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7. 18. 07:49


나무 말미로 즐긴 운무에 쌓인 지리산 풍경


장맛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금요일 오후, 여름방학을 하고 난 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1박 2일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지리산 관광농원에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맘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짝을 지어 집결장소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말 중에 `나무 말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마가 멈추고 잠시 햇살이 나서 풋나무를 말릴만한 시간이라는 뜻인데, 나무가 연료의 전부이던 옛날, 이 `나무 말미`야말로 장마철에 가장 반가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나무 말미의 시간에 우린 조금 일찍 나선 덕분에 엄마 품같이 포근한 지리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지리산 제1문
백두대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천왕봉은 이곳 오도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리산 제1문을 통과하는 것이 지리산 가는 길로서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27km의 준령(지리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05년에 착공하여 2006년 11월에 준공하였으며 성곽길이 38.7m, 높이 8.0m, 폭 7.7m 팔각지붕으로 웅장한 자태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 오도재
오도재는 전라도 광양, 경남 하동지역의 소금과 해산물을 운송하는 중요한 관문이었습니다. 가야 마지막 왕이 은거 피신하실 때 중요한 망루 지역이었고, 임진왜란 당시는 서산, 사명, 청매 등 승군이 머물렸던 곳으로 조선시대는 정필재, 김종직, 김일손, 유호인, 정여창 등 시인 묵객이 지리산 가는 길에 잠시 땀을 식힌 곳입니다.



















▶ 복숭아 밭이 있어 맛있는 복숭아도 사 먹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그간의 힘겨움 털어내었기에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여름방학 동안은 부단한 자기 개발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비가 많이 와 일찍 집으로 돌아왔지만, 자연과 함께 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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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 지리산관광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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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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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리산 가 본지가 넘 오래됐어요..
    언제나 웅장하고 신비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7.18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욱한 안개속을 거니는 신선이 떠오르네요.
    나무 말미라는 이쁜말도 배워갑니다^^

    2010.07.18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리산의 진면목이네요^^

    2010.07.18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5. 나무 말미라는 예쁜 우리말 알았어요. 처음 듣는 말이었답니다.
    운무낀 지리산 운치있네요. 역시 명산이라는 생각,,,들어요^^*

    2010.07.18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임현철

    그냥 지리산이 아니네요.

    2010.07.18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마음이 상쾌해 집니다.
    '나무말이' 라는 말처럼 우리말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부끄러움이 앞서네요 ㅠㅠ

    2010.07.18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멋진 풍경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0.07.18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름다운 곳에 다녀오셨군요.
    비오는 날의 함양풍경..낯설지 않습니다.

    2010.07.18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너무 멋진 풍경이네요~
    제가 딱 좋아하는..!!^^
    나무말미~역시 우리말은 참 이쁘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2010.07.1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랑초

    와..정말 장관입니다.ㅎㅎ

    2010.07.18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리산의 운해는 언제봐도 장관입니다.....
    노을님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2010.07.18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운무가득한 산골골~넘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이곳은 매미소리 요란하여 날씨가 좋아집니다.
    지리산 운해 ~ 가보고싶네요..^^
    나무 말미란 말은 처음 들어보니 그도 잘 배워봅니다..^^

    2010.07.18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요즘 풍경 쥑이지요?
    오늘아침..운무도 아마 쥑였을듯합니다.

    2010.07.18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나무말미란 의미가 그런 뜻이었군요.
    장마비 내린 후의 지리산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볼수록 가고 싶은 곳입니다.^^

    2010.07.18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풍경 사진 최고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0.07.18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운해가 낀 지리산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2010.07.18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얌 운해 정말 멋집니당
    복숭아도 봣으닌깐 전 따먹었을건데 ㅎㅎㅎㅎ
    행복한 휴일 다 끝나 가네요 ㅎㅎ^ 편한밤 되셔요^

    2010.07.18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구름속을 거닐면.. 신선이 된 기분이겠어요.. ^^

    2010.07.18 23:50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무말미라는 좋은 말도 배우고, 지리산 운무도 본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

    2010.07.19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달말에 지리산 오르기로 친구와 약속 잡았습니다^^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고 설레인다는~

    2010.07.19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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