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0. 8. 8. 06:51


말복 보양식, 들깨제육덮밥과 수삼 열무물김치


남부지방은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시원한 소나기라도 한차례 내려준다면 좋으련만 내리쬐는 뙤약볕이 무섭기만 합니다.
어제가 입추였지만, 예년과는 달리 한 달 정도 더 더위가 남았다는 예보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더위로 말복입니다. '복날인데 뭘 해 먹나.' 생각하고 있는데
공부하고 밤늦게 들어서는 딸아이
"엄마, 복날, 뭐 특별한 게 없나?"
"별 것 있나? 삼계탕이나 해 줄까?"
"아니, 그런 것 말고."
"알았어. 내일 아침 기대해 봐."

냉장고에 있는 돼지고기가 생각나 제육덮밥을 해 보았습니다.

1. 들깨제육덮밥
▶ 재료 : 돼지고기 300g, 마른가지 20g, 양파 1개, 청 홍피망 반개, 청량초 2개, 들깨가루 3큰술, 깻잎, 대파 약간
             연육제( 배1/4쪽, 양파 반개, 자두 2개): 과일을 갈아넣으면 설탕이나 물엿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양념장(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후추, 참기름, 깨소금, 마늘)

▶ 만드는 순서

㉠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 믹스기에 갈아둔다.
㉡ 돼지고기와 양념장을 넣고 하룻밤 재워둔다.


㉢ 야채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마른가지는 물에 불려둔다.
㉤ 돼지고기를 넣고 먼저 볶다가 익으면 가지를 넣는다.



㉥ 양파 피망을 넣고 들깨 가루를 물에 풀어 붓는다.
㉦ 색이 살아있도록 마지막에 초록빛이 나는 채소를 넣어준다.

▶ 완성 된 제육덮밥



▶ 맛있어 보이나요?


쓱쓱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가지는 장 기능 강화. 항암 효과. 해열 치료. 고혈압 치료. 염증 치료. 피로회복 효과를 가지고 있고, 들깨는 동의보감에도 몸을 덥게 하고, 기를 내리며, 기침과 갈증을 그치게 하고 간을 윤택하게 하여 속을 보하고, 정수 즉 골수를 메워준다고 합니다. 또한 생깻잎의 그윽한 향은 입맛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2. 수삼 열무물김치
몸에 좋은 수삼으로 열무 물김치를 담가 보았습니다.

▶ 재료 : 열무 2단, 보리가루 3큰술, 적양파 1개, 청량초 2개, 붉은고추 2개, 수삼 3뿌리, 마늘, 소금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굵은소금으로 간하여 깨끗이 씻어둔다.
㉡  썰어둔 수삼과 야채를 넣는다.
㉢  끓여 식혀 둔 보리가루 풀물을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매콤한 제육덮밥과 어울리는 물김치입니다.

우리 집 두 아이는 10시에 잠자리에 들고 5시에 일어나는 습관 바꾸기 2일째입니다.
6시만 되면 아들 녀석은
"엄마! 밥 줘 배고파."라고 하는지라 새벽같이 일어나 만들어 주니 한 그릇 뚝딱 다 먹어치웁니다.

더위 잘 견뎌내고 작심삼일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 게 먹을거리 챙기는 일이니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한 엄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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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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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와. 제육덮밥에 열무물김치.
    상상만 해도 얼마나 환상 조합일지 감이 팍팍 오는데요?

    그나저나 오늘이 말복이었군요?! +_+ 시간 참 빠르네요. ^^

    2010.08.08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이지 차려준 밥 한 그릇 뚝~딱해치우고...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하면 그 것보다 행복한 일이 없죠.
    울 아들놈 요즘 속 안좋다고 깨작거리는데... ㅜ.ㅜ;;;

    2010.08.08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4. 말복이라고 보신탕이나 삼계탕만 탐할 것이 아니라
    이런 음식이 몸에 더 담백하고 건강식일 것 같네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10.08.08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삼물김치 색다른 물김치.
    몸에 더 좋겠죠?

    낼 아침 경빈엄마 다음에서 경매이벤트 합니당!

    2010.08.08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바른생활

    좋은음식으로
    제 몸이 다 건강해지는듯 합니다...
    너무 맛있게 먹고갑니다^^

    2010.08.08 13:46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미국에 있다보니..

    한국의 모든 음식들이 정말 그립습니다 ㅠㅠ

    2010.08.08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늘 말복인줄도 몰랐어요..ㅋㅋ
    복숭아 한박스 사러 갔더니 26,000원 이랍니다
    허걱..
    이것으로 말복..때우려구요..

    물김치 저도 담아야는데..
    하이고..우째 시간이 없는지....

    말복이라 하니..조금만 참으면 시원해 질것을 상상해 봅니다.
    오후에도 즐거웁기를요.

    2010.08.08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물김치 보니까 엄청 시원하고 맛있게 보이네요~
    말복인데 제육볶음도 좋겠군요..
    얼른 이 무더위가 물러 갔으면 좋겠구만요~
    오늘도 푹푹 찌는데
    맛있는 보양식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0.08.08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이고 땡겨 땡겨 ㅎㅎ
    김치 담고 톡 쏘는 맛을 요즘 못 느꼈네요 ㅎ
    아이고 묵고 잡네 ㅎㅎ^

    맛있는 복날 잘 보내시고요^^

    2010.08.08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말복에 제육볶음으로 몸을 보신하네요..^^

    맛있는 볶음 입맛 땡깁니다..^^

    2010.08.08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완전 대박이겠어요.. 상상을 하니 머리속에서 불꽃놀이가 일어나네요..ㅎㅎ

    2010.08.08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말복인데 몸보신 잘 하셨나요? ^^

    2010.08.08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말복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네요..;;

    2010.08.08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수삼열무김치는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것 같아요.. ㅎㅎ
    남은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셔요.. ^^

    2010.08.08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랑초

    말복인줄도 몰랐네요.쩝!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2010.08.08 23:31 [ ADDR : EDIT/ DEL : REPLY ]
  17. ((( 사귀게 된 와 함께 이슬람 )))

    http://alislam-kr.blogspot.com/

    http://www.islamhouse.com/

    http://acquaintedwithislam.maktoobblog.com/alislam-rk/

    2010.08.09 00:30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말복인데 맛난 음식 해드셨군요~
    집 떠나서 살다보니,
    저도 어머니께서 맛난거 해주시면 새벽 4시고 5시고 벌떡 일어날 수 있을거 같아요^^;

    2010.08.09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방금 점심 먹고 왔는데 또 배고픈건??
    숟제 저녁노을님 때문이라지요 ㅎㅎㅎ

    2010.08.09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건강정Α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10.15 22:31 [ ADDR : EDIT/ DEL : REPLY ]
  21. 건강정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10.16 00:33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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