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까칠하게 탄 피부 진정시키는 방법
이제 뜨거운 햇살이 무서워지는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신록이 유혹의 손짓을 보내는 계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순간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외선 공격은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놀이도 하기 전 꼼꼼하게 무장하지 않으면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도 후회로만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들이 나가기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발라주지 않으면 기미·주근깨 같은 잡티가 생기는 것은 물론, 주름도 늘고 피부가 금방 손상됩니다.
며칠 전, 하루 종일 운동장에서 모임을 하고 온 남편 얼굴이 까맣게 탔습니다. 밖에 나간다기에 선크림을 발라 주었는데도 말입니다.
"선크림 중간에 더 안 발라주었지?"
"응. 까먹어 버렸어."
"어쩌나? 당신 기미 생기겠어."
"모자를 썼는데도 화끈거리네."
"알로에로 마사지 해 줄까?"
"좋지!"
우리 집에 있는 알로에는 친정 엄마의 유품입니다.
화분정리를 하면서 거의 다 버려도 그것만은 버리지 못하였습니다.
가장자리에 눈길 한번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녀석입니다.
하나 뚝 잘라와서 알로에 팩을 만들었습니다.
벌겋게 달아 온 피부 진정시키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외출이 즐겁다고 해도 오후 1~4시 사이엔 햇볕 아래 무방비로 나가 있으면 곤란합니다.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로 무장해도 2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어느 정도는 손상된답니다.
㉠ 알로에는 껍질을 벗긴다.
㉡ 믹스기에 갈아준다.
㉢ 화장솜에 묻혀 얼굴에 발라주면 된다.
금세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데는 알로에가 효과적입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알로에를 잘라 얼굴에 붙여도 좋고, 즙을 내서 붓으로 얼굴에 바르고 10~15분 정도 있다가 미지근한 물로 헹궈줘도 좋습니다.
레몬즙도 얼굴을 진정시킵니다. 물수건을 레몬즙으로 헹궈 차게 식혀서 얼굴 위에 올리면 붉어진 부분이 어느 정도 가라앉습니다. 레몬즙과 우유를 섞어 얼굴에 붓으로 발랐다가 10분 후 씻어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햇볕에 시달려 건조해진 피부를 되살리고 싶다면 흑설탕도 좋습니다. 흑설탕에 플레인 요구르트와 꿀을 섞어서 얼굴 위에 발랐다가 5~8분 후 미지근한 물로 살살 씻어냅니다.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은 물론 각질도 약간 제거된답니다.
★ 흑설탕 에센스팩 만들기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재료 : 유기농 흑설탕 2큰술, 프레인 요쿠르트 1큰술, 꿀 1작은술
▶ 만드는 순서
㉠ 흑설탕에 요쿠르트와 꿀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세안 후 흑설탕 팩을 얼굴에 펴 바르고 10~15분 후, 마사지하고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푸른 채소, 비타민 A가 많은 당근, 비타민 E가 많은 로열젤리·해바라기씨 등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즐거운 여름!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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