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 있는 식탁

가족의 건강을 위한 행복한 시골 밥상

by *저녁노을* 2010. 8. 17.
728x90
반응형


가족의 건강을 위한 행복한 시골 밥상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외출하였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새댁! 채소 좀 사 가!"
"할머니가 직접 기르신 거예요?"
"그럼. 이 호박잎 부드러워."
"네. 얼마입니까?"
"천원이야."
"싸 주세요."
고구마 줄기 2,000원, 박 2,000원을 드리고 사 가지고 왔습니다.
얼마 전, 남편이 '호박 잎 쌈 좀 먹고 싶네.' 하던 말이 떠 올랐고,
어릴 때 시골에서 엄마가 해 주던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생각났습니다. 



 

▶ 버스 정류장 앞에 앉은 아주머니


▶ 시골 밥상



1. 고구마줄기 볶음
재 료 : 고구마 줄기 2,000원, 양파 반개, 붉은 피망, 노랑 피망 1/4개, 조갯살 2,000원, 마늘 올리브유 약간, 멸치액젓 3큰술,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고구마 줄기는 삶아 썰어 둔다.
㉡ 조갯살은 깨끗이 씻고,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고구마 줄기는 액젓으로 조물조물 무쳐두었다가 조갯살을 넣고 볶다가 맛이 배면 야채를 넣어준다.
㉤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그릇에 담아낸다.



▶ 완성된 고구마줄기 볶음



2. 박나물
▶ 재료 : 박 1/2개, 청량초 2개, 홍초 1개, 멸치액젓 2큰술,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은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고추도 어슷썰기를 해 둔다.
㉢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아준다. 이 때 멸치 육수를 조금 넣어준다.
㉣  박이 익으면 고추를 넣어 볶은 뒤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그릇에 담아낸다.



▶ 완성된 박나물


3. 호박잎과 두부강된장
▶ 재 료 : 멸치 육수 1/2컵, 된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청량초 2개, 홍초 1개, 마늘, 고구마줄기 약간


▶ 만드는 순서


㉠ 육수를 붓고 끓이다 마늘 된장 고춧가루를 넣고 끓여준다.
㉡ 고구마 줄기, 두부를 넣어준다.
㉢ 호박잎은 쪄 준다.
㉣ 강된장을 넣고 쌈을 싸 먹으면 그 맛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답니다.



▶ 완성된 모습



▶ 여름엔 이렇게 덜어서 먹는 게 좋습니다. 숟가락 젓가락에 침이 묻어 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 청국장 레시피
여고생 딸아이 입맛을 바꾼 맛있는 청국장



★ 오징어포무침과 호두멸치볶음 레시피
지리산 종주 떠나는 남편을 위한 밑반찬 6가지





▶ 노을이의 맛있는 시골밥상


아이들이 좋아하는 완자전 장조림 총각김치와 배추김치를 놓으니 진수성찬이 되었습니다.
무쇠솥 밥 위에 찐 호박잎 생각이 절로 납니다.
먹거리 없었던 어린 시절이었기에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쌈을 싸서 아들에게 주면서
"아들! 한 번 먹어 봐."
"싫어."
"엄마 어릴때 먹던 맛이야. 한 번만 먹어주라."
마지못해 받아먹습니다.
"맛이 어때?"
"그저 그래."
"맛있다고 해 줘. 엄마는 추억의 맛이란 말이야."
억지로 아니 겨우 한마디 합니다.
"어휴 우리 엄마 못 말려 억수로 맛있심더."
"호호호호"
그렇게 우린 함께 웃고 말았습니다.
엄마 마음 헤아리고 먹어주는 녀석이 예뻐 또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릴때 먹어 본 음식이 자라서도 잘 먹게 마련입니다.
다양하게 접하면서 골고루 먹는 습관 들인다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의 사랑 담았기에 맛있게 먹고 쑥쑥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맘이랍니다.




