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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공감 블로그> 분위기와 추억을 함께 먹는 녹차 수제비

by 홈쿡쌤 201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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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블로그> 분위기와 추억을 함께 먹는 녹차 수제비



며칠 전, 고등학생인 두 녀석은 휴일이지만 학교에 가 버리고 우리 부부만 남게 되었습니다.
도시락을 싸 보냈기에 그냥 간단하게 먹으면 될 것 같아 점심을 차리려고 하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여보! 우리 밖에 나가서 점심 먹자!"
"당신 약속하는 것 같더니."
"옆 자리에서 먹으면 되지. 혼자 어떻게 먹어 그냥 가"
"뭐 먹으러 가는데?"
"응. 수제비"
수제비라는 말에 할 수 없이 따라나섰습니다.


진양호 부근에 있는 '백 년이 필 무릅'입니다.
그곳에 가면 우리가 어릴 때 보고 자랐던 귀한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 백련의 유래
연꽃은 단지 아름답다는 뜻만 가진 게 아닙니다. 즉, 진흙탕에서 나서 더러운 물에 물들지 않고 항상 깨끗합니다.  
"곧 더러운 물을 털어내는 의미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비유컨데 고원이나 육지에서는 나지 않고 낮고 습기가 있는 진흙탕에서 연꽃이 피어납니다. 또한 백련화는 연실동시하 랍니다. 꽃이 피는 것과 열매를 맺는 일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복숭아 등 많은 꽃의 경우 꽃이 먼저 폈다가 지고나서야 열매를 맺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 반대로 오이나 참외처럼 멸매를 맺고나서야 꽃을 피우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 입구에 능소화가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 밖에서 보면 연꽃을 닮은 토담집입니다.





▶ 식당 입구는 고향 시골 집 대문같은 느낌입니다.



               ▶ 진흙으로 만든 용입니다. 곧 하늘로 승천 할 것 같은 모습입니다.



▶ 소멍애입니다.


▶ 전기가 들어오기 전에 피웠던 등잔입니다.




▶ 연꽃등입니다.



▶ 엄마가 사용했던 배를 짜던 배틀입니다.



▶ 숯을 채워 사용했던 다리미와 가위
 


▶ 다리미와 화로



▶ 불을 지필 때 사용했던 풍로입니다.



▶ 주인의 배려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비치해 두었습니다.


                  ▶ 메뉴판


▶ 우리가 시켜먹은 수제비입니다.


▶ 미역줄기, 배추김치, 오이양파생채입니다.


 

 


▶ 수저도 따로 나와 무엇보다 위생적이라 기분좋았습니다.


▶ 녹차와 함께 반죽한 수제비


▶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우리는 식당에 가면 어지간하면 더 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냥 나온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다 먹어치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쓰레기가 없으니 그릇 치우는 일도 설거지도 쉬울 것입니다.
깔끔한 맛....빈 그릇을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2층에 올라가 봤더니 고상한 인테리어로 깔끔한 분위기가 풍겨 나옵니다.




어릴 때 보고 자랐던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가까이 진양호도 있어 구경하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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