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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나눔

한여름 무더위, 먹지 말고 물리치자!

by *저녁노을* 201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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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먹지 말고 물리치자!



기나긴 장마가 끝이 나고 매미 소리가 요란하기만 하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몸에서 '육수'를 뽑아내는 듯 땀을 흘리는 남편, 비실비실 조느라 정신이 없는 딸, 더위 앞에서 장사도 맥을 못 추는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기운 없고 짜증 나게 하는 여름 더위의 정체는 무엇일까?

 

 

 

 

1. 여름철만 되면 무기력하고 짜증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철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고 습도도 높아지면서 우리 몸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우선 혈관이 확장되고 몸의 열기는 모두 체표면으로 드러나고 몸속은 차갑게 변합니다. 이에 따라 체력이 약한 노약자나 성장기 어린이, 만삭의 임산부 등에게는 상당히 괴로운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늘어나면서 사소한 자극에도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반응을 보이는 예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야 하므로 원기가 부족한 사람들은 피로감, 식욕 부진, 갈증, 수면 부족으로 기운이 떨어지면서 무기력과 짜증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는 예로부터 여름철이 되면 에너지원을 공급받기 위해 보양식을 즐겼던 것입니다.




2. 여름철에 피해야 하는 환경이나 주의해야 할 습관은?

여름철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나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세균성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식생활에 유의하며, 밤새워 뒤척이지 않고 편안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을 하거나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일을 할 때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영양공급이 필요합니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체력이 약해지면 삼계탕이나 고단백식품, 여름철에 풍부하게 나오는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여름철에 더 새겨들어야 합니다. 여름철만 되면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량이 줄어들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무기력과 짜증이 더 많아지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성질이 찬 음식인 메밀을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수박은 성질은 차지만 수분이 너무 많아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 외에는 우유, 상추, 키위, 호두, 양파 등이 숙면을 돕는 음식입니다.



3. 생활 속에 무더위 물리치는 방법?

여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할 때 활동을 많이 하고, 한낮에 기온이 최고로 올라가 있을 때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왕도라 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낮잠을 즐기는 것도 바로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한창 건강하고 혈기왕성할 때야 환경의 지배를 별로 받지 않지만, 성장기의 어린이나 노인들, 임산부나 병약한 사람은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자연환경에 순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환경에서 작업하고 수박이나 채소류 등의 제철 음식을 즐기면서 규칙적이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이열치열은 정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까?

'이열치열'은 하나의 치료법이긴 하지만 보편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더울 때는 시원한 것을 먹고, 추울 때는 따뜻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아주 고갈된 상황에서는 실제로는 속이 차가운데도 덥다고 느껴질 때가 있고, 속이 뜨거운데도 겉이 차갑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서 열로써 열증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열치열'이 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5. 체질에 따라 더위에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의 체질에 따른 특성을 잘 이용하는 것이 바로 현명한 피서법입니다.

㉠ 태양인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할 때 운동하고 활동하는 것이 기운이 쉽게 발동하는 태양인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입니다.

먹으면 좋은 음식 : 메밀, 낙지, 문어, 생굴, 해삼, 전복, 새우, 게, 가재, 순채 나물, 앵두
근력이 약하고 피로를 많이 느끼면서 생각이 많은 태양인에게 도움을 주고, 취약한 흡수기능과 간 기능을 보강해 줍니다.


㉡ 소양인
소양인은 몸속에 화와 열이 많아서 참외나 수박 등의 여름철 과일을 최대한 자주 먹는 것이 원기를 보강하는 지름길입니다.

▶ 먹으면 좋은 음식 : 보리, 돼지고기, 오리고기, 복어, 오이, 참외, 딸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성질이 차고 수분이 많아서 음기를 보충하는 음식들입니다.


㉢ 태음인
태음인은 체력이 떨어지면서 자꾸 음식을 많이 먹으려 하고, 회식이나 휴가기간 동안 체중이 늘어날 확률이 높으므로 시간을 따로 내서 땀을 맘껏 흘리면서 체중을 조절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 먹으면 좋은 음식 : 먹지 않아도 풍채가 좋은데 기운이 없어지면 상당히 게을러지고 대장과 호흡기가 약해집니다.
밀, 율무, 수수, 들깨, 쇠고기, 잉어, 장어, 청어, 참치, 밤, 매실, 수박, 배, 무, 도라지, 연근, 토란, 호박 등의 음식은 원기가 떨어져 무기력할 때 기운을 돋우고 많이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소음인
소음인 체질은 무더운 기간 동안 아무래도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먹다 보면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약해지므로 삼계탕이나 곰국 등 전통적인 보양식을 즐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먹으면 좋은 음식 : 닭, 미꾸라지, 인삼, 대추, 파, 복숭아, 토마토, 계피, 생강 등으로 성질이 따뜻해서 무력한 위 기능을 도와주면서 소화흡수가 잘 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뜨겁게 끓여서 먹을 때 더욱 좋습니다. 특히 얼큰한 삼계탕은 소음인에게는 식욕부진과 아랫배 냉증을 치료하는 '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도움말 : 원 한의원 -


6. 보약보다 더 좋다! 여름에 마시는 좋은 한방차


㉠ 생맥산자
땀을 많이 흘려서 기운 없고 입맛이 없으며 입이 마를 때 물처럼 마시면 좋습니다.

▶ 재료 : 맥문동 40g, 인삼 40g, 오미자 10g
▶ 만드는 순서

오미자 10g을 준비한 후 물 2리터를 끓여 오미자를 넣고 10시간 동안 담가놓았다가 오미자를 건져낸 후 인삼과 맥문동을 넣고 15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




㉡ 오미자차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차는 여름철에 제격입니다. 새콤한 맛이 몸을 움츠러들게 하면서 땀을 멈추게 하고 침이 고여 갈증을 해결해 줍니다.

▶ 만드는 법
기침이나 목마름을 없애줘 냉방병이나 여름감기에 효과적입니다. 오미자차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끓여서 식힌 물 1ℓ에 건조된 오미자 15g 정도를 넣어 하룻밤 두었다가 오미자물이 우러나면 오미자를 건져냅니다.
꿀을 섞으면 신맛이 덜해 먹기가 좋습니다.






㉢ 매실차

갈증을 없애주고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살균 효과가 높아 배탈이나 식중독에 결렸을 때도 찾게 되는 여름 음료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재워두었다가 액이 나오면 시원한 물과 섞어 마시면 됩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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