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찾아온 이른 가을! 우리 집 밑반찬
기나긴 여름방학도 이젠 끝이나 가지요?
뜨거웠던 여름도 이젠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휴일이라도 학교로 향하는 고등학생인 두 아이를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2~3시간의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 12가지 밑반찬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지 않고 접시에 들어서 밥, 국, 메인요리 하나만 만들어 돌려가며 내면 훌륭한 식탁이 되고 일주일이 든든하답니다.
▶ 재료 : 부추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고추잎 150g, 고추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추잎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데친 고춧잎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숙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손질하여 삶아낸다.
㉡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 볶아준다.
㉢ 숙주와 식혀둔 당근 양념을 넣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새송이버섯 4개 정도, 청양고추 2개 당근 약간,
양념장(간장 5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새송이 버섯은 어슷하게 썰어준다.
㉡ 버섯과 양념장을 넣고 졸이다가 당근 풋고추도 넣어 완성한다.
▶ 재료 : 가지 3개, 청양고추 1개, 붉은 고추 1개, 멸치육수 3숟가락,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지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프라이팬에 마늘과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 향을 낸다.
㉢ 가지를 넣고 볶다가 고추를 넣으면 완성된다.
▶ 재료 : 느타리 100g, 양파 1/2개, 붉은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느타리버섯은 씻어 잘게 찢어둔다.
㉡ 양파와 붉은 고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마늘향을 먼저 내고 느타리버섯을 볶다가 양파와 붉은 고추를 넣고 완성한다.
▶ 재료 : 호박 1/2개, 양파 1/2개, 붉은고추 1개, 간장 2숟가락, 육수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양파는 채썰어둔다.
㉡ 붉은 고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프라이팬에 마늘을 먼저 넣고 향을 내 준다.
㉣ 호박을 볶다가 양파 붉은 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 재료 : 열무 100g, 멸치액젓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산초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 재료 : 박 200g, 간장 2숟가락, 붉은고추 1개, 청양초 1개, 멸치육수 3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은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향을 먼저 내준다.
㉢ 썰어둔 박과 양념을 넣고 볶다가 썰어둔 고추를 넣고 색을 내어 완성한다.
▶ 재료 : 멸치 100g, 진간장 1숟가락, 물 2숟가락, 마늘, 파프리카 1/4개, 물엿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파프리카는 잘게 썰어 볶아준다.
㉡ 양념을 넣고 볶다가 파프리카를 넣고 완성한다.
*고은 색이나 멸치 삼각김밥 만들어 주기 좋습니다.
▶ 재료 : 전어 4마리
▶ 만드는 순서
㉠ 간을 한 전어를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된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가을 전어입니다.
▶ 재료 : 돼지고기 500g, 양파 1개, 당근, 청양초 2개, 깻잎 1묶음
양념장(진간장 1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양념에 재워준다.
㉡ 돼지고기를 볶다가 양파 당근 풋고추를 넣어준다.
㉢ 깻잎을 채 썰어 고기 위에 얹어준다.
돼지고기를 재워두고 먹을 만큼만 볶아 냅니다.
들깻잎을 위에 올려주면 쌈 싸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잘 먹어주었습니다.
▶ 재료 : 우무묵 350g 1봉, 간장 2숟가락, 당근, 오이고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고추와 당근은 곱게 채썰어 볶아준다.
㉡ 우무묵과 간장소스를 넣고 볶아 둔 오이고추와 당근을 넣고 무쳐낸다.
상큼하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 완성된 반찬
▶ 재료 : 장어 500g, 단배추 100g, 숙주 1봉, 고구마줄기 100g, 양파 1개, 간장 3숟가락, 붉은고추 5개, 대파, 방아잎, 마늘, 산초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어는 푹 삶아 뼈를 걸러낸다.
㉡ 단배추, 고구마줄기, 숙주는 끓는 물에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걸러놓은 장어 국물에 채소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방아잎과 산초가루를 넣어 완성한다.
손이 많이 가서 자주 해 먹질 못하는 장어국입니다.
1kg 사와 걸려 두었다가 냉동실에 반쯤 얼려두었습니다.
▶ 완성된 식탁
"우와! 장어국이다!"
"많이 먹어!"
우리 아이들은 토속음식을 좋아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끓였네."
"손이 많이가 자주 못하게 되네."
"전어도 있고 이른 가을 보양식이다! 잘 먹을 게"
집 식탁에는 벌써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일주일 내내 행복할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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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푸짐한 밥상이네요^^ 진수성찬에 식구들이 너무 행복하겠네요~
답글
너무너무 좋으네요!! ㅎ
종류가 어찌 이리도 많은지!! ㅎ
잘 보구 갑니다^^
답글
이번 가을엔 싸리버섯과 능이버섯으로 장조림에
도전을 해봐야 겠어요.
한주의 반찬 굿입니다.^^
답글
정말 식탁은 가을인데..... 날씨는 다시 여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ㅎㅎㅎㅎ
주말에 해수욕장이나 가볼까요? ㅋㅋ^^;;;
답글
오호~~ 매주 월요일 올라오는 식탁이 오늘은 가을의 향기로 가득하네요~~
답글
가을 전어가 벌써 등장인가요?
장어국에다 보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답글
이제 가을이 확실한가 봐요..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를 올해 처음봤어요..
이야~ 넘 배고파지는 시간인데 큰일이예요^^
답글
와 멋진 반찬
소박하면서 사랑가득 영양가득한 상차림 잘보고 갑니다~
저도 이런 밥상을 차릴수 있는 날이 오겠죠?
아님 반대가 되거나?ㅎㅎㅎㅎ
어느쪽이든 생각만으로 행복해 지네요
답글
하아~~
세상에 오늘도 감탄하고 침 흘리고 그러다 가네요 ㅎㅎㅎ
으~ 가족분들 넘 좋으시겠다..^^
답글
으억!! 맛있겠어요;;; 저녁먹을 시간인데 사무실에서 이러고 있네요;;
답글
정말 정갈하고 입맛돋는 밑반찬입니다.^^
개인적으로 갓김치...매우 탐나네요..^^
답글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많은 걸 한꺼번에..
부러워요
답글
어찌 저리 맛난 반찬을 12가지나...대단하세요.
그냥 바라만 보아도 넉넉해서 밥맛이 절로 나겠습니다.
답글
1주일..식단...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집니다..
우리집 식단이 궁금해지는군요^^
답글
정말 볼때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답글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ㅎㅎ
요리솜씨가 정말 대단하세요!!
답글
맛있어보이네요..ㅋㅋ
잘보고갑니다
답글
가을이 되면 식욕도 늘어나지요. ㅎㅎㅎ 풍성한 가을 밥상을 보니 왠지 살이 찌는듯한.....ㅠㅠ
잘 보고가요. ㅎㅎ
답글
전어에 장어국에 쓰러집니다.
엄니가 해주시는 것중에 장어국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지난 말복때도 고향집 갔다가 장어국 먹고 한솥단지 끓여서 서울 가져와서 얼려두고 먹었답니다.
서울사람들에겐 얘길해도 뭔질 모르니~ㅎㅎ
한그릇 뚝딱 하고 갑니다.^^
답글
가을전어...
정말 가을이군요.
답글