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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세탁소 옷걸이 그냥 버리세요? 200% 활용법

by 홈쿡쌤 201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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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옷걸이 그냥 버리세요? 200% 활용법



봄인가 싶더니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꽃들이 화들짝 놀랐을 것 같습니다.
제법 쌀쌀해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주위에는 감기 환자가 늘어만 갑니다.

여고 2학년인 딸, 고 1학년인 아들, 둘이서 입고 갔던 교복을 빨아주는 것도 예삿일이 아닙니다.
자율학습을 하고 들어서는 아들
"우와! 춥다. 겨울이 다시 오는 것 같아."
싸늘한 체온이 전해져옵니다.
"에고, 우리 아들 고생했어. 춥지."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 아! 엄마! 나 오늘 점심 먹다가 국물 바지에 쏟았어."
"조심하지. 다른 바지 입고 가면 되잖아."
벗어주는 바지를 들고 욕실로 들어가 조물락 조물락 얼른 빨았습니다.
"아들! 옷걸이 하나만 가져 와."
"엄마! 어쩌지? 바지 걸이가 하나도 없어."
교복을 사 가지고 오면서 바지 걸이를 얻어오지 않았다고 또 구박했습니다.

할 수 없이 세탁소 옷걸이 몇 개와 펀치를 들고 안방으로 들어가 남편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뭘, 어떻게 해 줄까?"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니 뚝딱 금방 만들어주었답니다.





1. 바지 걸이 만들기

▶ 재료 : 옷걸이 1개, 펜치
▶ 만드는 순서

 

 


◈ 옷걸이 가장자리를 2~3cm 남기고 펜치로 구부려 주면 완성된다.



2. 옷이 흘러내릴 때

▶ 재료 : 옷걸이 1개, 구멍 난 고무장갑, 가위
▶ 만드는 순서


①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낸다.

② 자른 고무장갑을 옷걸이 양쪽에 걸면 끝.

   얇은 원피스도 흘러내리지 않고 제대로 걸어집니다.





3. 모자 걸이

▶ 재료 : 옷걸이 1개, 펜치
▶ 만드는 순서

☆ 옷걸이 중간 부분을 펜치로 구부려 주면 완성된다.


4. 컵 걸이

▶ 재료 : 옷걸이 1개, 펜치
▶ 만드는 순서

㉠ 옷걸이를 펜치로 펴 가며 8~10cm로 S 자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선반 밑에 컵을 걸어두면 끝.

S자를 조금 더 크게 15cm 정도 만들어 옷장에 걸어두어도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걸어 둔 옷과 모자, 컵을 보고는
"우와! 우리 엄마 맥가이버!"
맥가이버라는 소리보다, 잘 정돈 된 걸 보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그마한 생각의 변화에 이렇게 행복해 질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따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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