*도움되신 요리였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53

    이전 댓글 더보기
  •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건강천사 2010.08.17 11:23

    으허헉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이런 멋진 밥상 점심으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ㅠ
    아.. 호박잎에 강두부된장올리고 먹고싶어요 ~~~~~~~
    고구마줄기, 박나물 어쩔어쩔 ㅠ
    답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ontour 실버스톤 2010.08.17 11:27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기다리면 점심시간인데...
    그걸 못참고 여길 들어온 난 뭐냔!!!
    아흐~~~
    답글

  •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옥이(김진옥) 2010.08.17 11:29 신고

    정말 이런밥상이 건강밥상이지요..
    너무 맛있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하수 2010.08.17 12:11 신고

    ㅎㅎㅎ 아직까지 새댁으로 불리시다니... @.@^^
    아~~~ 쌈밥 너무 그립네요. 맛있게 보고 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www.vlife.kr 부지깽이 2010.08.17 12:32 신고

    쪼오기, 식탁 한 구석은 제 자리 찜입니다. ^^

    온통 제가 좋아하는 것들뿐이네요.
    꼴딱꼴딱 침 삼키고 갑니다. ~~
    답글

  • Favicon of http://harangmom.tistory.com 하랑사랑 2010.08.17 12:34

    하이고...너무 맛있겠어요.
    그야말로 웰빙 밥상이네요.
    노을님 손길 닿으면 강된장에 호박잎도 예술이 되네요...^^
    답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ggasi67/13740622 까시 2010.08.17 12:46

    시골 밥상은 건강 밥상입니다.
    모두 약이 되는 음식이지요...
    답글

  •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울릉갈매기 2010.08.17 13:27

    와우~~~
    제가 좋아하는것들로만 상차림을 하셨어요~^^
    혹 주인을 잃은 상이 아니던가요?
    주인이 여기있어서 우짜지요~ㅎㅎㅎ
    기달리세요~
    먹으러 달려갑니다~ㅎㅎㅎ
    답글

  • 아..제가 좋아하는 두부강된장이~~~

    호박잎에 밥을 조금 싸서 두부강된장을 얹어서 한잎에~~아흑~~

    좀전에 점심을 먹고 왔는데 잎에 침이 고입니다.ㅎㅎ
    답글

  • Favicon of http://blog.ssu.ac.kr 숭실다움 2010.08.17 14:47

    건강한 밥상을 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구요~
    저녁노을님은 진정하게 잘먹고 잘사는 법을
    잘 아시는 분 같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 익명 2010.08.17 14:5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17 14:58

    할머니 믿고 야채샀다가 다 버린 기억이 있어요.
    얼마전 일인데 호박잎을 제가 좋아하다보니 어머님이
    장에 가셨다 위에 부분만 보고 샀엇는데 아래는 먹지도
    못할 정도로 억센 잎만 있더군요. 이러면 안되는데...ㅠㅠ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17 16:07

    흑흑~ 이렇게 맛있는 밥상을 앞에 두고 싫어라는 말을 하다니ㅠ.ㅠ
    호박잎 한볼태기 싸서 입에 가득 넣고 싶네요.
    밥상만 봐도 고향집 생각이 절로 나는걸요~
    따뜻한 밥상이 참 그립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비바리 2010.08.17 17:36 신고

    언니.`~이런밥상,,
    딱 비바리스타일이에용...
    저도 고구마줄기 사왔는데..
    나물 해먹을까 하고 있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신기한별 2010.08.17 19:08 신고

    이런게 바로 친환경 밥상이네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답글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탐진강 2010.08.17 20:50 신고

    저는 시골밥상이 좋답니다.
    고구마순도 좋고...모두 일품입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17 21:13

    오호 시골 밥상 맞네요 ㅎㅎ
    호박잎이 빠져선 안되죵 ㅎㅎ
    바글바글 강된장에 싸먹음 정말 맛있죵 ^^
    답글

  •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mami5 2010.08.17 21:54 신고

    와~완전 시골밥상 입니다.
    이런 밥상 정말 좋아한답니다..^^

    보기민해도 침이나오는 밥상..^^
    답글

  • Favicon of https://muznak.tistory.com 머 걍 2010.08.17 22:49 신고

    이런 시골밥상이 정말 웰빙 밥상이죠.
    엄마의 사랑까지 담겨있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18 01:00

    시골 밥상,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요...
    편안한 밤 되세요~ 노을님..^^
    답글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