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가' 보고픈 자식 기다리는 부모마음
'옴마가' 보고픈 자식 기다리는 부모마음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꽃들이 잔치를 벌입니다. 붉은 동백은 피었다 벌써 떨어지고, 뽀얀 목련도 활짝 피어 미소를 짓고, 노란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꽃구경을 어머님과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6남매, 효자 아들을 둔 덕분에 휴가철만 되면 언제나 같이 떠나곤 했는데 파킨슨병과 치매가 찾아와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신지 3년째 됩니다. 주말 마다 가까이 있는 막내 삼촌네 가족이 찾아뵙곤 있지만, 고향을 향한 그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대학교 부설 요양원이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붓글씨 쓰기, 사군자 그리기, 심신 단련 실버 체조, 의사선생님의 회진, 음악치료 색종이 놀이 젓가락으로 과자옮..
201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