른 맛! 들깨 김치찌개 혹시 오늘 국이나 찌개를 드셨나요? 만약 그러셨다면 소금, 즉 나트륨을 많이 드신 겁니다. 육개장 1인분의 나트륨 함유량은 2,853mg, 칼국수 2,355mg, 김치찌개는 1,962mg에 달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섭취 최대 권고량인 2,000mg을 한 끼 식사에 끝내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인데요. 2008년 4,553mg에서 2009년 4,646mg, 2010년에는 4,878mg으로 늘어났습니다.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김치찌개...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 들깨 김치찌개 만드는 법 ▶ 재료 : 묵은지 1/4쪽, 돼지고기 100g, 들깨가루 2숟가락, 양파 1/2개, 청양초.. 2013. 7. 21.
첨가물 없는 엄마표 단무지로 싼 건강 꼬랑지 김밥 첨가물 없는 엄마표 단무지로 싼 '건강 꼬랑지 김밥' 김밥은 역시 꼬랑지가 제맛이지요. 왜 그럴까요? 그건 각종 재료가 더 많이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김밥! 우리 아이들 참 좋아하고 무언가 특별한 날, 생일 친구들 초대 상에도 소풍 가는 날이면 빠지지 않습니다. 김밥 속에 들어가는 단무지, 빙초산이 들어간다는 소리를 듣고 절대 사 먹지 않습니다. 빙초산은 일반적으로 석유를 원료로 해 초산을 추출한 아세트산 99% 이상을 함유한 물질입니다. 순도 99%의 빙초산은 피부 화상, 안구장애, 질식위험을 비롯해 20~50g 섭취 시 사망할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제초제, 섬유 염색 등의 공업용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순도 99%의 공업용 빙초산에서 중금속만 제거한 것이 식용 빙초산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를.. 201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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