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녹차티백 200% 활용법
따뜻한 봄날을 맞아 이곳 저곳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찬장안에 있는 그릇들도 제자리에 앉히고 보니, 유통기간이 훌쩍 넘긴 녹차가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뭐가 그렇게 바쁘게 생활하는지 집에서는 차 한잔의 여유를 누려본 때가 기억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이걸로 뭘 하면 안 될까?'
주워 들었던 걸 적어놓는 메모장을 펼쳐보았습니다.
▶ 녹차 목욕
아토피 환자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긁어 피가나고 갈라지는 아토피에 녹차 목욕이 좋은 것 아시나요?
녹차 우린 물에 목욕을 하면 좋습니다.
녹차 티백 4~5개 정도를 얇은 면 주머니에 넣어 욕조 물에 5분 정도 우려냅니다.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녹차 세안 :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효과적
메이컵을 지우고 녹차 물을 끼얹으며 패딩합니다.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는 부분적으로 뜨거운 물에 우려낸 녹차를 가제나 퍼프에 듬뿍 묻혀 깨끗하게 크린징한 얼굴에 올려 약 20분간 둡니다.
눈이 부었을 때 냉장고에 넣어 둔 차가운 녹차 티백을 눈 두덩이 위에 올려두면 눈의 붓기도 가라앉힙니다.
묵은 때가 끼기 쉬운 세면대는 녹차 찌꺼기를 이용해 설거지를 할 때 배수구에 남아 있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마지막에 뜨거운 물을 흘려 보내 소독을 합니다.
전자레인지에 음식 냄새가 뱄을 때는 녹차 티백을 물에 적셔서 접시에 담고 1분 정도 돌립니다.
그러면 음식 냄새가 싹~ 없어진답니다.
잠들기 전 대야에 따듯한 물을 받아 녹차 티백 1개와 식초 3 작은 술을 넣고 5~10분 정도 담갔다가 찬물로 헹구면 발 냄새는 물론 무좀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티백 대신 녹차 잎이나 가루녹차를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녹차 마시고 남은 티백을 버리지 말고 말려 제습제 겸 방향제로 사용합니다. 말린 녹차 티백을 스타킹 혹은 망사 주머니에 넣어 옷장이나 신발장, 냉장고 등 곳곳에 두면 퀴퀴한 냄새가 사라지고 습기도 제거됩니다.
녹차 티백을 쓰레기통에 넣어두면 악취 제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녹차 티백이 아니더라도 원두커피, 홍차 티등 다른 차 티백을 넣어도 악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리를 하다보면 거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럴때 녹차티백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흔들어주면 됩니다.
유통기간 지났다고 그냥 버리지 마세요.
이제 200%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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